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모유가 안나와도 너무 안나와요

모유수유 조회수 : 12,693
작성일 : 2013-03-09 12:36:07
아기 낳은지 보름정도 되었어요 그런데 모유가 안나와도 너무 안나와요 젖꼭지도 아기가 빨기 어려운 상태인데 쭈쭈젖꼭지 이용해서 하는데 양이 거의 안나와요 억지로 20분씩 빨리는데 너무 부족하여 분유 80m 정도 먹어요 이렇게 하루 몇번 반복하고 유축해보면 양쪽 합쳐 5-20m 나와요 20-30분 유축하면요. 어젠 진짜 5m 밖에 안나오는데 좌절이에요 가슴이 뭉치거나 단단하지않고 아프지도 않고 말랑해요 빈젖처럼.. 이거 젖량이 너무 부족한건지 아님 유선에 문제가 있는건지 오케타니나 통곡맛사지 받으면 도움이 될까요? 유선이 뭉치도 아픈게 아니라 이렇게 해도 너무하게 젖량이 적은 경우에도 비싼돈 주고 받는 마사지 도움이 될까요?
IP : 119.203.xxx.106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00
    '13.3.9 12:51 PM (223.62.xxx.93)

    밤에도 정기적으로 물리래요

  • 2. 모유수유
    '13.3.9 12:59 PM (119.203.xxx.172)

    아무도 답글을 달지 않으셔서 달아봅니다.
    정상이에요. 저역시 넘 양이 작아서.... 유축기로 하루종일 짜다가 울정도로..
    그정도가 아기에게 맞는 양이래요. 그대신 1시간이든 2시간이든 아기가 젖을 찾으면 주셔야 되요.
    그리고 아기가 계속 젖을 직접 빨도록해야 유선이 자극되어서 젖양도 많아지고 아기도 제대로 먹을 줄 안다고 하더라구요.

    우리나라는 미역국이나 돼지뼈 삶은 물을 먹게 하는데 유니세프에서는 물종류를 2리터이상 모유맘에게 권하는것으로 알고 있어요.
    유니세프에서는 혼합수유보다는 차라리 모유수유를 택하든지 분유를 택하든지 둘중 하나 택하라고 권하더라고요.

    맛사지는 그냥 인터넷에 나오는 젖 잘돌게 하는 맛사지 몇번 따라하세요.
    아기가 젖빠는 것 자체가 제일 강한 마사지래요.

    그리고 젖이 안나온다는 강한 스트레스가 오히려 더 젖을 나오지 않게 한데요.
    그리고 모유수유 하게되면 자궁수축도 빨라져서 몸의 회복력이 모유수유하지 않는분보다 빠르다고 합니다.

    백일동안 고생많으실거예요.
    백일이 아기에게도 백일이지만 엄마에게도 백일이 큰 의미에요.....

    이쁜 육아 되세요.

  • 3. 모유수유중
    '13.3.9 1:11 PM (122.35.xxx.197)

    너무 스트레스 받지 마시구요. 제 경우는 한달 좀 지나니까 아기가 배불리 먹을 만큼 잘 나왔어요
    저도 그맘때쯤 아이 배불리 먹이겠다는 마음에 돼지족도 삶아 먹고 완모해야 되는데 분유 하루에 한두번 먹이는게 죄스럽기까지 하더라구요.
    좋은 음식 많이 드시고 물 양껏드시고 맘 편히 가지시고 완모하시길 바랍니다.

  • 4. 저도 그랬어요.
    '13.3.9 1:32 PM (75.15.xxx.15)

    답글 달려고 로그인해요. 저두 젖이 안나왔었어요. 그런데다가 아기가 황달이 와서 어쩔 수 없이 혼합수유 하다보니 더 안나오더라구요. 저는 미국에 살고있는지라 미국병원가서 젖이 안나온다 했더니 물을 위에 님처럼 2리터 이상 마시래요. 그래서 정말 물 많이 마셨어요. 그랬더니 신기하게 젖이 많이 나오더라구요. 아기가 먹고 싶을때마다 물리는건 당연하구요.

    걱정마세요. 양 늘꺼에요. 저는 처음 알았어요. 모유수유도 노력해야 한다는 사실을. 저는 백일이 지나서야 아기 양이 맞춰졌어요. 힘내요. 그랬던 아기가 이제 14개월이에요. :)

  • 5. 우선은
    '13.3.9 1:45 PM (175.211.xxx.142)

    식사도 잘 하시고 윗님들 말씀처럼 물 우유를 아주 많이 드셔보세요.
    그럼 잘 나온다고 친구들이 그래요.

