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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친구가 이렇게 하는데 어떻게 해야하나요?

친구야 조회수 : 15,856
작성일 : 2013-03-09 09:15:45

글은 삭제하겠습니다.

본 글의 내용만으로 내가 열등감을 갖고 있다고 하는데 ... 답글을 보고 첨엔 그렇겠다 했어요.

하루를 보내며 생각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내 성격상으로 보면 열등감을 느끼는 친구를 20년 넘게 보며 친한 친구로 여기며 지낼 성격은 아니라는 겁니다.

제 자신에 잣대를 그렇게 이기적으로 보진 않더라구요.그랬다면 전 친구가 아주 많았을테고 제 자신을 속이며 잘났다고

했을거라구요. 

하지만 글 중에 제가 지나친 호의를 베푼게 맞는거라고 생각했어요.

내 마음속에 그 친구가 내게 그렇게 했던적이 있었고 ...매번 그렇게 주는 감사 표시가 내겐 이친구가 이렇게까지 고마워

할 정도로 잘해주지 않는데 나에게 넘 과한 선물을 주는구나...

이런거 조금 아껴서 돈없다 얘기 안하면 좋겠다...그럼 지금 보다 친구의 부부사이도 좋을거고 친구도 좀 편해지지 않을까...했던 생각이 이런 행동에 왔다는 생각입니다.

 

상처준 댓글도 있고 몰상식한 댓글도 있지만 그래도 진심으로 해준 조언들이 많다고 생각 합니다.

 

IP : 121.160.xxx.43
1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친구야
    '13.3.9 9:19 AM (121.160.xxx.43)

    남편 얘기에 의하면 그 고사준비해주는것을 회사사람들에게 말하는것 같다고 하더라구요.
    남편은 친구가 자랑하려고 해도 그건 좀 부끄러울수 있는 건데 그런 경솔한 행동을 회사서 잘 한다고(한마디로 비밀이 없는 친구다)라고 하더라구요.
    조심하라는데 전 제일 친한친구라...

  • 2. 랑데뷰
    '13.3.9 9:25 AM (183.106.xxx.148)

    님이 친구를 위해서 베풀듯이
    님의 친구분도 베푼다고 생각하심이 좋을듯한대요.
    사실, 누군가에게 받는 즐거움도 크지만,
    내가 좋아하는 누군가를 위해서 무엇인가를 해주는 기쁨도 못지않던데요.
    그리고,
    주고받는 행위를 영 모르는 사람들이 너무 많은 요즘에
    좋아보이는데요.

    반대입장을 경우에 님도 그랬을듯합니다.
    썩 괜찮은 친구인듯한데.......
    물론, 님이 먼저 베풀었으니까 돌아오는것이지만....

  • 3. 경우 있는거죠.
    '13.3.9 9:26 AM (116.120.xxx.67)

    시간이 없어서 다른 걸론 보답을 못하니 아이 옷이나 물질적인 걸로라도 보답하고 싶은 거 이해가 안되시나요?? 만약 저리 해줘도 말만 고맙다하고 입 싹 씻으면 그건 더 짜증나요. 회사에 자랑하는 것도 난 이런 친구도 있다 그런 맘 일꺼 같은데....

  • 4. ...
    '13.3.9 9:29 AM (182.219.xxx.140)

    친구가 받기만 하는걸 불편해 할 수도 있어요
    그냥 친구가 뭔가를 주면 고맙다고 받으시고 서로 주고 받는게 과하지 않게 조절하시는게 좋을듯 합니다.
    원글님은 선의를 보이시는 것인데 또 그 선의에 대한 상대의 보답도 불편해 하시네요
    이런것으로 우정에 금가게 마세요
    베풀고 돌려받고 따지는 것이 더 중요한지 우정과 사람이 더 중요한지 생각해 보시면 좋겠어요. 그리고 한번 이런 생각도 허심탄회하게 서운했다고 말씀해 보세요 그런데 중요한 것은 윈글님도 친구분도 잘못하는건 없다는 것을 전제로 하셔야 더 관계가 깊어질 수 있을것 같습니다

  • 5. 물흐르다
    '13.3.9 9:31 AM (1.241.xxx.50) - 삭제된댓글

    제가 남한테 뭐 작은 걸 받아도 뭔가로 보답하지 않으면 내내 빚진 기분이어서 안편하고 신경쓰여요 다 자기 마음 편하려고 하는 거니 고민하지 마세요

  • 6.
    '13.3.9 9:32 AM (182.215.xxx.19)

    친구는, 나한테 이런친구도 있다고 자랑을 한것이지요
    친구는 원글니을 좋아하고 고마워하는데 원글님 부부가 삐딱하신건 아닐까요

  • 7. ...
    '13.3.9 9:33 AM (175.112.xxx.3)

    남에게 신세지기 싫어하는 깔끔한 성격 아닐까요
    저 아는분중에 그런분이 계시는데 너무 그러시니 저도
    좀 부담돼서 조심스러워요.

  • 8. ㅇㅇ
    '13.3.9 9:34 AM (222.100.xxx.51)

    그냥 인사성 바른 사람인 것 같은데 뭐가 문제인지..

  • 9. 친구야
    '13.3.9 9:36 AM (121.160.xxx.43)

    남편은 소문내는걸 싫어하는 사람입니다.
    남편은 회사에서 친구를 보니까요. 또 둘러둘러 얘기가 흘러들어오기도 하고 또 그쪽으로 얘기가 흘러가기도 하니까요.
    좋은것도 삐딱하게 보는 사람에게 얘기가 들어가면 그 반대로 얘기가 돌 수 있다고 봅니다.
    남편은 자기의 집안얘기가 회사서 회자 되는건 삼가하길 바래요.좋은거든 나쁜거든...

  • 10. 옷사러
    '13.3.9 9:40 AM (175.223.xxx.51)

    가는게 얼마나 귀찮은 일인데요
    친구분은 그 귀찮음을감수하고 님한테 보답하는거예요 직장에서 말하는건 이런삭막한 세상에 님같은친구 있다고 자랑하는거 아닐까요? 님 남편분은 당연히 아내가 다른사람입에서 언급되니 좀 불편하고 못마땅하실수도 있고요ㅎ
    좋은관계 같은데
    서로윈윈하고 조금만 여유있게 생각하시면 정말오래갈 친구관계같아요
    입싹 닦고 정떨어지게 만드는사람들이 얼마나 많은데요 ㅜ ㅠ

  • 11. 친구가 조심할게 아니라
    '13.3.9 9:41 AM (116.120.xxx.67)

    남편이 저런 성향이면 원글님이 조심하셔야죠.
    솔직히 고사 안 지내는 집도 요즘 많은데 친구가 부탁한 것도 아니고 원글님이 먼저 맘 써서 해준 건데 말 나온다고 뭐라고 할꺼면 안 해줘도 될 일이였잖아요.
    친구가 나쁜 의도나 소문 나라고 한 말도 아닐진데....

  • 12. Jj
    '13.3.9 9:44 AM (78.225.xxx.51)

    원글님과 남편 너무 이상해요. 친구가 한 말이 돌고 돌아 남편 사생활 노출될까 두렵고 고사 지내는 게 부끄러울 짓이면 그 일을 제안한 님이 이상한 사람이지 그걸 동료들에게 무심코 말한 사람 잘못인가요? 과하게 해 줘 놓고 그걸 고맙게 갚는 친구가 잘못인 양 생각하는 님과 친구분 입 단속까지 하고 싶어하는 남편분을 차라리 그 친구가 멀리 하는 게 낫겠어요.

  • 13.
    '13.3.9 9:45 AM (14.48.xxx.118)

    읽어보구 댓글도보구하니
    원글님이 문제같아요
    남편성향을 알면서 매번일을만들어서 진행하는건 원글님인데요

  • 14. ㅇㅇ
    '13.3.9 9:47 AM (118.148.xxx.63) - 삭제된댓글

    친구에게 꼭 필요한 도움 (원글님이 판단하지말고)만 주세요.. 딱히 나는 필요한 도움이 아닌데 좀 거한 관심을 받게되면 부담스러워요. 고사도 친구는 안해도 그만 이었는데 구지 해주신다하니.... 예를 들어 친구가 직장인이니 아이아플때 봐준다든지하면 정말 고마울거같아요. 친정언니동생마냥..

  • 15. dd
    '13.3.9 9:50 AM (125.132.xxx.67)

    헉..이렇게 생각할수도 있군요............

