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엄마가 책읽는 모습을 보여주느냐, 아이와 평소에 토론과 대화가 잘 되느냐 그런 기본기가
담임 잘 만나고 못 만나고보다 10 배는 영향을 주는 거 같아요.
주위를 다......... 둘러봐도 초딩 담임보다 엄마의 기본기가 아이 미래에 몇 배는 상관관계 있더라고요.
정당한 요구를 관철하고 그러는 과정을 나쁘다는 게 아니라, 담임에게 너무 세세하게 신경 쓸 에너지를
차라리 나 자신의 교양과 기본기를 높이는 데 쓰는 게, 지나고 보면 훨씬 이득이더군요.
아니면 학교 자체를 좀 좋은곳으로 선택하든가요.
담임 못마땅해 하면서 촉각 곤두세우며 1년 내내 일희일비, 하는 게 아이에게 더 안 좋은 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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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 정서적인 면 말고 학습적인 측면에서요. 정서적인 면은 댓글님들 지적대로 초등 담임이 큰 영향을 행사하죠.
그런데 구멍 뻥 뚫린 상황에서 엄마가 평소에 만들어 놓은 정서적인 안전망이 있으면 덜 타격받겠죠.
그러니 엄마는 너무너무 중요한거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