갈비집이나 고기를 지글지글 구워먹는 사람많고 복잡하고 시끄럽고 그런 곳에 가면
머리를 드릴로 뚫는 것 같이 고통스러워요. 사람들이 너무 싫고 거기에 있는 것만으로 너무 피곤해서
어디로 숨어버리고 싶어요. 직장 회식도 이래서 먼저 밥만 먹고 빠져나오고 갈비집 앞에 서성거리고,
사람도 만나기 싫어해요. 대형마트같은 곳에 사람 버글거리면 숨이 막히고 죽을 것 같아서
얼른 물건만 사서 나오구요, 식당도 테이블이 아주 넓고 조용한 곳 아니면 힘들어요.
주변에서 너 공황장애 아니냐고 누가 그래서 혹시 정말 그런건가, 싶어지네요.
이런 게 공황장애인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