  • 16.
    '13.3.9 9:50 AM (121.55.xxx.140)

    친구가 조심할게 아니라 원글님이 조심해야죠22222

  • 17. 친구야
    '13.3.9 9:53 AM (121.160.xxx.43)

    이번일로 얘기가 되었지만 친구가 도와달라하면 도와줍니다.
    그런데 친구는 내가 도와 달라고 안해도 내가 이번에 한 것처럼 안해도 되는데 줄 때가 있어요.
    그런것들이 쌓여서 이번일로 얘기 올린거에요
    친구는 자기 집에 절대 초대하지 않습니다. 그냥 편하게 오라고 한적도 없구요.
    우리집에 오라고 하면 얼른 옵니다.
    자기가 더 많이 줄려고 하는것 같아요,
    꼭 내가 없는 사람마냥...언젠가는 제 미용실 값도 계산하더라구요.
    너무 줄려고 하면 되려 받는 사람도 부담스럽잖아요.

  • 18. 친구가
    '13.3.9 9:54 AM (180.65.xxx.29)

    원글님 멀리 해야 할것 같아요

  • 19. 아자아자
    '13.3.9 9:55 AM (116.121.xxx.27)

    그 친구가 경우바른거 같은데 불편하시면 솔직히 얘기하세요.
    진지하게요. 제가 보기엔 그 친구는 고마워서 그러는 건데 원글님이 서운해 하시면 방법이 없네요.
    맘 푸세요...

  • 20. ..
    '13.3.9 9:56 AM (211.176.xxx.54)

    그런데 아무리 친해도 친구차 고사까지 지내주나요?
    우리 엄마도 안해주는 것을........
    친구가 저 같은 성향인지는 모르겠으나 저라면 좀 불편해요.
    뭔가를 받으면 갚아야 직성이 풀립니다. 그리고 상대가 너무 오바해서 잘해주는 것도 부담스러워요.

  • 21. 아자아자
    '13.3.9 9:56 AM (116.121.xxx.27)

    초대를 안하는 경우는 요, 제가 좀 그런데 집이 항상 지저분해서..^^;;;못부릅니다.

  • 22. 저도
    '13.3.9 9:56 AM (175.196.xxx.173)

    원글님 부부가 이상한듯. 친구성향이 지기싫어한다는 뉘앙스로 시작하는거부터...남편이랑 같은 회사라 얽히기 싫으니 친구관계 끊고 싶은 핑계가 필요하신가 본데 친구분을 위해!!! 제발 친구관계 그만두세요.

  • 23. 저는
    '13.3.9 9:56 AM (119.212.xxx.105)

    친한 친구라고 해도 밥 먹으러 오라하고 이거 저거 해주겠다고 자주 그러면 좀 싫을 듯요. 물론 가끔씩이야 그러면 좋지요. 저는 친구든 누구든 친절을 받거나 뭘 받으면 그냥 못 있는 성격이라서요 저도 미앗해서 꼭 보답할려고 합니다. 그래서 딱로는 상대방이 그냥 날 내버려 두었으면 한 답니다. 아마 그 친구분도 그런것이 아닌지.... 그냥 좀 낙버려두심이... 지나친 관심은 오히려 해가 될 수도...

  • 24. ㅇㅇ
    '13.3.9 9:56 AM (118.148.xxx.63) - 삭제된댓글

    원글님 댓글이 더 이상해요.. 전 제가 뭔가 해줄때 절대 바라지않고.. 내가 받고도 바로 보답?안해도 맘 편한 관계가 진정한 친구관계라 생각해요.. 친구는 뭐라도 더 해주고 싶어서 그런는가본데.. 받아들이는 님이 좀 이해 안되요..

  • 25. 아휴
    '13.3.9 9:59 AM (121.139.xxx.49)

    원글님은 친구가 불편하다지만, 원글님이야말로 불편한 타입같아요 ㅠㅠㅠ
    친구분 불쌍

  • 26. 원글님
    '13.3.9 10:01 AM (125.186.xxx.11)

    이상하게 생각하시는거 같아요
    원글님 호의는 인간적인 따뜻한 호의고, 친구분의 호의는 계산과 냉정함의 표현이라고 받아들이시네요

    저도 누군가에게 받으면, 저한테 써준 마음과 수고가 고마워서 보답으로 선물이든 뭐든 해주는 편이에요
    그게 상대에 대한 마음의 거리나 친밀도를 의심받을 일인가요?

    친구분이 돌려주는게 부담스러우시다면, 원글님도 그만 하시면 되죠
    혹시 그 친구분도, 원치 않는 원글님의 과한 호의가 부담스러우실수도 있으니..

  • 27. ㅡㅡㅡㅡ
    '13.3.9 10:02 AM (78.225.xxx.51)

    결혼 전 전교 1등 도맡아 하고 여유 있게 살다가 이제 결혼 후 전업으로 더 여유있게 살고 그 분은 님보다 여유 없는데도 님이 그 친구보다 더 우월할 수 있는 기회를 차단하고 베푸는 것은 다 갚으려 하고 오히려 더 쳐서 갚으면서 빚지고 싶어하지 않는 마음이 아직도 잘 나가던 학창시절의 지위를 유지하려는 거 같아 얄미워!

    이런 심정이 아니라면 그렇게 경우 바른 친구한테 서운한 맘 들 이유가 없어요. 집에 안 불러서 서운할 정도로 가깝게 생각하고 더 친해지고 싶다면서 흠 잡을 게 없어 너무 은혜를 잘 갚는 거까지 흠 잡고 여기서 친구분 욕하는 댓글을 바라실 이유가 없잖아요?

  • 28. 아이구
    '13.3.9 10:02 AM (211.234.xxx.81)

    그친구분 친구잘못두셨네요
    잘챙겨주고 고마운친구인줄알고 꼬박꼬박 고마운사례도 하고 주변에 자랑도좀한듯한데
    친구남편한테 경솔한사람 취급받고 조심하라는 소리나듣다니 ...

  • 29. 친구가
    '13.3.9 10:03 AM (118.46.xxx.27) - 삭제된댓글

    편하게 보답할수있는 방법으로 베푸는데 그걸 왜 불편해하세요
    원글님이 베풀고 입싹 닦고 있으면 그것도 얄밉잖아요.
    제가보기엔 친구분이 처신을 잘하고 있는것 같은데...

    남편분이 친구분을 싫어하니 원글님도 좀 불편해지고 있는거 아닐까 싶네요.

  • 30. 마음
    '13.3.9 10:03 AM (61.73.xxx.109)

    그냥 받기만 하는거 불편하고 아무리 친한 친구 집이어도 친구가 밥해준다고 오는데 빈손으로 가기 그래서 뭔가 사들고 가는건데 그게 꼬아볼 일인가 싶어요
    그리구요 다들 자기 상황하에서 하는건데 맞벌이 하는 친구 입장에서는 자기 집에 초대하고 음식 해주고 이런게 하기 어려운거고 뭐 사들고 가는게 마음을 표현하기 쉬운 방법이라 그렇게 하는거고 원글님은 밥해먹이고 이런게 마음을 표현하기 쉬운 방법이고 어렵지 않은거라서 그렇게 하시는거잖아요
    그걸 한쪽은 마음이고 한쪽은 물질이라고 갈라보실 필요는 없을것 같아요
    내가 준거랑 똑같은 방식으로 받길 원하신다면....인간관계가 힘들수밖에 없구요

  • 31. 솔직히
    '13.3.9 10:03 AM (222.100.xxx.51)

    고사지내주고 두고두고 생색내고 싶었는데 친구가 바로 되갚아(?)버리니 뿔나신거 아닌지.

  • 32. Oo
    '13.3.9 10:03 AM (117.111.xxx.230)

    원글님은 친구를 자기발밑에 두고싶어하는거 같아요. 학생때 니가 나보다 잘났었지만 지금은 내가 베풀고산다 뭐 이런 마인드. 근데 꼬박꼬박 답례를 하니 심사가 뒤틀리신듯. 너무 앞서나갔나요?? 원글님 조용히 뒤돌아 보시길바라요. 답례가 없었으면 싸가지없는친구라고 글 올리지않으셨을까요? 마음이 안간다싶으면 착한척마시고 멀리하라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지금쓰신 글로는 원글님이 이상한사람이거든요.

  • 33. 그리고
    '13.3.9 10:06 AM (61.73.xxx.109)

    친구가 주는게 물질이어서 친구가 더 많은걸 주고 있다고 생각이 드시나본데 맞벌이 하는 여자 입장에서는요 돈주고도 살수 없는게 "남이 해준 집밥"이에요 그래서 누군가 그거 해주는 친구가 있으면 자기가 못하는...큰거를 해주는거죠 그 친구 입장에서는 자기가 하기 어려운 남이 해준 밥 먹여주는 친구에게 손쉬운 "뭐 사들고 가기"로 밖에 못갚는거구요 원글님이 더 큰걸 해주시는걸수도 있어요

  • 34. 0000
    '13.3.9 10:07 AM (121.147.xxx.200)

    원글님이 그친구에게 해주는 건 진심이고
    그 친구가 원글님한테 해주는 건 이상해요?

