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같은사람은 어디가야 사람을 만날수있을까요??
오랜자취생활로 건강과 체력 피부등에 문제가 생겨서
심신이 넘 힘들고지쳐서 하던일과공부 그만두고 그냥 쉬고싶어서 고향집에 내려와있어요
위장이 많이나빠져 식이에 문제가 생기고 체력도 완전 바닥수준이고
거기에 피부트러블까지 심해지니까
무기력해지고 피부땜에 자신감도바닥치며 사람들만나기도 싫고 우울해지고 그래서..
안그래도 십몇년만에 내려온 고향이라 친구나 지인도 몇없는데
굳이 이런상태로 보고싶지않아서 연락도 안하고 했더니,
집에만 있게됐는데 가족도 바빠서 혼자서만 있는시간이 길어지다보니까 이젠 넘 외롭고 이러다 제가 정신건강도 그렇고 이상해질것 같아요..
각박한서울서 고향에내려와 지치고병난심신을 휴식하며 식이요법등 개선해 체질도바꾸고 심신건강 되찾으려는 목적이었는데
넘 지친상태여서 무기력하고우울하니 맘대로도 잘안되고
또 오히려 이렇게 만나는사람 하나없이 혼자 집에만있으니 더 자극도동기부여도 없어 더 자기관리도안되고 점점 쳐져가기만 하는것 같구요ㅠㅠ
저처럼 삼십대초반의 심신이지치고 무기력한 싱글녀는 어딜가야 부담없이 사람들 만날수 있을까요?
꼭 애인사귀고 친구사귀고가 아니더라도
혼자만 이렇게 있는게 정신건강에도 안좋고 동기부여도안되어 갈수록 더 무기력해져만 가는 제자신이 겁나서 그냥 가볍게라도 부담없이 사람들을 정기적으로 만나고싶단 생각에서요..
참고로 전 무교고 종교는 불교쪽에 젤 가까운데요
불교는 교회처럼 사람만나는것도 잘 없는것 같더라구요?
1. 음
'13.3.10 1:28 AM (223.62.xxx.63)딱히 종교가 없으시다면 교회에 나가보시는게 어떨까요?
하느님 울타리안에서 자매들과 교류하면서 돈독한 정을 쌓는거죠.2. ..
'13.3.10 1:29 AM (39.7.xxx.7)사람들을 만나려는게 꼭 친구사귀고 애인사귀고 그런목적이 있어서가 아니고,
사람은 사회적동물이라고.. 현재의 힘든상황땜에 특히 심각한피부문제등으로 떨어진자신감과 우울함등땜에 고향집에 내려와 자처해서 사람들안만나며 스스로를 고립시켰었지만,
그게 오래되니 아무 동기부여도 안생기게되고 제자신이 더 무기력해지고 우울해져서 애초에 고향집에 온 목적인 심신건강회복도 안되고..정신건강에도 안좋은듯 싶어..
그냥 제상황서 에너지쏟으며 하는 사교같은거 말고 부담없이 가볍지만 정규적으로 사람들을 보고 접할수 있으면 좋겠다 싶어서요..
편한 친구 사귈수 있음 금상첨화겠지만 친구까진 아니더라도 정규적으로 사람들대하고하면 기본자리관리라도 더 잘되고 사회성도 유지될것 같고 그래서요..3. ..
'13.3.10 1:34 AM (39.7.xxx.7)본문을 두서도없이 길게 쓴것같아 다시 정리해서 윗댓글에 썼어요..
집에서도 제가 이렇게 혼자 집에만 있으면서 갈수록 상태도 안좋아지는것 같으니 나가서 사람도 좀 만나고 하라며 교회가라 하시는데 전 종교로는 불교가 좋아서요..(절에 딱히 다녀본적은 없지만 조금씩 알게된 교리나 그런게 다 불교가 맞는것 같아요)
교회나 성당은 제외하고 생각해야할것 같아요4. 강아지
'13.3.10 1:35 AM (223.62.xxx.159)강아지 키워보세요
전 우울증 환자인데 하루하루 무기력했는데
자살충동도 있었구요
강아지 먹이주고 산책시키고 말도걸고 쓰다듬고
하면서 기분이 많이 나아졌어요
정서순화에 애완동물이 도움이 많이 되는것 같아요5. 신둥이
'13.3.10 1:37 AM (14.54.xxx.127)이분은 누구죠?
http://www.82cook.com/entiz/read.php?num=1478559
이사를 하신건가??6. ..
