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맘먹으면 조금씩 바뀌나봐요.
글 올렸었고 댓글도 받았어요. 비록 두 분이었지만 은근
도움이 되더라구요. 자기객관화.
몇년간을 생일 챙기는 것은 물론 일을 많이 도와줬어요.
근데 시간이 갈수록 상대방이 날 싫어하는건 아닌데 내 감정
을 이용한다는 느낌은 떨칠 수가 없더라구요.
알면서도 내가 좋아서 하는 일이니, 보람도 있잖아? 스스로
합리화하면서 끌려 다녔던거죠. 일이 급하다면 내가 더
동동거리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상대방은 제 생일조차 모르고 오히려
당일날 제가 말을해요. 오늘 내 생일인데 축하해달라고요.
그럼 진짜 축하한대요. 말로만이죠 물론.
드뎌 어제 상대방 생일, 내 맘이 불편했지만 선물안했어요.
축하한다는 문자만 보내고요.
맘이 진짜 불편했지만 아닌건 아니라고 나름 항변한셈이죠.
그러고 나니 나 스스로 한단계 성장한 느낌이라 글 썼어요.
1. 잘하셨어요
'13.3.9 8:37 PM (116.123.xxx.254)그느낌 어떤건지 알것같아요
저도 그런적이 있어서 ...
나는 진심으로 대하는데 그쪽은 필요할때만 찾는 그 씁쓸한 관계가
제가 연락 끊으니 정리 되어 버렸어요..전
뭐하러 멀어질까봐 맘끊이고 그랬는지... 지금은 이해가 안가요
근데 부작용도 있어요
제가 이제 사람을 잘 못믿고 못사겨요
먼저 말걸고 그런것도 이제하기 싫구요2. 마그네슘
'13.3.9 8:43 PM (49.1.xxx.215)짝짝짝!!!!! 잘하셨어요! 진심과 정성은 그걸 받을 자격이 있는 사람에게만 줘야 해요!
3. 저는
'13.3.9 8:44 PM (175.200.xxx.15) - 삭제된댓글예전 글을 못봐서 잘은 모르지만 어떤 노력을 하고 계신지 어렴풋이 알 것같아요
저도 요즘 노력하고 있어서요
하나, 상호균형 맞추기
둘,앞서 나가지말고 기다려보기-나는 배려라 생각하나 상대방레게 자신의 존재가치에 대한 과신을 심어주게 한다는 사실을 82에서 깨달음, 더불어 나자신의 자존감도 의심해야하는 웃지못할 상황
셋, 나자신에 보다 집중하기
를 하고 있답니다
조금씩 노력하다보면 나 스스로 행복해지리라 믿으면서요
쓰고나니 원글님 주제와 맞나 살짝 걱정도 되네요4. 노력하고
'13.3.9 11:09 PM (39.7.xxx.143)맞아요. 상호균형맞추기. 제가 워낙 다정도 병인스타일에다 가끔 자조적으로 말해요. 홀아비집에 설거지해주러 갔다가 애 낳아주고 오는 스타일이라고.
암튼 작은 한걸음이지만 뿌듯했어요.5. 해피해피
'13.3.11 3:31 AM (39.7.xxx.6)저도 동감요~. 그동안 쓸데없는 오지랖 넘 많았어요 이제 내 자신한테 집중하려구요~!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241065 | 딸기토마토쥬스 맛나네요!! 9 | 오호 | 2013/04/13 | 2,693 |
241064 | 원룸 세입자분들 참고하세요. 벽지 곰팡이 5 | 그여름 | 2013/04/13 | 3,786 |
241063 | 서해안 수산물 쇼핑몰 좀 알려주세요. 2 | 아노 | 2013/04/13 | 1,219 |
241062 | 이런 글 올려도 될 지 모르지만... 2 | califo.. | 2013/04/13 | 929 |
241061 | 관리자씨 왜 글 삭제했죠? 8 | 황당 | 2013/04/13 | 2,182 |
241060 | 무보험 차량 교통사고 피해자입니다. 조언 꼭 부탁드립니다. 4 | 답답함 | 2013/04/13 | 3,724 |
241059 | 비빔밥 고추장 양념 알려주세요 ㅜㅜ 5 | 비빔밥~ | 2013/04/13 | 5,960 |
241058 | 이게 그림이래요!!! 3 | 그림 | 2013/04/13 | 1,431 |
241057 | 직장의신 무슨 일드랑 음악 8 | ㄴㄴ | 2013/04/13 | 1,359 |
241056 | 일산에서 팥빙수 먹을수 있는 곳 있을까요?(오늘) 3 | 팥빙수 | 2013/04/13 | 890 |
241055 | 밀대걸레 써보신 분 경험담 좀 부탁드려요 13 | ㅇㅇ | 2013/04/13 | 3,165 |
241054 | 양희은 간식 해 먹어봤어요. 20 | 맛있던데요... | 2013/04/13 | 13,730 |
241053 | 지금 사시는 지역들 바람 안부나요.. 7 | 바람 | 2013/04/13 | 1,256 |
241052 | 1일1식 후기 3 | 1일1식 | 2013/04/13 | 4,778 |
241051 | 의외로 까다로운옷...원피스 5 | 원피스 | 2013/04/13 | 2,920 |
241050 | 드럼세탁기 세제 문제 2 | 고민 | 2013/04/13 | 1,806 |
241049 | 인스턴트 베트남 쌀국수 맛있더라고요. 2 | ,,, | 2013/04/13 | 1,445 |
241048 | 자고 가는 것이 예의라고 생각하는 남편 20 | 기제사 | 2013/04/13 | 4,962 |
241047 | 눈 충혈되시는분들 계신가요?? 1 | 현수 | 2013/04/13 | 1,370 |
241046 | 운전을 못하니 좌절감이 드네요..T.T 8 | .. | 2013/04/13 | 2,582 |
241045 | 오늘 날씨 좋죠? 4 | 봄 | 2013/04/13 | 818 |
241044 | 6세 아이 기억력 어느정도 되나요? 1 | arina | 2013/04/13 | 1,018 |
241043 | 일본 효고현서 6.0 지진…"10여명 부상" 1 | ... | 2013/04/13 | 1,078 |
241042 | 여당서도 ‘목돈 안드는 전세’ 현실성 없다? 1 | ㅇㅇ | 2013/04/13 | 686 |
241041 | 연수익 600 포기하고 아파트로 이사갈지, 불편한 원룸 전세에 .. 38 | 그여름 | 2013/04/13 | 11,22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