    혹시 학창시절에 그친구에 대한 열등감 있엇나요?
    그땐 그랬지만 지금은 내가 너보다 모든 형편이 나아!! 라고 생각하시는 건가요?

    그친구가 아니라 원글님 부부가 이상해보여요

  • 35. 쐬주반병
    '13.3.9 10:08 AM (115.86.xxx.88)

    제 생각도 원글님이 문제네요.
    매번 일을 만들잖아요.
    혹시, 친구 입장에서 생각해보셨어요?
    제가 친구와 좀 비슷한 성격인데, 같은 상황으로 갚지 못할 상황이면, 물질적으로 갚곤 합니다.
    원글님처럼 매번 일을 만드는 친구한테, 갚아야하는 친구 입장도 생각해보세요.
    만약, 친구가 지금까지, 당연하게 원글님의 호의를 받았다면, 지금 원글님 기분은 어땠을지도 생각해보세요.
    친구 입장에서는, 원글님이 고맙기도 하고, 부담스럽기도 할거예요.
    만나서 물어보세요. 저는 물어볼것 같아요. '내가 이러는 것이 너는 부담스럽니??'라구요.

  • 36. 글보면
    '13.3.9 10:08 AM (180.65.xxx.29)

    원글님 열등감이 남편과 결혼으로 신분 상승되어 좀 유세 하고픈 마음 뭐 그런게 느껴져요
    아직도 열등감에 시달리나 싶고

  • 37.
    '13.3.9 10:09 AM (175.114.xxx.118)

    Oo님 댓글에 한 표 드려요.
    친구를 동등하게 안보는 건 원글님...

  • 38. ㅇㅇ
    '13.3.9 10:12 AM (220.119.xxx.24)

    제가 보기엔 원글님뿐만 아니라 상대방도 오가는 것이 좀 과한듯 싶네요. 고사준비도 좀 그렇고 그렇다고 빈폴잠바도 그렇고.
    미장원에서도 대신 내주고... 물론 넉넉한 사람들끼리는 그러는 걸 봤어요. 근데 그건 어쩌다이구요.

    집으로의 초대는 사실 원글님은 그걸 대수롭지않게 생각하지만 저같이 남을 초대하는걸 꺼리는 사람도 있구요. 원글님이 초대를 했으니 너무 고마워서 뭔가를 사오는건 빈손보다는 경우있지 않나요?

    앞으론 초대나, 원글님이 불편해하셨던 경우를 적당히 줄이시고 좋은 관계 유지하면 좋겠네요.

  • 39. 저도
    '13.3.9 10:13 AM (124.49.xxx.162)

    친구가 참 피곤하겠다 싶어요
    사람마다 좋아하는 게 다르고 행동하는 게 다른데..원글님처럼 앞서서 너무 자기식대로 해주는 것도
    받는 입장에서는 고마울수도 있지만 피곤할 수도 있어요

  • 40. ..
    '13.3.9 10:14 AM (121.138.xxx.225)

    참나.. 연락은 왜피하나요?
    친구가 정상이고 님이 비정상

  • 41. ㅇㅇ
    '13.3.9 10:15 AM (202.37.xxx.199) - 삭제된댓글

    친구가 참 괜찮은 사람인거같네요..
    부담되었으면 아마 거리뒀을수도 있는데
    친구의 도움이나 관심에 적극적으로 고마움 표시하구요

  • 42. 친구야
    '13.3.9 10:15 AM (121.160.xxx.43)

    친구는 경제적으로 여유가 있지 않아요. 좀 있으면 전세도 올려주어야 하는데 차를 새로 사야했고
    주변에 아파트 많은데도 주변에서 제일 싼 아파트에서 살고 있고 대출도 있어여...
    그에 반하면 전 여유로운 편이지요.
    전 친구가 좀 더 여유로워지길 바라고 있고 그런면에서 굳이 20년 넘는 친구지기사이에 받으면 어떤가.
    나또 한 받았던적 있고 세월 흘러 더한 어려운 일이 생김 그때가 도와줄 여력에 도와주면 되는거지...싶은데
    그친구 상황에 때마다 사들고오는 친구 보며 안스러워 보이기도 했고 답답하기도 했고 ...주변 다른 친구는
    내 친구의 그런 성향을 이용하기도 했어요.
    나는 그런친구는 안되어 주고 싶고. 자존심을 세울 필요 없는 그런 친구라고 인식해주고 싶었던 거였고.
    ...솔직히 내가 베푼것 보다 더 많이 오면 좋지요.
    ...이 친구 말고 다른 사람에게서요.
    여기서 보면 그만큼 베픈 친구는 없다 하네요.
    그냥...난 친한 친구가 주면 고맙고 나는 그냥 너 어려울때 도와줄 친구가 되어야지...싶었는데.
    그게 이렇게 손가락을 받는군요.
    이게 다수의 생각일 줄은 몰랐습니다.

  • 43. 이어
    '13.3.9 10:15 AM (121.55.xxx.140)

    그런데 원글님이 너무 오버세요ᆞ아무리친해도 도움요청도 없는 친구 고사준비까지 하신걸보면ᆢ그친구분도 고마워하면서도 속으로 부담도되고 뜨악할수있어요ᆞ
    적당히 하셔야지 넘치는것도 안좋아요ᆞ그리고 그친구분이 사례로 매번 현금을준것도아니고 반대로 입 싹 닦았다면 원글님 어떨것같으세요ᆞ친구분 하는행동은 뒤에서 흉깔일 아니라는 말씀입니다ᆞ오히려 경우바른 친구죠ᆞ

  • 44. ..
    '13.3.9 10:17 AM (121.138.xxx.225)

    어휴.. 진짜 오버하고 앉아있네..
    적당히 하세요..

  • 45. 원글님 열등감을
    '13.3.9 10:18 AM (180.65.xxx.29)

    친구가 알아 보고 받고 고맙다 하고 열등감 해소 해줘야 하는데
    주면 돌아오고 주면 돌아오고 열등감 풀 기회를 안줘서 뿔난것 같네요 댓글보니

  • 46. ㅇㅇ
    '13.3.9 10:19 AM (118.148.xxx.222) - 삭제된댓글

    원글님 댓글에는.. 친구가 안쓰러워서 이런글 올리셨다면서 원글에는 피하고 있다고 하셨네요... 앞뒤 안맞아요.. 차라리 내가 좀 잘못 생각했네요 하시지 ...

  • 47.
    '13.3.9 10:19 AM (221.140.xxx.12)

    친구는 님이 고마워서 그러는 것 같은데요. 회사에 고사 자랑한 것도 늘 답례를 준비하는 것도. 늘 물질적인 것으로 계산해서 되돌려주는 게 부담스럽고 서운할 수도 있지만, 요새 세상엔 받기만 한다고 또 욕먹는 일이 대부분이잖아요. 일반적으론 친구분이 처신을 잘하고 있는 거지요. 님은 친구끼리 뭐 그렇게 따지냐 하는 성향이고 친구분은 친구끼리도 받아서만은 불편하다 하는 성향인 거고...그냥 성향 차이 정도지, 이걸로 연락을 받니 안 받니 남편 말대로 조심하니 안 하니 하는 건 오바 같은데요.
    그나저다 친구 차 고사 준비까지 해주는 친구라니... 님 같은 친구 두면 정말 든든하겠어요. 친구분도 그런 맘 아닐까요. 내게 이런 친구가 있다 하는?
    주고받는 양이나 타이밍 이게 둘이 딱 맞아떨어지는 거, 정말 어렵다는 거 아시잖아요. 그래도 줄려는 맘이 늘 찰랑찰랑거리는 친구인데 그게 왜 싫으신지?

  • 48.
    '13.3.9 10:20 AM (117.111.xxx.170)

    잘해줘도 불만이시네요. 저런친구있음 넘 고마울거같은데. 님은 베풀어도 되고 친구분은 같이 베풀면 안된다는 생각이 참 이해가안되네요.

