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생활 10년만에 처음으로 감동?까지 먹은 친절한 버스기사님을 만났어요.
탈때부터 모든 손님께 인사하고 다 착석하고 손잡이 잡는거 보고서 서서히 출발...운전하면서도 내내
손잡이 잡으세요.. 왼쪽으로 돕니다 꽉 잡으세요...고가 올라갑니다. 꽉 잡으세요.
방송 나오는데도 어디라고 환승정보까지 주시고...
마이크도 아니고 계속 말씀하시는게 목이 아프실듯 했어요.
인상도 좋으시고 내릴때도 모든 손님께 인사하시는데...내리는 고객중 대부분은 그냥 내리시더라구요
간단히 인사 정도 해주셔도 기사님 힘나실텐데... 우리나라 사람들이 인사에 야박한거 같진 않다고 생각했는데...
버스기사님과 버스회사명 알아왔는데 버스회사 홈페이지는 없나봐요.
그냥 칭찬합니다 그런거에 올리고 싶은데...방법이 없을까요?
그분덕에 하루종일 기분이 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