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정말 재래시장은 되도록 이용 안해야 겠어요.

주부 조회수 : 4,654
작성일 : 2013-03-08 15:17:31

바로 집 앞에 재래시장이 있지만 갈 때마다 불만족이에요.

가까우니 가끔 가긴하는데.. 원산지 표시도 잘 안돼있어서 당연히 국산이겠지..하고 사왔더니

수입산인 경우에 황당했구요.

최근 마트에서 양파값이 비싸서 그래도 재래시장은 쬐금이라도 더 싸겠지..하고 갔더니 조그마한거 5개에

3천원..마트에서는 굵직한 양파 9개 든 망이 5천원이였는데..그러면 마트가 더 싼거 맞죠?

생강이 조금만 필요한데 마트에서 한봉지씩 많이 팔길래 시장에서 일부러 다른 야채 사면서 생강 천원어치만

달라했더니 쪼개진거 코딱지만한 거 2개 주길래..대놓고 마트보다 더 비싸다고 했네요.

과일은 아예 시장에서 안사는데 시장에서 장보다가 과일 파는 곳 지나다가 딸기를 사말어하고 딸기 상태 좀

살피고 있으니 어느새 비닐봉다리 갖고와서는 안사면 안되는 상황이라 할 수 없이 사왔더니..웬걸요..

시들시들 무르고 안단건 그러려니 한다지만 맛이 요상해서 이게 농약맛인지..맛이 특이해서 버리긴 아깝고

그냥 믹서에 드르륵 갈아 마셔버렸네요.

마트에서 제주산 양배추 한통을 2천원에 팔던데 시장에선 양배추 한통을 몇등분한 조그만 조각 하나를

천오백원에 팔면서.. 알고보니 수입산이였네요.. 찜찜해서 그냥 버릴려구요.. 저는 고기고 야채고 수입산

안먹고 싶네요.

현금영수증을 끊어주나..카드를 받나.. 물건을 편하게 골라 살 수 있나.. 시장은 여러모로 불편하고 불이익

당하는 느낌이에요.

그래도 저희 집앞 시장 엄청 잘되네요. 원산지 표시나 제대로 정확히 하고 팔았으면 좋겠어요.

IP : 182.209.xxx.113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는 마트 원산지도
    '13.3.8 3:19 PM (203.247.xxx.210)

    적힌 거 안 믿습니다

  • 2. ...
    '13.3.8 3:27 PM (110.14.xxx.164)

    저는 멀기도 하고 솔직히 무섭고
    적은양 사기 불편해서 잘 안가요 그나마 백화점이 좀 더 믿을만 하달까..

  • 3. 싸긴한데
    '13.3.8 3:43 PM (182.210.xxx.14)

    싸긴한데
    제가 원산지에 좀 예민해서
    안가게 되더라구요

  • 4. 저도..
    '13.3.8 3:44 PM (218.234.xxx.48)

    재래시장이 싸다고 TV에서, 82에서 하도 그러길래 일부러 재래시장 찾아 갔는데
    바나나 거의 갈변 직전인 걸 둘마트보다 30% 비싼 가격에 팔대요..

    두어번 그런 경우 당하니 재래시장은 포기.

  • 5. 그렇게
    '13.3.8 3:44 PM (112.219.xxx.142)

    생각하면 뭐 먹고 사나요?
    직접 농사지어 먹어도 땅이 오염되서 찝찝할텐데..
    유난떨면서 음식 가려사봤자 어차피 음식점 요리 단 한 번 안먹은것도 아닐텐데 외식 한 번이면 말짱황이죠
    너무 신경 곤두세우지 마세요
    마트나 백화점이나 다 물건 거기서 거기에요
    전 그냥 포기하고 삽니다.
    그래도 안죽고 살아집니다

  • 6. 대형마트
    '13.3.8 4:01 PM (218.209.xxx.59)

    원산지 표시는 믿을만 한가요?
    수입산 소고기 한우로 속여 파는거 보면 못믿겠어요.

  • 7. **
    '13.3.8 4:09 PM (175.117.xxx.33)

    그래서 전 농협으로 가는데
    울동네 농협은 괜찬은것 같아요.

  • 8. 소심이
    '13.3.8 4:11 PM (112.149.xxx.182)

    마트에서 살것, 재래시장에서 살것. 비교하고 잘고를수있는 안목과 내공이 좀 필요한것 같아요.

  • 9. ...
    '13.3.8 4:28 PM (222.233.xxx.161)

    저도 몇번 재래시장서 사봣지만 그렇게 사단 생각은 못하고 와서
    동네마트 세일할때 가는게 휠씬 낫더군요

  • 10. 원산지
    '13.3.8 4:32 PM (182.212.xxx.21)

    원산지 표시는 둘째 치고라도... 정말 불친절해요.
    TV에서 보면 정말 친절한데... 카메라 들이대서 그런건지...
    소량 구입하고 싶은데 온갖 싫은소리에
    원글님 쓰신것처럼
    가격을 물어본건데 비닐 열고 벌써 포장까지...
    사지 않을 수 없는 경우도 많고....
    카드도 사절.... 현금영수증은 당연이 NO...
    제일 좋아하는 떡국떡은 너무 맛있어 그것만 시장에서 사고
    다른 품목은 시장옆 소형 마트에서 구입하네요.
    친절하고 저렴하고 싱싱하고 카드,현금영수증도 되고요.~~