  • 49.
    '13.3.9 10:22 AM (61.73.xxx.109)

    안좋은 댓글이 달리는건 원글님이 편한 친구가 되어주자고 생각하시는것 때문이 아니라 그 친구를 이상하게 보고 피하고 계시기 때문이잖아요 결국 그건 편한 친구가 되어주는 것도 아니구요
    원글님은 친구의 그런 성향이 자존심 세우는거고 나쁜거라고 보시는데 그게 꼭 벽을 세우는게 아니라 그냥 받는데 익숙하지 않고 받은만큼 뭔가 해야 하는 사람이 있어요
    그건 타고난거라 고칠수 있는게 아니에요
    그리고 친구가 차 샀다고 고사준비까지 해주는 원글님도 마음이라고 하기에는 과하구요
    원글님도 과하게 챙기시니 친구도 받기만 하기 더 어려워지겠죠
    친구에게 받는게 불편하다면 챙기는걸 줄이세요
    사생활 알려지는걸 남편도 싫어한다면서 왜 그렇게 과하게 챙기시는건데요????

  • 50. 원글님
    '13.3.9 10:24 AM (116.120.xxx.67)

    그런 생각 친구한테 얘기해 보셨어요??
    근데 사람 성향이란게 타고 나는거라 정말 바닥까지 떨어져서 먹고 살 걱정할 정도라면 모를까 그게 아니면 안바뀝니다. 친구분 성향이 받고만 있질 못하는 성향인데 거기다 대도 받기만해라. 하는 건 폭력이죠.
    그냥 좀 서로 편하게 대하세요. 원글님 고사준비까지 해주는 것도 친구한테 부담일꺼에요.
    뭔가 악순환이 되고 있는 분위기에요.
    이만큼 받았으니 더~~
    받은 사람도 아이고 과하게 받았는데 말도 못하고 거기다 다시 더~~
    그럼 원글님은 뭘 또 이렇게 많이... 없는 살림에 무리한 거 같으니 나는 조금 더~~
    이러다 두 분이 다 부담스러워진 거죠.
    이쯤에서 서로 좀 놓으셔야 할 듯.

  • 51. 음???
    '13.3.9 10:25 AM (14.37.xxx.29)

    편한 사이가 아닌거 같아요
    이 찝찝함

  • 52. 띵~
    '13.3.9 10:25 AM (222.105.xxx.18)

    오버는 원글님이 하시고 계시면서 왜 고마움에 답례하는 친구분을 이상한 사람으로 모시는지..
    원글님이 훨씬 더 이상함.

  • 53. ...
    '13.3.9 10:25 AM (220.79.xxx.47)

    아휴... 그만하세요.
    댓글 달수록 점점 이상해집니다.
    원글님 얼마나 여유가 있는지 모르지만
    유치해서 봐줄수가 없네요.

  • 54. ..
    '13.3.9 10:26 AM (124.5.xxx.117)

    저녁에 남편 늦게 오는 날이면 불러서 저녁도 먹이곤 합니다
    =================================

    이런 경우 남편 늦게 오는 날이면 불러서 같이 저녁도 먹곤 한다 이래야 맞는거 아닌가요?
    이 표현만 봐도 님이 그 친구에게 베푼 모든것이 순수할거 같지 않네요.
    전교 1등 도맡아 할 정도로 똑똑한 친구가 그걸 못 느꼈겠나요.
    그러니 십원한장 꽁으로 받기 싫은겁니다.
    그리고 님네가 친구보다 여유있다고 하는데 그렇다고 그 친구가 못 먹고 못 입고 사는건 아닐건데
    님 글 뉘앙스로는 그 친구 밥끼니 걱정하고 살 정도로 형편이 어려운 사람으로 비춰지네요.

  • 55. ·
    '13.3.9 10:31 AM (223.62.xxx.35)

    그래서 님은 친구분이 어떻게 해주시길 바라는거예요? 마음을 흰봉투에다 손편지를 담아 표현하는 사람이 있고, 돈을 담아 표현하는 사람이 있듯 그냥 그 마음만 받으면 되잖아요..

  • 56.
    '13.3.9 10:31 AM (110.70.xxx.136)

    첨엔 친구가 빚갚듯 따박따박 줘서 서운한 기분도 이해는 갔는데...
    님도 고사는 오버네요
    그리고
    왜 피하세요?
    친구 경제적으로 어려운 거 자세히도 말하시네요, 그 심리를 잘 좀 들여다 보세요

    댓글보니 남편이 싫어하는 거도 강조하시고...
    멀리 하세요 그럼

  • 57.
    '13.3.9 10:31 AM (39.7.xxx.72)

    모든지 내가 해야할만큼 하는것이 제일 좋아요
    고사준비는 가족들끼리상의하고 하는거에요
    그런데 님이 나서서 시작했고 그걸 친구분은 부담스럽기에 좀 과하게한것 일수도 있어요

    님은 친구에요 그친구의 엄마나 언니가 아니에요 님은 지금 관계를 오바하고 있는것이구 그친구는 님이 좋은친구이기에 부담스럽지만 자신이 할수있는 최대한의 도리를 하는거에요

    관계정립부터 다시 하심이 어떨까요

  • 58. 결론
    '13.3.9 10:31 AM (110.15.xxx.166)

    원글님은 그 친구에게 무지 숨겨진 열등감이 많고
    친구가 고까와 죽겠다.
    그 친구가 불쌍하다.

  • 59. 0000
    '13.3.9 10:32 AM (121.147.xxx.200)

    요위에 원글님 댓글 단 글 보니까
    그 친구에 대한 열등감 맞는 거 같은데요

    친구 걱정해주는 척 하면서 계속 깎아 내리고 있네요
    자신에게 문제가 있다는 생각은 아예 안드나요?
    원글님은 컴플렉스도 엄청 심한 것 같구요.

    원글님은 남 걱정하는 척 하면서 험담하는 아주 고단수로 음흉한 분입니다

  • 60. 한마디
    '13.3.9 10:37 AM (118.222.xxx.82)

    과한 배려는 상대방에게 부담스럽죠.
    무슨 차 고사준비까지...
    전 여러모로 원글님이 이해불가.
    경우바른 친구분인데 친구를 잘못 사귀신듯

  • 61. 도움
    '13.3.9 10:37 AM (112.149.xxx.59)

    진정한 도움은 필요한 것, 도움을 받고자하는 것을 주는 것이지요. 필요한데 없거나 내 능력으로 안되는데 도움을 받게되면 감사의 답례는 도움받은데 비해 약간 부족해도 뜻만 받아달라는 의미로 전해지고요...그런데 원글님은 혼자 다 결정하고 혼자 뿌듯해하고 혼자 약올라하는 느낌....
    고사 간단히 할건데 일부러 준비해준다니 거절도 못하고 옷 사느라 원래 예정했던 비용보다 더 지출했겠고... 그 친구분 입장에서는 필요치않은 도움을 받아 더 부담스럽겠어요. 게다가 왜 내 도움을 잠자코 받아들이지 않느냐는 무언의 감정적 압박이라니....

  • 62.
    '13.3.9 10:38 AM (1.236.xxx.31)

    원글은 그럴 수도 있겠네 하다가 댓글까지 읽으니 원글님 열등감이 보이네요 원글도 사실 친구는 전교1등이고 이제는 내가 더 여유있단 언급은 할 핑요도 없었는데 댓글에서 저리 구구절절 친구 전세 올려주는 상황까지 쓰는 걸 보니 열등감 맞네요. 님이 아무리 그래도 친구가 님한테 열등감 느끼며 부러워할 일 없으니까 이제 그만 베푸세요. 전교1등 내내하고 좋은 직장 다니는 사람이 그리 쉽게 (그것도 자기랑 같은 직장 다니는 정도의 남편을 둔 공부못하던 친구한테) 자존감 꺽이고 비굴해지지 않아요. 제 말 독하죠? 댓글들이 다 같이 한 방향 지적할 때는 자기를 되돌아보세요 그러려고 글 올린 거잖아요 답정너가 아니라면.

  • 63. 그게
    '13.3.9 10:38 AM (58.236.xxx.74)

    전업인 동생이나 친구에게 서운함을 주지 않으려면 신경을 의외로 많이 쓰게 돼요.
    그런 손이 많이 가는 일을 도움 받고 있는데 본인은 손이가는일을 돕기가 어렵고
    전업보다 시간이 너무 휙휙 빨리 가기 때문에, 남의 호의를 간과하고 지날 때도 있어요.
    그러니 잊기전에 바로바로 갚는 거 일 수도 있고요.