    그런데 저는 돼지족 우유 모유 잘나온다는 차 별거별거 다 먹어봤는데요.
    결국 찔끔 간식도 못되는 수준으로 나오니.
    결국 우리 아들은 모유 못얻어먹었어요. ^^;

    나중에 어떤 한의사가 인터뷰한거 읽었는데요.
    마르고 몸이 찬 사람은 젖이 잘 안돈대요.
    뭘해도 소용없답니다.

    우선은 열심히 드셔보시고 그래도 안되면 분유 먹여야죠.
    분유먹고 자란 우리 아들 튼튼하고 똑똑합니다.
    물론 이왕이면 모유가 낫겠지만 분유도 괜찮습니다.

  • 6. 저도
    '13.3.9 3:58 PM (121.143.xxx.170) - 삭제된댓글

    꼭 모유를 먹여야 된다는 생각은 안하는 사람인데요

    저도 모유를 잠깐먹이다 말았고 우리형님같은경우는 젖꼭지가 안으로 들어가있어서

    아예 젖도 물리지 못했는데 아이들이 공부도잘하고 온순하고 건강하고

    조카들이 고2중2 여자아이들인데도 키가 165가 넘고 아주 예뻐요

    안되시면 고민하지마시고 분유먹여도 괜찮아요

  • 7. 돌돌엄마
    '13.3.9 4:16 PM (112.153.xxx.60)

    아직 애가 시도때도 없이 젖 물 때죠..
    저는 그맘때 모유 한번 분유 한번 번갈아 물렸어요. 젖이 좀 모일 새도 없이 너무 힘드니까 ㅠㅠ
    일단 뱃고래도 늘리고 수유간격도 늘린다 생각하고..
    무조건 젖부터 물리지 마시고 달래가면서 시간을 벌어보세요. 젖이 좀 차게..
    정 양이 안 늘면 돔페리돈 처방받으세요. 저도 오늘 모유수유의사회 소속 소아과 가서 처방받아왔음.
    원래 소화계통 약인데 side effect로 프로락틴(젖돌게 하는 호르몬)이 분비된다네여.. 이거 먹고 애 젖 물리고 남은 거 유축해서 싹 비우고 반복하면 젖이 는대요.

  • 8. 마룬5
    '13.3.9 5:06 PM (115.136.xxx.9)

    현재 모유수유중이에요. (완모)
    제가 첨에 모유가 잘 안 나왔었어요. 마르고 찬 체질이거든요...현재 47kg..ㅜㅠ. 가슴도 작은데다 출산을 했어도 하나도 안커졌었어요. 조리원에서 유축하면 20ml도 채 안 나와서 남들보기 참 민망했었어요. 다른 사람들은 막 100ml씩도 나오더라구요.

    완모하게 되기까지 한 것들을 알려드릴게요.

    1. 배고플때마다 물린다. 애기한테 물리는게 최고에요. 배고플때마다 물리고 밤중에 넘 졸리고 피곤하겠지만 밤중수유 꼭 하세요.

    2. 마사지를 받는다. 오케타x 마사지 꼭 받으세요. 유선을 뚫어준답니다. 저는 초기에 출산 경험있는 언니가 강추하고 예약해줘서 2번 받았고, 얼마전 사골국물 먹고 유선 막혀서 또 받았었어요. 보통 병원 신생아실 수간호사 출신분들이 마사지 하셔서 엄청 잘하세요. 그리고 수유자세나 젖물리는 것 봐주시고, 음식 조언도 해주세요.

    3. 모유촉진차 마시세요. 모유촉진차 여러가지 종류가 많은데 좋은 거로 드세요. 수시로 마시는게 제일 좋은데, 그럼 잊기 쉬워요. 모유수유하고 나서 바로 1컵씩 마신다는 생각으로 수시로 드세요.

    4. 잘 먹어야 해요. 엄마가 먹는게 풍족해야 젖이 잘 나와요. 밥(탄수화물)을 기본으로 국도 많이 드시고 간식도 챙겨드시고, 단! 기름진거는 유선을 막으니 조심하세요.

    5. 잘 자야해요.. 자는 동안 모유가 잘 생긴데요. 여건이 되신다면 집안일 힘든거 되도록 하지 마시고 잘 쉬세요.

    완모에 도움되시길 바래요.

