뚱뚱한 사람에겐 왜그렇게 뚱뚱하냐고 잘 묻지도 못하면서.
마른 사람에겐...왜 그렇게 말랐냐고 아무렇지도 않게 잘들 물어보잖아요...
마른 사람들도...그 지적에 대해 민감하게 느끼는 사람 있고, 외형지적에 대해 불쾌하게 생각될수도 있거든요.
누구에게나 컴플렉스는 다양하게 존재하나, 현재 우리나라에선 마르다가 거의 칭찬? 수준이니...ㅠㅠ
어쨌든....자꾸..볼때마다..넌 어쩜 그리 말랐니? 왜그리 말랐니? 밥은 먹고 다니니? 병있는거 아냐?
등등...걱정반...비아냥? 반...섞인 얘기들을 많이 듣는 여자인데요,
저도 뭐...대충 웃어 넘기거나. 그러게..나도 걱정이야..하고 넘어가지만..
자꾸만 반복하며 볼때마다 물으니 짜증나네요.
이떄...좀....유머러스하면서...일침을 가하는 대응은 어떤게 있을까요?
첨엔..그래..니가 살찌게 소고기나 좀 사주라~하고 넘어갔는데,
좀더 재치있으면서...좀 내가 불편해 하는 심리를 눈치채도록 하는 대응 없을까요?
재치쟁이님들의 한마디 좀 부탁드려요. 전 나름...심각한 고민이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