    교육전문가들이 그러 조언도 해요. 아이 친구인 전업맘들에게 알게 모르게 신세 지는 경우 많으니
    자기가 왕따당한다는 피해의식을 가지기 보다는, 기회 있을 때 물질적으로 좀 베풀고 먼저 싹싹하게 다가가라는 식으로요.
    물질자체가 중요한게 아니라, 난 당신의 노고를 고마워하고 있다는 성의는 전달된다고.
    그 친구분은 먼저 다가가는 싹싹함은 없지만, 어쨌든 님의 노고를 인정하고 있는 셈같아요.

  • 64. .......
    '13.3.9 10:39 AM (121.169.xxx.129) - 삭제된댓글

    결혼후 그 친구는 맞벌이를 하고 전 전업주부라 서로 어린 아이 키우는지라 종종 나이가 몇살 위인 제 아들옷을

    주기도 하고 저녁에 남편 늦게 오는 날이면 불러서 저녁도 먹이곤 합니다.

    친구는 그게 미안하고 머쓱한지 매번 올때마다 뭔가를 사들고 옵니다.
    -------------------
    미안하고 머쓱한 것이 아니고 진심 고마워서 그런 거 아닐까요??
    다른쪽으로 생각해보세요.
    원글님 글과 댓글 보면서 저도 혹여라도 나에게도 이런 마음이 있을까, 혹여라도 걱정해주는 척 하며 오히려 잘되는 걸 시기하고 있지는 않는지, 돌아보게되네요.

  • 65. 0000
    '13.3.9 10:40 AM (121.147.xxx.200)

    해결 방법 알려드릴게요

    이 글 프린트해서 친구분께 꼭!!! 보여주세요

  • 66. ....
    '13.3.9 10:41 AM (183.98.xxx.16)

    정말 좋은 친구이 것 같은데....
    원글님이 계산적으로 느껴지는 군요.

  • 67. 참내
    '13.3.9 10:42 AM (121.169.xxx.156)

    친구분은 그동네에서 젤 싼아파트 대출있는 전세살이운운하신거보니 원글님에는 그동네에서 비싼아파트 자가신가보네요,그것도 외벌이에요..
    여유있으셔서 좋으시겠어요.학창시절 전교1등 별거아니죠~~

    원글님 글과 댓글에서 보이는 마음보가 좋아보이지않습니다. 그래서 저도 댓글 비꼬아 달게 되네요,다른분들도 그러신거같구요..

  • 68. ..
    '13.3.9 10:52 AM (124.5.xxx.117)

    남편은 소문내는 것도 회사에서 자기 집안얘기 회자 되는것도 싫어한다면서
    님은 온갖 사람 다 보는 곳에 친구 어려운 경제사정을 다 까발리는군요.
    그 친구는 님이 이런 사람이란거 알아서 하나 받으면 하나 바로 갚아 버리는거 같네요.
    하나라도 그냥 받았다가 주변사람들 붙잡고 무슨 소리 할지 모르잖아요.

  • 69. 친구야
    '13.3.9 10:52 AM (121.160.xxx.43)

    내가 올린 글에 많기도 하고 성토하며 해준 조언 고맙습니다.

    참고 하겠습니다.

  • 70. 죄송하지만
    '13.3.9 10:57 AM (122.37.xxx.113)

    제3자가 글을 읽고 딱 느껴지는 거는..
    한마디로 그 친구가 학창시절엔 전교1등도 할 정도로 나보다 잘났었지만
    결혼한 지금은 내가 더 잘 산다. 더 우월하다.
    그에 비하면 그리 공부도 잘해놓고도 지금 나보다 못한 친구가 좀 안됐어서
    내가 경제적으로 도움을 주면서 좀 시혜를 베풀고 싶은데
    걔가 따박따박 되갚아 오면서 자존심 싸움에서 안 지려고 하니까 베알이 꼴린다.
    이렇게 읽혀요.
    상대를 위하는 행위로 포장되어있지만 사실은 그 친구를 물질적인 것으로나마 앞서보고 싶은 마음.
    근데 친구가 협조를 안 해주는 거죠. +1해주면 다시 똑같이 해 와서 -1이 되니 맘대로 안 되니까 언짢으신 거 같아요.
    그러니까 친구 대 친구의 관계만으로 설득력이 없을땐 사실 내 남편이 이렇다더라.. 까지 끌어오게 되고.

    한마디로 배려로 꾸민 님의 자기만족 같아요.
    그리고 막 '내가 이러이러하게 해줬다'고 강조해서 남의 순수한 호의가 보통의 수준은 또 넘는다는 걸 동시에 강조하고 계신데
    그게 남보기에 우와 정말 고마운 친구구나, 대단한 친구구나 보이기보다
    왜 저리 오바해, 뭐 인정받고 싶은 욕구있나 싶을 정도로 과도하긴 해요.

    스스로 그것에 대해 별로 개의치 않았다면 이렇게 익명게시판에 긴 글을 쓰며
    내가 해준 것, 걔가 해오는 것, 늘어놓으며 은근히 편들어주길 유도하지도 않겠죠.
    님 마음의 그릇에 비해 부리고 싶은 선심이 너무 큰듯요.
    필요없다는 며느리한테 막 반찬 떠앵기면서 그만큼의 권력지분 요구하는 시어머니랑 비슷하기도 하고.

  • 71.
    '13.3.9 11:02 AM (221.140.xxx.12)

    댓글에 "친구는 내가 도와 달라고 안해도 내가 이번에 한 것처럼 안해도 되는데 줄 때가 있어요"라 하셨는데, 그건 친구도 오히려 마찬가지거나 더하지 않을까요? 님 심정이 참 미묘하고 때때로 모순되기도 하네요.
    님은 심지어 부담스런 답례에 연락까지 피하는 와중이면서 친구가 부탁하지도 않은 고사까지 준비하는 정성... 이 불균형 어찌 해석하세요?
    친구가 님보다 형편이 어려우니 친구 넌 받기만 해도 된다... 이런 좋은 맘인 건가요? 그거라면 친형제지간도 베풀기 어려운 맘씀씀이인데 또 중간중간엔 친구에게 왠지 껄끄러움이 넘치는 것 같고.
    남편분 말 인용해놓은 건 도통 이해도 안 가고. 뭘 그게 조심하라고 당부까지 할 일인지. 그걸 또 곧이곧대로 옮겨놓은 님의 심사는 뭔지. 그래서 읽는 사람이 종잡을 수가 없어요. 그래서 과한 댓글도 달리나 봐요.
    평소 하는 건 맏언니가 막내동생 챙기듯 하는데 그만한 일로 쉽게 연락까지 안 받는다는 삐진 행동은 또 뭔지 뭔가 불균형해서 갸우뚱해요.
    친구분 형편이 어려운 게요. 못입고 못먹는 정도는 아니잖아요. 님보다 상대적으로 그러하다, 혹은 님 기준에 그러하다 뿐이지. 그럼 과하게 그것에 신경 쓰는 내색 하지 마세요. 오히려 관계 상하기 십상이에요.
    님은 친구가 맞초대 안 하는 것이 불쾌한 건 같이 베풀지 않는단 개념이 아니라 님만큼 확 풀어놓고 님을 자기 바운더리에 안 들여놓는 것 같아서 서운하신 건가요?
    그럼 그 정도 경계를 인정해 주세요. 경계를 인정하는 게 덜 친한 건 아니에요. 일정 경계 이상으로 속도 조절, 균형 조절 못하고 들어가는 건 상대를 장악하겠다는 의도도 숨어 있기 마련이거든요. 그게 쌍방이 딱 기분좋게 암묵적으로 합의되는 게 참 어려워요.
    위에 님도 시어머니 예를 들었는데, 저도 그 생각이 얼핏 들었어요. 새며느리 잡을 때 막 퍼다주면서 마냥 순종적이지 않은 것에 불만 품고 이리 새초롬하거나 똑 떨어진다고 서운해 한다든지, 아들네 집 가면서 연락도 안 하고 가면서 내가 왜 아들네집에 미리 연락하고 가야 되냐고 경계를 마구 무너뜨린다든지 하는 식의 시어머니요.
    불쾌하다면 죄송한데요, 님 글 읽고 여러모로 개운치 않아서 다시 읽어보고 두번째 댓글 달아봐요.

  • 72. ㅇㅇ
    '13.3.9 11:04 AM (71.197.xxx.123)

    댓글에 동의하지 않아도 마음 깊은 곳에 이러한 것들이 자리하고 있지 않았었나 생각해 보세요.

  • 73. ㅇㅇ
    '13.3.9 11:07 AM (202.37.xxx.199) - 삭제된댓글

    친구가 겸손한가봐요. 작은 집 산다고 가난한것도 아닌데.. 친구는 있는그대로(전세금 걱정) 이야기 하는 타임이거나 아니면 본인이가진걸(좋은 직장... 또는 원글님이 알지못하는 자산들?) 자랑하지 않지요?

