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많이 별난건지 조언 부탁드려요.
4살아들이 이번에 처음 어린이집에 가기 시작했어요.
이동네에선 그래도 제일 엄마들 평이 좋고 제가 봐도 그렇구요.
아이도 재밌는지 한번도 안울고 잘 가고 있어서 참 감사한데요.
3월 식단을 보니 매주 1회 또는 2회 어묵탕이나 어묵조림이 있구요.
월 2회 돈까스가 있네요.
일본원전 문제로 어묵먹기가 좀 꺼려지잖아요. 근데 먹는 횟수가 너무 많은 것 같아서요.
그리고 얼마전 불만제로에 보니까 시판 냉동돈까스는 돼지의 잡고기와 A지방 즉
기름덩어리를 갈아서 동그랗게 얼린것이 대부분이고, 빵가루 또한 엄청 더럽게 관리되더라구요.
이 돈가스를 물에 풀면 고기형체가 없고 그냥 다 풀어져버려요.
그래서 이걸 어린이집에 조심스럽게 말씀을 드려야 하나 말아야 하나 고민이에요.
더군다나 원장님이 저의 큰아이 예전 한반이었던 아이의 어머니라 조금 알거든요.
그래서 더 조심스럽네요.
조언 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