  • 11. ㅇㅇㅇ
    '13.3.8 4:58 PM (182.215.xxx.204)

    마트에서 살것, 재래시장에서 살것. 비교하고 잘고를수있는 안목과 내공이 좀 필요한것 같아요.22222

    저는 마트 원산지표시도 미심쩍구요
    유기농 믿지 않습니다
    농사짓는거 가까이서 보면 그 기준이 참 모호해요
    물론 케바케 철저한 분들 계시겠지만 우리가알길없구요

    마트나 동네대형슈퍼는 미끼상품이있죠
    요즘처럼 양파비쌀때 재래시장가니 비싸더라
    그럼 마트 세일때 사시면 되요
    과일도 마찬가지구요
    제 기준에 느낄 때 재래시장이 좋은점은
    제철야채 정말 다양하구요 특히 나물류..
    가격이 같다면 양이 많고 신선한걸 골라살수있어요
    카드안되고 불친절도 겪어봤지만
    만원 두장이면 두손가득 들고오는데
    카드는 그다지 아쉽지 않더라구요...
    뭐든지 단정지어 말하기 어려운 세상이죠
    요령껏 사용하는 게 답인 듯 합니다

  • 12. 저는
    '13.3.8 7:03 PM (14.37.xxx.50)

    시장 가까운동네서 살다가
    시장이 멀어서 돈을 더 쓰게되요.

    저녁에 장보러가서 국이나 찌개거리등 사면 됐는데 마트만 가다보니 시장이 그리워요.

    시장통 먹거리들도 그립구요.

  • 13.
    '13.3.8 7:13 PM (14.52.xxx.59)

    믿고 사는게 문제가 아니라
    우리가 낸 돈만큼 값어치를 하는 물건도 아닌데 그걸 또 속아서,불친절을 당하면서 사는게 문제죠
    뭐 안따지고 살거면 후쿠시마산 다 먹고말죠 ..

  • 14. 저도
    '13.3.9 12:47 AM (180.71.xxx.145)

    온누리상품권 때문에 명절에 재래시장 갔다가 배신감만 잔뜩 얻고 왔어요. 물건 좋은거라며 맛있다며 팔길래ㅅ사왔더니 윗줄만 교묘하게 문제없는 생선이었고 밑에 것들은 배가 터져서 내장이 다 삐져나와있는 팔지도 못할 생선이더라구요. 그것뿐만 아니라 과일도 그랬구요. 불친절에 그 무거운 짐들 카트로 끌고 오느라 고생만 하고..사람들이 왜 재래시장 안가는지 알겠더라구요. 그 뒤로 다시는 가고싶지 않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26516 앤클라인이 옷이 철수 한다는데요.. 7 2013/03/08 4,459
226515 캐나다 이민.. 몸쓰는 일도 구하기 어려운가요? 11 곧 떠나요 2013/03/08 4,282
226514 초등6학년 아들 사춘기 증상인지 봐주세요. 2 .. 2013/03/08 2,273
226513 박사 논문 해외 학회지에 심사받을때 질문요;; 4 ㄷㄷㄷ 2013/03/08 991
226512 아동용 인라인 추천해주고 가시와요! 1 덴버 2013/03/08 1,426
226511 짐들고 탄 할머니에게 엄청 뭐라하는 버스기사 9 ..... 2013/03/08 2,052
226510 고구마도 바람드나요?? 1 ... 2013/03/08 1,604
226509 코스트코 양평점에서 배낭(?) 도둑 맞았어요. 3 털렸어요 2013/03/08 3,833
226508 파산 직전... 위기의 가족 입니다. ㅜㅜ 많은 조언 부탁 드.. 46 새출발 2013/03/08 25,577
226507 노상방뇨(변) 하는 인간은 어디로 신고해야 하죠? 1 미치겠어요 2013/03/08 1,480
226506 학기초부터 아이가 아파서 결석했어요 4 .. 2013/03/08 843
226505 살빼기 주사,식욕억제제 한약은 어떤가요 10 살빼기 2013/03/08 3,097
226504 우리애 회장되가지고 왔네요 6 질문 2013/03/08 1,955
226503 아빠 어디가에 나온 준수네 집 플레이텐트 어딘껀까요? 4 궁금뾰롱 2013/03/08 3,653
226502 옷입기님 글 총 3개였죠? 패션으로 검색하면 되나요? 5 돌아와주세요.. 2013/03/08 1,974
226501 한달에 700만원씩 적금을 넣는다면 6 어떤게 나을.. 2013/03/08 3,800
226500 일곱살 유치원생들 자기물건 잘 챙기나요? 4 다른애들은 .. 2013/03/08 633
226499 1년에 몇권이나 책읽으시나요 1 2013/03/08 595
226498 개인적으로 책 만들 수 있는 곳 아시나요? 3 2013/03/08 668
226497 방금 지하철에서 27 지하철 2013/03/08 9,806
226496 자식자랑 좀 해주세요~~ 2 긍정 2013/03/08 588
226495 버스기사 아저씨 칭찬하고 싶은데요.... 4 어디서? 2013/03/08 1,615
226494 보험 설계사 추천 좀 해 주시겠어요? 11 두나 2013/03/08 1,039
226493 정말 재래시장은 되도록 이용 안해야 겠어요. 14 주부 2013/03/08 4,654
226492 처가집 잘살면 싫어하나? 9 리나인버스 2013/03/08 1,96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