  • 74. 글이란게
    '13.3.9 11:08 AM (14.52.xxx.59)

    참 묘해요
    자기도 모르는 심리가 조사 하나에라도 묻어 나오거든요
    님 남편 말이 사실이면 정말 이상한 사람이고
    님도 마찬가지에요

  • 75. 슲3ㅏ
    '13.3.9 11:28 AM (117.111.xxx.230)

    친구분 안 됐어요. 목구멍이 포도청이라 직장을 옮길수도없고 관계가 계속이어질테니 얼마나 괴로울까요. 과도한 친절 진짜 싫은 느낌인데..... 슬퍼요. 가까이 두고 과시하는 친구를 정리 못하는마음이 ......

  • 76. 심리
    '13.3.9 11:34 AM (175.114.xxx.35)

    제가 글을 읽으면 느꼈던 원글님 마음을 위의 몇 분들이 정확히 지적해주셨네요.
    학창시절 가정형편이나 성적이 모두 앞섰던 친구에 대해
    결혼 후에는 이제 내가 우위라는 그런 열등감이 기반한 우월감이 느껴져요.

    그러니까 친구에 대한 호의가 수평의 관계가 아니고
    시혜를 주는 수직의 관계를 원하는 거지요.
    그러니 상대의 보답이 불편한 거지요.
    수평의 관계를 원한 게 아니니까요.

    이건 원글님 마음 깊숙이 자리한 과거의 열등감과
    현재 처지가 달라진 것을 즐기면서 상대를 아래 두려는 우월감이 겹쳐진 거라고 봐요.

    자기 심리를 오히려 남들이 더 정확히 알아낼 수 있다는 점 받아들이시길 바라요.
    호의가 이렇게 열등감과 우월감을 확인하려는 자기 만족과 섞이게 되면
    관계는 순수해지지 않아요.
    상대의 입장에서가 아니라 원글님 입장에서 말이에요.
    그러니 화가 나고 피하게 되는 겁니다.

    남편분의 이야기는...
    아마 원글님의 마음이 어느 정도 영향을 주었을 거라고 생각해요.
    은연중에 비치는 원글님의 마음이 남편에게 전이되고
    같은 시선으로 보게 되는 거지요.
    부부 일심동체가 괜히 나온 말이 아니에요.
    의식하지 않아도 부부는 어느새 같은 눈으로 같이 의식하게 되는 경우가 많아요.

    그러니까 원글님의 불편함이 은연중에 남편분의 불편함이 되고(100%는 아니지만)
    그렇게 역으로 남편으로 얻은 부정적 정보가
    원글님이 자신의 불편함을 정당화하는 정보로 사용되게 되기도 합니다.

    그냥 자신의 마음을 잘 들여다 보시기 바라요.

  • 77. 그 친구분...
    '13.3.9 11:42 AM (221.159.xxx.227)

    그 친구분은 경우 있다고 생각돼요.
    원글님이 스스럼없이 대하고 편하게 초대해주고
    다른 뜻없이 선한 마음으로 대해주는 거에
    감사하는 마음으로 고마움을 표시하는 거 같구요.
    다만 고사준비해준 보답으로
    어려운 형편에 너무 비싼 아이옷을 선물로 줘서
    원글님이 부담스러웠던 거 같군요.
    친구분께 선물은 고맙지만
    너무 과분한 거 같다고 얘기하세요

    그리고 친구와 신랑이 같은 직장이시라니
    친구에게 편하게 터놓고 하는 집안 얘기나 가정사가
    회사에 돌 수도 있겠어요.
    여자들은 얘기하는 걸 좋아하다보니...
    친구분께 얘기 가려서 하셔야할 거 같네요.

  • 78. 심리
    '13.3.9 11:42 AM (175.114.xxx.35)

    물론 친구분의 보답이 과한 건 사실이에요.
    난 마음을 주었는데 넌 왜 물질로 과하게 보상하느냐 이게 원글님 마음이겠지요.

    그런데 그 상황을 써가시면서 언뜻 언뜻 보이는 원글님 마음이 그렇게 단순한 것만 아닌 게 드러나시는 것 같아서
    저 포함 많은 분들이 지적을 하시는 것 같아요.

    친구분도 과도하게 깔끔한 분이 맞습니다.
    남에게 열을 받으면 열 둘 이상을 줘야 마음이 편한 사람이구요.
    정말 좋은 친구로 남고 싶다면
    웃으면서 네 선물이 너무 과해서 뭔가 해주기 부담스러우니
    네가 주고 싶으면 얼마 이내 작은 걸로 해와 이렇게 말해보세요.

    친구분이 보답을 안 할 수는 없는 사람이니까요.
    그걸 받아들여 타협점을 찾는 거지요.

    아니면 친구 선물을 이렇게 비싼 걸 할 정도로 얘가 내게 고마웠나 보다라고 생각해버리는 것도 한 방법입니다.

    그리고 혹시나 해서 사족을 붙인다면
    친구가 회사에서 자랑했다는 게
    내게 이렇게 좋은 친구가 있다 라는 뉘앙스가 아니라
    내게 이렇게 시녀같은 친구가 있다 라는 뉘앙스였다면
    그렇게 받아들일 정도의 말과 행동이 있었다면
    그 때는 두 분 다 순수한 관계가 아닌 거니
    그냥 친구관계를 접는 게 좋을 듯 합니다.

  • 79. ...
    '13.3.9 11:49 AM (112.155.xxx.72)

    원글님 친구처럼 그때그때 보답하는 습관을 만들어 두지 않으면
    82 많은 분들이 불평하는 것처럼 당연한 걸로 호의를 의무로 생각하게 됩니다.
    친구도 아마 자신이 그렇게 될까봐 긴장하고 그런 선물을 하는걸 거에요.
    집에 초대 안 하는 거는 아마도 전업이신 원글님 보다 자기 집이 너무 어수선해서
    그런 거 아닐까요?
    말 많은 게 문제인데 그냥 애 아빠가 불편해 하니까 직장에서 우리 사이에 있었던 일은
    말하지 말라고 하면 되지요.
    그냥 원글님이 그 친구를 싫어하는 거 아닌가 생각이 드네요.

  • 80. 아무리
    '13.3.9 12:17 PM (58.234.xxx.74) - 삭제된댓글

    원글님이 친구를 애틋하게 생각해서
    아무런 댓가없이 호의를 베풀고 싶어서라고 하시지만
    댓글까지 읽어보니까... 그건 좀 아닌 거 같아서...
    일방으로 향하는 호의는 호의가 아니라고 여겨지네요.

    여기 82에서 자주 보는 '호의를 권리로 안다'는 몰상식들도 있지만 지금같은 경우는
    그 친구분 인정상 그 호의를 받기는 하지만 충분히 부담스러울 수 있겠는데요.

    친구가 생활이 어렵다 하더라도 그 자신이 꾸려갈 일이지
    친한 친구가 나서서 인생길잡이까지 할 필요는 없다고 보이는군요.
    좀 자제하시면서 한 걸음 물러서서 우정으로 지켜 봐 주시는 건 어떨까 하네요.
    정말 힘들 때는 누군가가 옆에 있어서 따뜻하게 손만 같이 꼭 잡아 줘도
    살아 갈 힘이 난다는 그런 경우도 있으니까요.

    아무쪼록 댓글들 시간을 갖고 찬찬히 읽어보면서 지혜롭게 해결하시고
    오랜 우정을 잘 지켜나가시길 바랍니다..^^

  • 81. ...
    '13.3.9 12:34 PM (118.38.xxx.131)

    글이란게 무섭다.. 라는걸 나름 글을 좀 쓰본 사람은 느끼지요...

    그리고 살아오면서 여자들 촉이 무섭다. 이건 머리 하고는다르다...
    라는걸 느끼고 깜짝깜짝 놀랄때가 가끔 있는데

    오늘도 놀람....

  • 82. 저도
    '13.3.9 1:11 PM (121.139.xxx.140)

    저도 여자지만 여자들 대단하다싶어요
    글하나로 숨어있는 이면을 캐치해내서 분석하는 능력
    이건 정말 육감의 발달이랄 수밖에

    원글님은 자기 이런 심리 몰랐을것 같아요
    제 3자보기엔 화날 일이 아닌데 화난다는건 댓글님들 말한 심리가 있어서일거에요
    댓글중 시녀병이란 단어 있던데 이거에 분노느껴지면 아마 백퍼겠죠
    이걸 인정할만한 사람 드물텐데 인정하고 본인을 되돌아볼 수 있다면 그도 괜찮은 사람이겠죠
    헛소리로 치부하던지 되돌아보는 계기로 삼던지 그건 원글님 몫이네요

  • 83. 빈폴 옷이 과한것처럼,원글님도 과한거 맞는거죠
    '13.3.9 1:53 PM (112.72.xxx.3)

    남의 집 차고사 준비를 원글님이 해주는것도 과하게 넘치는건데,원글님은 자기자신을 볼줄 모르고,
    친구를 빚지고는 못사는 이상한? 성격으로 치부해버리시네요.