'13.3.10 1:40 AM (39.7.xxx.7)광역시에요
알바 조금 했었는데 체력이 많이 딸려서 책임감있게 계속 하기가 어려울것 같아 그만뒀어요 ㅠㅠ
아무래도 건강체력을 좀더 회복해야 알바고뭐고 민폐없이 잘할수 있을것 같아서요
근데 이렇게 또 혼자 집에만 있다고 건강회복이 잘안되고 오히려 자극이나동기부여가 없으니 더 무기력해져 갈수록 기본자기관리조차 안되고 누워만있게되고 더 악화만 되는것 같아요 ㅠㅠ
애완견은 안그래도 강아지 너무좋아해서 알아봤는데 제피부트러블땜에 포기했어요 ㅠㅠ7. ..
'13.3.10 1:52 AM (39.7.xxx.7)신둥이님은 무슨말 하시는건지??
8. 신둥이
'13.3.10 2:03 AM (14.54.xxx.127)9. ..
'13.3.10 2:04 AM (39.7.xxx.7)댓글달아주신 분들 그리고 마그네슘님 따뜻한말씀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진심으로 더욱더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운동은 꼭 해야할것 같아요..몸에 에너지가 생겨야 만남도그렇고 모든게 가능하니까요..10. ..
'13.3.10 2:10 AM (39.7.xxx.7)신둥이님 링크하신글 제가 쓴글 아니에요
스마트폰인데 유동아이피라 어쩐건지 모르겠고
암튼 왜 아이피로 글검색해보고 다니며 그런시는진 모르겠지만 전 저글 몰라요..ㅠㅠㅋㅋ11. 신둥이
'13.3.10 2:11 AM (14.54.xxx.127)12. ..
'13.3.10 2:22 AM (39.7.xxx.7)ㅎㅎ님 댓글감사해요.. 근데 전 지금 넘 지쳐서 그런지 공부는 하고싶지가 않아요 딱히 하고싶은것도 없구요ㅠㅠ
걍 마냥 쉬고만싶은데
갈수록 상태가 나빠지니.. 뭐라도 하긴해야겠는데.. 한숨만나네요.. ㅠㅠ
그러고보니 요즘 유일하게 이 심란한 마음을 다스릴수 있을것 같은 '명상'에 관심이 생겼는데 이건 특성상 잘못갔다간 사이비 만날까봐 무서워서 함부로 가지도 못하겠더라구요ㅠㅠ
믿을수있는 건전한 명상단체같은게 있을까요??13. ..
'13.3.10 2:36 AM (124.53.xxx.143)불교 공부모임 좋아요.
꼭 불자가 아니어도 되고 교육공무원들 경찰하시는분 심지어 수녀님도 공부모임에 나오는거 봤어요.
강의는 주 1회 두세시간 정도이고 봄이나 가을에는 사찰순례도 하나보던데요
일단 길을트고 보면 다례교실,사진,경전이나 독서반 등등 여러가지모임도 있어서 활력소가 될거예요.14. ..
'13.3.10 2:43 AM (39.7.xxx.7)..님 댓글감사해요 불교공부모임 좋을것 같은데요..
어디서 할수있는건지..제가 불교에 관심만있을뿐 다녀본적이 없어서요..
교회가면 일욜에 모여서 성경공부하듯이, 절에 가면 공부모임이 따로 있는건가요? 아님 동호회 같은건가요?
여긴 광주광역시인데 불교공부모임 하려면 어디로 가야할까요?15. 칼카스
'13.3.10 9:51 AM (221.156.xxx.207)저두 광주라 무척 반갑네요.제가 몇년째 몸이 안좋아 지금 쉬고 있어 님 심정 정말 이해돼요.불교대학에서 불교공부하는데 주로 퇴직하고 나이있으신 분들이 많은거같아요.기간도 좀 길었던거같고.근처 문화센터같은데보면 3~6개월 단위로 역사공부하는데 사찰순례로 한두번 여행도 가는거같더라구요.전 그럴체력이 못돼 날씨좋아지면 가볍게 20분 산책했는데 저같이 내성적인사람한테 그것만으로도 기분전환됐어요.문화센터 건강강좌도 괜찮을거같은데.에휴~지역만 괜찮으시면 제가 놀아드리고 싶네요
16. verte1
'13.3.10 10:38 AM (122.42.xxx.105)댄스 동호회 가입은 어떠세요?
아마 광주에도 있을껀데 탱고나 살사같은 동호회 가입하시는건 어떠세요?
