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 이런글이 올라오면 82분들께서는 내 주변에 더 못생긴 여자도 자신만의 매력으로
남자 잘 만나고 결혼도 잘하고~ 이러시던데 왜 저에게는 그게 해당이 안될까요.
몸매관리도 노력하고 꾸밀만큼 꾸미고 노력할만큼 하는데도 저에게 다가오는 남자들이 없어요.
성격은 착하고 애교많고 유머있고 재미있다고 합니다 ...
주변분들도 그래요. 여성스럽고 깔끔하고 너에게 어울리게 옷 잘입는다. 화장도 잘한대요.
그런데 결론은...항상 얼굴이 안타까워요.
밋밋하고 순하게 생겼거든요. 색기가 없는 것 같기도 하고요.
내가 매력이 없나? 성격이 이상한가? 사회성이 없나? 싶고...
제가 이쁘지 않다는 건 저도 알고 남도알고 만천하가 다 아는건 확실한데
객관적으로 미인이 아닌 분들도 결혼하고 알콩달콩 잘 사시던데 ㅜ_ㅜ
제 성격이 문제라고 한들 타고난 성격을 고치는것도 많이 어려울 것 같고...
눈 코 성형해봤는데 코는 자꾸 염증생기고 문제생겨서 빼버렸고..다시 하기 두렵네요.
짝사랑만 두어본 해보고 이나이 되도록 제대로 연애도 못해보고 우울하네요.
요즘은 진짜로 우울증이 걸릴 것만 같아요.
제가 남자사주라고 하더니...어지간한 남자들은 저를 여자로 인식못하고 동지 또는 동료로 인식한대요.
그래서 사랑을 해야겠다거나 보호해줘야한다는 느낌보다는 저에게 전투의지가 샘솟는다고...
그래서 저에게 매력을 느끼는 남자는 진짜 닳고닳은 여자를 많이 만나 본 남자라야 저를 겨우 여자로 인식한다고...
남자사주가 무슨뜻인지 몰랐는데 그 말 듣고보니 정말 그런 것 같기도 하고...
명치가 꽉 막혀서 잠도 못자고 일주일 내내 뒤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