    저도 남한테 받으면 뭔가 돌려주는 타입인데,그건 고마와서 나도 뭔가 해주고 싶어서 그런거거든요.

    근데 상대가 저를 계산적인 사람으로 치부하더라구요.
    정말 한대 뙁~~맞은 기분이였어요.

    만약에 친구가 계산적인 사람이라면 자기가 손해안보고 이득되는쪽으로 그냥 가만있는게 맞는거죠.
    계산적이라는걸 잘못 이해하시는거 같은데,
    계산적인건 상대가 10준다고 내가 10주는게 아니라,
    자기한테 이득되는 사람한테 붙고 손해볼것 같은 사람은 멀리하고 그런게 계산적인거 아닌가요?

    어릴때 공부 잘하던 친구에게 열등감느끼다가

    뒤늦게 친구한테 뭔가를 과하게 베풀면서 우쭐한 마음 갖고 싶은거 같은데(상대적으로 친구보다 위에 서고 싶은 마음),
    친구가 빈틈없이 방어(원글님에게 뭔가 주는것)를 하니까

    열등감 극뽁~이 안되는 모냥이네요.

    이런분들은 상대가 굽신거리면서 받는걸 좋아하더라구요.근데 친구가 그렇게 자존심 없는 여자는 아니네요.없이 사는것도 아니구요

    원글님께는 과분한 친구예요.

  • 84. 원글님 같은분들은 자기를 부러워하지 않으면 열받아하더
    '13.3.9 2:10 PM (112.72.xxx.3)

    원글님이 예전에 전교1등한 친구가 부러워서 샘난것처럼(아마 올라가지 못할 나무였을듯)

    친구보다 잘사는 원글님을,친구가 부러워하면서 부럽다~좋겠다~샘난다~안해주면 삐집니다ㅋ

    원글님이 경제적으로 안좋아져서 친구 도움 받으면,
    원글님 쪽팔려서 못살아요.그거 좋게 못받아들이구요.
    지금 상황을 감사하세요~

  • 85. ...
    '13.3.9 2:16 PM (175.253.xxx.39)

    원글은 그럴 수도 있겠네 하다가 댓글까지 읽으니 원글님 열등감이 보이네요 원글도 사실 친구는 전교1등이고 이제는 내가 더 여유있단 언급은 할 핑요도 없었는데 댓글에서 저리 구구절절 친구 전세 올려주는 상황까지 쓰는 걸 보니 열등감 맞네요. 님이 아무리 그래도 친구가 님한테 열등감 느끼며 부러워할 일 없으니까 이제 그만 베푸세요. 전교1등 내내하고 좋은 직장 다니는 사람이 그리 쉽게 (그것도 자기랑 같은 직장 다니는 정도의 남편을 둔 공부못하던 친구한테) 자존감 꺽이고 비굴해지지 않아요. 제 말 독하죠? 댓글들이 다 같이 한 방향 지적할 때는 자기를 되돌아보세요 그러려고 글 올린 거잖아요 답정너가 아니라면.22222222

  • 86.
    '13.3.9 2:25 PM (223.62.xxx.22)

    우월감쩌네요
    당연 그리 해야하는걸 하고있는 친구인데
    즉 상식적인 사람을 이상한 부부가 바보만드네요

  • 87. ...
    '13.3.9 2:42 PM (175.201.xxx.184)

    원래 친구사이이고 허물없을수록 지킬건 지켜야 해요..
    지금 너가 형편 안좋으니 내가 주는대로 받아! 라고 강요하는것처럼 보이네요.
    그친구역시 원글 남편이 한직장에 있는것 자체도 부담으로 다가올수 있어서 님이 베푼다(?)는것에 거절 못하고 받고 돌려주는 것 같네요.
    저 역시 받으면 받은만큼 보답을 해야 하는 성격이라..이해관계 따져 계산은 안하더라도 말예요.
    여기분들이 정말 콕 찝어주시네요. 그 친구가 형편이 어렵다 하더라도 못먹고 살정도는 아니니 할만큼 하는것 아닌지요....그친구분은 원글님에 대해 무지 고맙고 감사하고 있는데 원글님 성격이 모난거 같으네요..더불어 남편분도 말예요..

  • 88. 뭘이렇게
    '13.3.9 2:50 PM (223.62.xxx.30)

    다들 예민하시네요 제가볼때는 두분 성격이 달라벌어지는 상황같은데요. 두분다 좋은 분이세요. 친구 형편 뻔히 징작되고 좀 도와주고픈데 받지못하는 성격의 친구이니 고민이 되신듯 한데요 무슨 우월감에 열등감까지;;;;.
    그런성격이있어요 받으면 가만있지 못하는. 깔끔한성격이고 분명 장점도 되는 성격이죠. 앞으로는 원글님이 살짝
    완급조절하심되겠네요

  • 89. ㅅㅅ
    '13.3.9 2:51 PM (211.36.xxx.102)

    저는 원글님 말에 다 공감하는데... 친구가 1등을 도맡아 했다에서 좀 걸리는게 학창시절 나보다 공부 못한 친구가 열등감이 전혀 없어보였는데 최근에 그게 아니란걸 깨달은 적이 있어서... 가까운 사람끼리는 그게 비교가 안될래야 안될수가 없어요

  • 90. 이상하셔
    '13.3.9 2:53 PM (175.117.xxx.211)

    친구가 뭐가 이상한건지 모르겠어요.
    경우있고 예의바른 사람 같은데요?
    회사에서 진짜 비밀을 말하고 다닌것도 아니고 고맙다는 의미로 자랑 삼아 칭찬 삼아 한 얘기 같은데 뭐가 문젠지..
    줘도줘도 받기만 하는 사람 한 번 겪어보세요.
    생트집 잡는다는걸 아실거예요.

  • 91. 죄송
    '13.3.9 3:00 PM (218.236.xxx.11)

    죄송하지만..님이 콕 찝으신 거 같은데요.
    나 이런 친구는 있어도 싫으다!!

  • 92. 나비
    '13.3.9 3:11 PM (210.220.xxx.133)

    차주도 안하는고사를 왜 친구가?????

    좋은친구같은데....뭐가 문제라는건지....

  • 93. 원글님이 원하는 댓글은..
    '13.3.9 3:22 PM (123.212.xxx.135)

    아마도 그 친구가 역전된 상황때문에 원글님에 대한 자격지심으로 원글님의 호의를 순수하게 받아들이지 않고 본인의 형편에 맞지않게 받은것 이상으로 원글님에게 주고 있는것이니 친구가 좀 불편해도 형편이 넉넉한 원글님이 이해해주라는 내용였을것 같아요.

    위에 댓글대로 친구에 대한 호의가 순수함을 잃고 본인의 열등감과 우월감을 확인하려는 행위인데, 친구의 되갚는 행동때문에 원글님의 의도가 희석되어 만족감이 충족이 되지 않고 그러다보니 친구에 대한 불만이 커지는것으로 보여지네요.

    오래된 친구 사이라지만 상황이 바뀌어 우정이 변질된것 같고, 서로 좋은관계를 계속 유지하기 어려워보여요.
    원글님 마음이 이렇다면 분명히 친구분도 좋은감정은 아닐거예요.
    본인의 우월감의 확인하려는 원글님의 호의가 부담스럽고, 그런 원글님에게 받은것 이상으로 돌려줘야하는 부담감이 있는 친구도 원글님이 편하지만은 않을테니까요.
    어쩌면 그 친구의 자격지심일 수도 있겠지만, 그렇다해도 친구라면 원글님이 그 부분에 대해서 불만을 갖을것이 아니라 그 마음을 헤아려줘야 맞다고 생각해요.
    그래야만 원글님 마음에 친구에대한 열등감이나 우월감이 없다고 할 수 있을것이고요.
    이쯤에서 두분의 관계를 재고해 볼 필요가 있을것 같아요.

  • 94. 다 떠나서
    '13.3.9 3:52 PM (110.70.xxx.2)

    웬 차 고사에요? 시골 노인네도 아니고 무식하게시리.

