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버스기사 아저씨 칭찬하고 싶은데요....

어디서? 조회수 : 1,593
작성일 : 2013-03-08 15:19:31

서울생활 10년만에 처음으로 감동?까지 먹은 친절한 버스기사님을 만났어요.

탈때부터 모든 손님께 인사하고 다 착석하고 손잡이 잡는거 보고서 서서히 출발...운전하면서도 내내

손잡이 잡으세요.. 왼쪽으로 돕니다 꽉 잡으세요...고가 올라갑니다. 꽉 잡으세요.

방송 나오는데도 어디라고 환승정보까지 주시고...

마이크도 아니고 계속 말씀하시는게 목이 아프실듯 했어요.

인상도 좋으시고 내릴때도 모든 손님께 인사하시는데...내리는 고객중 대부분은 그냥 내리시더라구요

간단히 인사 정도 해주셔도 기사님 힘나실텐데... 우리나라 사람들이 인사에 야박한거 같진 않다고 생각했는데...

버스기사님과 버스회사명 알아왔는데 버스회사 홈페이지는 없나봐요.

그냥 칭찬합니다 그런거에 올리고 싶은데...방법이 없을까요?

그분덕에 하루종일 기분이 좋아요~

IP : 175.114.xxx.51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콜센터
    '13.3.8 3:31 PM (61.72.xxx.152) - 삭제된댓글

    서울시 콜센터가 120인지 그 번호로 전화해서 물어보시면 될 것 같아요. 거기서 대중교통 불편사항이나 거의 모든상담 다 하더라고요. 예전에 스마트폰 없을 때 전화로 지도 검색으로 지리 좀 알려달라고 부탁했는데 흔쾌히 해주시더라고요. 버스에도 뒷문에 스티커 붙어있는것 봤었어요. 한 번 전화 해보셔요~

  • 2. 콜센터
    '13.3.8 3:33 PM (61.72.xxx.152) - 삭제된댓글

    근데 정말 좋은 기사분이시네요. 저는 인사하는게 쑥쓰러워서 탈때는 목례로 인사하는데 내릴 땐 선뜻 못해요 부끄러워서 ㅠㅠ 속으로는 되게 고맙고 인사 못해서 죄송스럽긴한데 쑥쓰러워요 ㅠㅠ

  • 3. 콜센터
    '13.3.8 3:37 PM (61.72.xxx.152) - 삭제된댓글

    서울은 휴대폰으로는 지역번호 눌러야 한다네요~ 02-120 이네요.^^

  • 4. 어웅
    '13.3.8 3:40 PM (112.187.xxx.24)

    그런분은 기억해 뒀다가 다음번에 탈때 음료수라도 건네고 싶네요 ㅎㅎㅎ

    그르지 마시고 어디 라디오 프로같은데에 사연이라도 올려보세요?

    버스기사님들 라디오 많이 들으시잖아요?

    왠지 흐뭇해지는 광경....ㅎㅎ

  • 5. 맞아요
    '13.3.8 3:43 PM (122.37.xxx.113)

    버스탈때 기사님이 인사하는데 대꾸 안하는 분들은 좀 보기 그래요.
    아니 사람이 인사를 하는데...
    저도 그때마다 꼭 네, 안녕하세요 하고 인사해요 ^^

  • 6. ..
    '13.3.8 3:52 PM (121.145.xxx.89)

    보면 친절하신 분들은 되게 친절하시던데요

  • 7. 대원고속 아니에요?
    '13.3.8 6:09 PM (125.128.xxx.42)

    대원고속 기사분들이 그러시거든요
    삼화고속기사들은 도로위의 무법자고 택시기사들이랑 맞짱 뜹니다.
    물론 100% 는 아니겠지만 회사 문화라는 게 있거든요
    (그런데 우리 동네 대원고속 기사분 한분은 제가 꼭 신고할 예정;;)
    친절하신 분들은 진짜 황송할 정도로 친절하신데...
    들이대고 밀어붙이고 욕하고 거친 버스들도 많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34568 손호영은 저런 행동이 착한건줄 아나봐요 9 마셰코 2013/03/30 12,274
234567 1학년아이 서점 교재추천새주세요~~ 1 초등1학년 2013/03/30 452
234566 인간관계의 폭을 개인 인격이나 사회성에 대한 평가의 잣대로 여기.. 11 .... 2013/03/30 3,331
234565 전 우리나라가 분단상황이라 문재인을 찍은것도있어요. 10 ddd 2013/03/30 1,318
234564 리바트 가구 괜찮은가요? 5 이사앞두고 2013/03/30 3,025
234563 30대 후반 몸무게들 어떻게 되세요? 43 체중 2013/03/30 9,141
234562 전시상황 돌입... 이런 헤드라인 무서워요 5 무서워요 2013/03/30 1,655
234561 카세트테잎으로 된 노래 요즘 구할 수 있을까요? 궁금 2013/03/30 357
234560 파주 프리미엄 아울렛 가보신분 이요 3 레몬 2013/03/30 1,921
234559 정릉3동 근처에 사시는 유치부 초등 자녀 두신 분 보세요~ 정릉 2013/03/30 485
234558 젊은부부들중에서는 저축안하는집 많은것 같아요~ 39 유니맘 2013/03/30 14,192
234557 소개팅할때 메이크업 받고 나가는 거요 12 게자니 2013/03/30 5,854
234556 주부의 클럽 출입에 대한 생각?차이 33 돌싱 2013/03/30 3,427
234555 남편후배가 빌려간차 가져왔대요? 5 ㅇㅇ 2013/03/30 2,301
234554 감동적이고 충격적인 자기계발서 ~~ 2013/03/30 930
234553 며칠전 티비 맛집프로에서 만두전골보신분~~ 5 장미 2013/03/30 1,707
234552 문자 많은 요금제 없을까요? 3 궁금 2013/03/30 584
234551 나이브가 무슨 뜻이여요? 36 .. 2013/03/30 49,401
234550 인복과 인덕 17 인복과 인덕.. 2013/03/30 8,487
234549 이외수씨 피소… “혼외아들 호적 올리고 밀린 양육비 2억 달라”.. 50 설외수 2013/03/30 20,568
234548 초등생들 우비 입나요? 3 초보엄마 2013/03/30 670
234547 베스트에 있지만 외식대세가 9 ㄴㄴ 2013/03/30 2,964
234546 해외구매 이런경우 구제방법 없겠쬬? 음ㅂ 2013/03/30 538
234545 친자녀 못생겼음 못생겼다고 하나요? 21 ... 2013/03/30 5,145
234544 종합병원 소아과 다인실입니다!!!넘 시끄러워요 ㅠ ㅠ 3 ㅇㅇㅇ 2013/03/30 1,7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