전 작년에 가입했는데 30대 초반 분들 많으셨어요~ 가입비도 안비싸고 일주일에 한 두번 정도 만나니깐 시간부담도 크게 없으실거에요. 전 탱고했는데 살사가 더 재밌어보이더라고요~17. 칼카스
'13.3.10 1:20 PM (118.220.xxx.24)작년이맘때 제 모습 같아요.병명은 심한 목디스크라는데 전신건강이 많이 악화되어있어서 저 혼자 하루종일 어두컴컴한 방안에 기운없이 멍하니 누워 하루하루 보내곤 했었어요.그때 아픈것도 아픈거지만 참기 어려운건 외로움. 나만 도태되는거같고 또 나없이도 세상은 잘 돌아가는가싶어 서글픔도 밀려왔었죠.조금씩 걷고 필라테스랑 여러운동하면서 그때 비하면 많이 좋아졌는데.지금도 역류성식도염에 위염등 온갖 병을 달고 살긴하지만.님도 나을수있단 희망만 잃지 않으시면 꼭 좋아질겁니다.사람에 따라 천천히 좋아지느냐 빨리 좋아지느냐 차이만 있을뿐이지요.전 남구 양림동사는데 애 둘 딸린 30대후반 아줌마도 괜찮으시면 쪽지주세요. 제 친구들은 더 먼 지방에 있고 주변엔 다들 바쁘게 일하는 사람들뿐이라 외롭네요
18. 아,반가워요.
'13.3.10 3:02 PM (124.53.xxx.143)집에 라디오 있으면 불교방송에서 정보는 알 수 있을거에요.
주로 웬만한 이름있는 큰절엔 주기적으로 공부모임이 있는걸로 알고있어요.
시내원각사,서구무각사,향림사..아마도 다른 절에서도 많을거라 생각하지만
지금은 제가 자세한 정보가 없어서..
동구에 있는 "자비신행회"추천드려요.제 경우엔 이곳이 좋았고..설레이던 그때가 참 그립네요.19. ..
'13.3.11 1:15 AM (39.7.xxx.62)답변 감사합니다
광주분들 반갑네요~^^
불교도 한번 알아봐야겠어요
칼카스님 넘 반갑구요!! 전 북구에 살아요~~
쪽지보내려는데 제가 집인터넷이 고장나서 스마트폰으로 하는중인데 그래선지 쪽지가 안보내지네요 ㅠㅠ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265424 | IT쪽에서 일하시는분 계신가요? 취준생인데 도와주세요... 4 | :-) | 2013/06/22 | 5,012 |
265423 | 주차할 때 공식이 있으면 알려주세요~ 2 | 초보운전 도.. | 2013/06/22 | 1,190 |
265422 | 젊은시절 버냉키 사진有 2 | 다우 | 2013/06/22 | 1,441 |
265421 | 강아지 식후에 꼭 하는 행동들 있나요^^ 19 | 애견인 | 2013/06/22 | 3,127 |
265420 | 월드워 Z 봤어요~ 9 | 팔랑엄마 | 2013/06/22 | 1,923 |
265419 | 그림자로 만든 집 | Estell.. | 2013/06/22 | 469 |
265418 | 김연아 갈라쇼 이매진 2 | 유나 | 2013/06/22 | 2,307 |
265417 | 무채를 썰어서 | .... | 2013/06/22 | 518 |
265416 | 국정원 국정조사 2차 청원 11 | 서명합시다 | 2013/06/21 | 584 |
265415 | 혹시노비타 제습기 쓰시는분들 계신가요?! 5 | 2013/06/21 | 1,820 | |
265414 | 김연아 갈라쇼 보고 있는데요. 8 | 조용히좀 | 2013/06/21 | 3,026 |
265413 | 인간관계에 도움될만한 서적.. 5 | 큰엄마 | 2013/06/21 | 1,406 |
265412 | 북경출장중입니다 짝퉁시장 탐방기 6 | 녹차사랑 | 2013/06/21 | 4,074 |
265411 | 전기렌지 3 | 잘살자 | 2013/06/21 | 752 |
265410 | 노인들을 위한 소형 평형 아파트를 짓는다면 대박 나지 않을까 하.. 48 | ... | 2013/06/21 | 10,296 |
265409 | 화장실 배수구 물 시원하게 빠지는거 도와주세요 5 | 뚫어뻥 | 2013/06/21 | 2,820 |
265408 | 멀리 있는 학원 보내야 할까요? 4 | 학부모고민 | 2013/06/21 | 829 |
265407 | 리스테린하고 몇 번 헹구세요? 식도에 불났음.. 15 | ... | 2013/06/21 | 11,293 |
265406 | * 아까 김 # 역학 문의하셨던 분께 * 6 | .. | 2013/06/21 | 2,155 |
265405 | 남편이 핸폰에 제 이름을 12 | 이건 뭐 | 2013/06/21 | 3,990 |
265404 | 남편에게 촛불집회 가자고 얘기했어요 13 | 우민화 | 2013/06/21 | 1,553 |
265403 | 남편의 심부름 6 | 숨막혀요 | 2013/06/21 | 1,861 |
265402 | 마쉐코 오늘 누가 탈락했나요? 9 | 궁그미 | 2013/06/21 | 2,035 |
265401 | 소심한 신세계 공유해요 57 | 부끄럽지만 | 2013/06/21 | 10,076 |
265400 | 제발 도와주세요 4 | ... | 2013/06/21 | 80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