  • 95. ......
    '13.3.9 4:15 PM (121.169.xxx.129) - 삭제된댓글

    223.62.xxx.139 님 와~~ 통찰력이 대단하세요~~~

  • 96. //
    '13.3.9 4:24 PM (112.144.xxx.245)

    왜 피해요?
    이상한 사람이네요.

  • 97. 뭐가 문제인지.
    '13.3.9 4:26 PM (121.130.xxx.102)

    제 친구는 실컷 지 멋대로 부려먹고 인사라고는 없어요. 그런 인간들한테 매일 당해보세요. 자발적인것도 아니고 전화해서 수시로 조르니 넘 힘들어요.

  • 98. 주고도 욕 먹는짓을
    '13.3.9 4:56 PM (125.178.xxx.152)

    하는 이유는 뭘까요.친구가 그 이상으로 갚는 행동을 했을때 그 마음은 뭘까요. 하지 말라는 메시지잖아요.
    과거 공부 경제력 친구 윈 . 현재 경제력 내가 윈. 그런데 그렇게 꼭 친구 앞에서 친구를 누르고 내가 인정 받고 싶은 건 그만큼 내가 그 아이에게 열등감이 많다는 거지요. 열등감의 뒤집어진 모습이 우월감이에요. 콘택트 렌즈의 앞뒷면처럼요. 그러다가 그 친구 아이는 다 공부 잘하고 내 아이는 다 공부 못하면 또 과거의 재현이죠. 언제까지 비교하고 경쟁하실꺼에요. 그냥 님이 손 터세요.

  • 99. 무알콜맥주
    '13.3.9 5:10 PM (223.63.xxx.140)

    남의 집 차 고사를 대신 지내주는게 더 이상하네요.

  • 100. ......
    '13.3.9 5:41 PM (58.233.xxx.148)

    원글님은 친구분이 원글님의 도움에 대해 질투 없이 진심으로 고마워할 수도 있다는 걸 절대 인정 안하시는 거 같아요..
    식사 초대에 미안하고 머쓱해서가 아니라 정말 고마워서 빈손으로 못올 수도 있는데.. 그걸 인정 안하시죠..
    재도 나처럼 꼬아보고 있을 거야.. 이런 생각이 가슴 저 밑바닥에 있으니..
    받는 선물들이 다 아니꼬운 거 아니예요?
    친구분 상황이 걱정되고 안타까우면 친구분 전화를 피할 필요가 있어요? 무슨 도움이 된다고?

  • 101. 아휴
    '13.3.9 6:31 PM (175.255.xxx.42)

    저도 열폭에 한표
    제가 친구여도 왕부담이겠어요
    왜그렇게 오바를 하시나요
    친구분이 니가 부럽다고 펑펑 울기라도 하면
    춤추실듯하네요
    본인 마음의 바닥에 뭐가있는지 잘좀보세요

  • 102. 오버
    '13.3.9 8:21 PM (119.148.xxx.153)

    오버하지 마시구 그냥 친구가 옆에살고있다 정도만 신경쓰시구 각자 인생 사세요.
    저는 왜 친구분 심정이 어떨지 이해가 될까요.
    님은 님이 친구에게 해주는대로 친구 입에서'고마워 고마워 너무 고마워' 이런 말이 나와야 만족하실 분인거
    같네요.

  • 103. ??
    '13.3.9 8:35 PM (119.149.xxx.210)

    원글님의 심층심리 까지 안가도 친구가 이상한 거 모르겠어요.
    저도 친구분 처럼 남에게 뭔가 호의를 받으면 고마워서 플러스@까지 해서 갚거든요.
    길게 가려면 1:1이 좋고 내쪽에서 살짝 더쓴다 하는 기분으로 하면 적당하던데.

  • 104. ㅎㅎ
    '13.3.9 8:41 PM (180.230.xxx.83)

    안주면 안준다 뭐라하고
    주면 준다고도 뭐라하니
    인간관계 넘 어렵네요~
    그냥 좋게 생각하고 받으심 안되나요
    본인이 베푸는것 처럼 친구도 베푸는데
    뭐가 문젠지 모르겠네요..

  • 105. .....
    '13.3.9 9:03 PM (116.127.xxx.10)

    원글님이 결혼후엔 여유가 있다 하셨는데 경제적으로 여유가 있으시단건지 정신적,시간적여유가 있단건지 모르겠지만 윗글만 읽었을때는 친구가 맞벌이를 하고 님이 외벌이시니 친구는 경제적으로 당연히 더 여유가 있을것이고 님의 마음씀이 고마워서 물질적으로 더 갚아주려는것 같은데요...
    만일 이런것이라면 님이 친구의 마음을 곡해하고 있 듯 하네요.

  • 106. 친구가
    '13.3.9 9:25 PM (124.61.xxx.59)

    정상이고 원글님이 복받은거죠. 여기 민폐끼치는 진상들 글 꾸준히 올라오는거보세요.
    당연한듯 원글님이 차려준 밥상만 받고 말았다면 그 스트레스가 지금의 수십배는 더할걸요.

  • 107. 원글님..
    '13.3.9 9:36 PM (49.50.xxx.237)

    만약에 거꾸로 원글님이 지금처럼 친구한테 해주는데
    친구는 입 싹 딱고 지금과 반대로 님한테 한다고 생각해보세요.
    그럼 더 이게 뭐지, 여기서 자주 말하는 내가 호구? 이렇게 생각할 수 있어요.

    제 생각에는
    그친구는 아주 경우가 바른친굽니다.
    물론 님도 인정많고 베풀기 좋아하시는 분이고요.
    이세상의 모든것에는 다 주고 받는게 있어요.
    님이 베푸니까 친구는 시간은 없고 뭐라도 보답하고 싶어서
    물질로 하는겁니다.

    친구 성향이 저하고 참많이 비슷해요.
    저도 남한테 뭘 받고는 못견뎌요. 부담스럽거든요.
    하나받은면 둘을 줘야 내맘이 편합니다.
    안그럼 내내 생각이 납니다.

    그리고 너무 과하게 남이 저한테 해주는것도 싫더라구요.
    뭐든 적당해야겠죠.
    어찌보면 조금 무심한 사람들이 생활은 잘하더라구요.

    앞으로도 원글님 적당히 조금만 하세요.
    안그럼 내가 상처받아요.

    두분의 우정이 저는 부럽네요.
    앞으로도 잘 이어가세요. ㅜㅜ

  • 108. 고사.. 털썩~
    '13.3.9 9:56 PM (118.46.xxx.165)

    딴 건 몰라도 친구가 원한다고 말을 한 것도 아닌데
    고.사. 라니요..
    저는 고사지내고 그런 사람.. 너무 싫어요.
    만일 내가 차를 샀는데
    내가 원한 것도 아닌데 친구가 고사를 지내주겠다고 하면 허걱~ 할 것 같아요.
    고사.. 아이고나..

  • 109. 엉뚱한 소리
    '13.3.10 12:30 AM (219.249.xxx.146)

    딴소린데 원글님 외국에서 오래 사셨거나 우리 말이 완벽하지 않거나 하신걸까요?
    원글 읽었을 때, 댓글 볼때도 또 지금 수정하신 내용도
    글을 그렇게 쓰시는 건지
    굉장히 알아듣기 어렵게 얘기를 하셔서요~
    어순이나 설명하는 방식이 굉장히 생소해요.
    미루어 짐작은 하지만 무슨 말인지 잘 모르겠다는...

  • 110. 와 원글 못됐다
    '13.3.10 5:11 AM (193.83.xxx.116)

    댓글들이 다 친구편들어 주니까 친구 부부사이까지 안 좋다고 흉보내..헐.......
    잔인하고 비겁한 사람을 친구라고 생각하는 님 친구가 불쌍하네요. 졸지에 경제관념없고 부부사이 나쁜걸로 매도되네요. 원글 참 못났다.

  • 111. ..
    '13.3.10 5:52 AM (14.43.xxx.11)

    '매번 그렇게 주는 감사 표시가 내겐 이친구가 이렇게까지 고마워

    할 정도로 잘해주지 않는데 나에게 넘 과한 선물을 주는구나'

    이말을 직접 친구에게 하면 안되나요?

    '이런거 조금 아껴서 돈없다 얘기 안하면 좋겠다...그럼 지금 보다 친구의 부부사이도 좋을거고 친구도 좀 편해지지 않을까'

    진짜 허물없는 친구라면 이말도 할수 있을것 같은데..

    진정한 친구라면서.. 원글님이 악의없이 훌훌 가볍게 자연스레 말할수 있다고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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