  • 9.
    '13.3.9 5:43 PM (221.141.xxx.48)

    종일 물린다 생각하시고 물리세요.
    저 애낳고 젖이 한방울 한방울 나왔어요.ㅋ
    그래도 분유 안먹이고 계속 젖물려서 완모했어요.
    나중엔 오히려 젖이 넘 늘어서 오케타니가서 젖 줄이는 마사지 받았네요.
    젖 애가 달라는데로 물리세요.
    거의 상의는 탈의하고 지낸다..생각하실정도로요.
    제 친구도 그거 못견디고 분유먹이더라고요.

  • 10. 스트레스
    '13.3.9 9:07 PM (105.224.xxx.43)

    받지 마시고 분유 먹이세요,꼭 모유만을 절대 고집해야할 필요와 이유가?
    스트레스 받는 모유가 좋지않을것 같은데요.

  • 11. 모유수유
    '13.3.9 10:14 PM (59.26.xxx.155)

    앞에 답글 단 맘인데요. 모유한지가 오래되어서 기억이 가물가물했었는데... 다시 답글들 보니 그때 당황했던 기억이 나서 다시 덧붙입니다.

    모유로 인한 스트레스
    1. 아기가 먹을 양이 너무 적은 듯하다....( 딱 맞으니 넘 걱정하지 마세요...)

    보통 시댁어른이나 친정엄마조차 아이 젖이 양이 작은것 아니냐고 작다고들 하더라고요 ㅠㅠ
    왜냐하면 그분들 기억은 마지막에 아이들 젖뗄때 고생했던 기억들이 더 남아서 그랬던듯했습니다.
    심지어 수유양으로 인해 병원까지 찾아갔건만 작은듯 하면 혼합수유하시라고 애매한 답변만 해주시는 의사선생님 ㅠㅠ
    20,30 m 먹는 것 작은 양 아니에요. 차차 늘어납니다. 그것도 금방...
    그리고 아이가 돌아서면 젖달라고 하는듯 할겁니다.
    1시간도 안되어서 2시간 안되어서 젖 달라고 우는 아이 내 젖이 모자란듯 보이는데 아닙니다.
    어른들 또 엄마젖 영양가가 없어서 그렇게 젖달라고 다시 보채는거 아니냐고 하는데
    금방 태어난 아이 양이 당연히 작게 마련입니다.
    그만큼 엄마의 모유가 흡수가 잘 되기 때문이니 그냥 3개월동안 달라는데로 물리세요.
    몸도 제대로 아물지 않았는데 모유수유까지 하려면 눈물 나지만 ....

    일단 인간의 몸이란게 참 오묘해서 아이가 젖 빠는 자극이 자궁수축하게 하는 회복력과 호로몬을 자극해서
    몸 회복이 굉장히 빨라진다고 합니다.
    아이 머리 좋고 안정감 좋아지고 ====> 솔직히 이런것 잘 모르겠습니다...... =.=;;;(지금 초등학생이지만..)
    하지만....
    장담하건데 1년 넘게 모유수유한 장점은 아이가 1개월 일찍 난 아이인데다 인큐베이터 신세까지 졌지만
    (이때문에 모유수유를 결심했죠....)
    꽤나 건강하게 잘자라 병치레를 많이 안했던 것 같습니다.

    저 몸 무지 찬 데다(한의원에서 아예 녹차는 금기식품이라 말할정도로 제게)
    게다가 약간 함몰유두에요.... ㅋㅋㅋ
    다 상관 없더라고요...
    완전 함몰유두만 아니면 무리없이 잘 먹더라고요.

    물 2리터이상... ( 말안해도 그냥 먹혀요. 저 몸이 차서 밥먹고도 물 안먹는 뇨자..였건만 수유하고 난뒤
    그냥 막 당겼어요. 하루에 우유1리터 먹은적이 있어요... 우유 싫어해서 일주일에 우유 한팩 먹을까 말까 했던 여자...)
    이때 족발 드셔보세요. 음~ 족발이 이렇게 맛있는 음식인줄 그때 첨 알았어요.
    일주일에 한번씩 족발 먹어댔어요...족발 먹은날은 솔직히 젖이 잘도는게 느껴져요 ㅋㅋㅋ
    미역국은 하도 먹으라 먹으라 해서 (시키는데로 잘하는 뇨자.. 한달 먹어댔구요)

    그리고 세끼 꼬박꼬박...
    대신 스트레스 없이...
    인내심 만빵....

    그리고 맛사지는 전 비싼 돈 내고 받을 필요 없다는데 한표...
    대신 유선이 막힐수도 있으니까 남편에게도 제글보여주며 밑줄 그어가면서 맛사지 해달라고 하세요.
    남편 힘들지만 요 3개월이 고비에요.
    백일이라는게 정말... 아기를 위한 백일이 아닌 엄마를 위한 백일이에요...
    백일동안 정말 몸 조심하시고 꼭 양말 신고 다니시고요.

    맛사지 꼭꼭 하세요. 유선염 오면 몸도 회복 아직 안되었는데 정말 죽을 맛이거든요....
    그리고 젖 먹이기전에 따뜻한 스팀타올로 가슴 한번 뎁혀줬다 해주면 더 젖이 잘 돌아요...

    미리 다 준비하셨겠지만...
    수유브라와 수유패드 그리고 외출시 수유망토.......
    필수겠고요..

    에공....
    힘내시고 혹 궁금한점 있으시면 쪽지라도 주시면 답 해드릴께요.

    왠지 제가 너무 몰라서 정신없이 헤맬때 완모했던 선배맘들이 주위에 없어서 답답했던 기억이 나서 또 적고 갑니다....

  • 12. 모유수유
    '13.3.9 10:16 PM (119.203.xxx.106)

    원글이인데요 오늘 오케타니 받고 왔는데 전 유선이 막힌것도 뭉친것도 아니래요 그냥 안나오는 젖이라 하네요 한20분도 안되게 만지작하다가 7만원내고 왔는데 넘 아까웠어요 속는셈치고 해봤는데 정말 속았어요 ㅠㅠ 그냥 밤중수유 하면서 계속 물리래요 하루12번을 40분- 1시간씩.. 검은콩 갈아마시라하구요 잘나올젖이 아니라네요 ㅠㅠ 왜 이렇게 모유수유 안하면 죄인처럼 되버리는 분위기인지 제가 속은 엄청 상해도 신랑 앞에서는 모유 못먹이면 분유먹이면되는거지 뭐.. 했더니 모성애가 없다 그러질않나 출산은 여자가해도 젖이라도 남자가 먹이는 신체구조면 남자들이 저런말을 못할텐데..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26944 인왕산 바위의 붉은 낙서.. 너무 싫다 .. 2013/03/09 905
226943 스타벅스 확실히 맛은있는것같아요 35 ㄴㄴ 2013/03/09 4,833
226942 손연재 명품가방 누가들어야한다는건지? 107 손연재가방 2013/03/09 19,498
226941 청국장 찌개말고 다른방법 1 청국장 넘 .. 2013/03/09 789
226940 모니터 화면 해상도 설정이 안 되는데요. 1 도와주세요 2013/03/09 1,434
226939 김치말이국수 레시피좀 알려주세요 1 배고파요 2013/03/09 1,472
226938 중1수학문제 풀이와 설명부탁해요 5 simon 2013/03/09 1,018
226937 주방사다리 추천요^^ 2 스타일 2013/03/09 1,087
226936 이 바바리 어떤가요? 15 아이둘맘 2013/03/09 1,947
226935 중2딸 전쟁걱정... 6 답답 2013/03/09 1,805
226934 황사 번역기 돌아가나요? 1 황사땜에 2013/03/09 859
226933 " 넌 왜 그렇게 말라니? 라고 묻는 사람들... 7 스트레스 2013/03/09 1,902
226932 지하철 와이파이 10 스노피 2013/03/09 2,457
226931 아이들 식탁의자가 낮아서 깔고앉는 그걸 뭐라하져 ㅠㅠ 2 의자 2013/03/09 1,157
226930 다시마 국물 내고 이렇게 쓰는데... 8 2013/03/09 1,892
226929 풍산자중학수학교재가어렵다고하는과외선생님... 8 머니 2013/03/09 3,379
226928 아.... 큰 소리까지 오고 갔습니다. 결국.... 55 365일 망.. 2013/03/09 19,508
226927 윤후 젤리 라는거 택배 시켰는데..안와요 ㅠㅠ 8 -_- 2013/03/09 3,142
226926 오래된 재봉틀 수리 해주는 곳. 9 재봉틀 2013/03/09 5,672
226925 제주도 택시투어 해보신 분 ~~~ 8 제주도 2013/03/09 3,735
226924 이사간 집에서 두고 간 물건들.. 4 ... 2013/03/09 3,858
226923 두마리 치킨 중 페리카나와 호식이 둘 중 선택 ... 2013/03/09 4,164
226922 여행이 싫어요 13 나 같으신분.. 2013/03/09 3,848
226921 유시민, 어떻게 살것인가, 글 잘 쓰는 비결 6 ........ 2013/03/09 2,288
226920 김치국물 쓰는법좀알려주세오 23 ㅁㅁ 2013/03/09 12,7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