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정말 재래시장은 되도록 이용 안해야 겠어요.

주부 조회수 : 4,631
작성일 : 2013-03-08 15:17:31

바로 집 앞에 재래시장이 있지만 갈 때마다 불만족이에요.

가까우니 가끔 가긴하는데.. 원산지 표시도 잘 안돼있어서 당연히 국산이겠지..하고 사왔더니

수입산인 경우에 황당했구요.

최근 마트에서 양파값이 비싸서 그래도 재래시장은 쬐금이라도 더 싸겠지..하고 갔더니 조그마한거 5개에

3천원..마트에서는 굵직한 양파 9개 든 망이 5천원이였는데..그러면 마트가 더 싼거 맞죠?

생강이 조금만 필요한데 마트에서 한봉지씩 많이 팔길래 시장에서 일부러 다른 야채 사면서 생강 천원어치만

달라했더니 쪼개진거 코딱지만한 거 2개 주길래..대놓고 마트보다 더 비싸다고 했네요.

과일은 아예 시장에서 안사는데 시장에서 장보다가 과일 파는 곳 지나다가 딸기를 사말어하고 딸기 상태 좀

살피고 있으니 어느새 비닐봉다리 갖고와서는 안사면 안되는 상황이라 할 수 없이 사왔더니..웬걸요..

시들시들 무르고 안단건 그러려니 한다지만 맛이 요상해서 이게 농약맛인지..맛이 특이해서 버리긴 아깝고

그냥 믹서에 드르륵 갈아 마셔버렸네요.

마트에서 제주산 양배추 한통을 2천원에 팔던데 시장에선 양배추 한통을 몇등분한 조그만 조각 하나를

천오백원에 팔면서.. 알고보니 수입산이였네요.. 찜찜해서 그냥 버릴려구요.. 저는 고기고 야채고 수입산

안먹고 싶네요.

현금영수증을 끊어주나..카드를 받나.. 물건을 편하게 골라 살 수 있나.. 시장은 여러모로 불편하고 불이익

당하는 느낌이에요.

그래도 저희 집앞 시장 엄청 잘되네요. 원산지 표시나 제대로 정확히 하고 팔았으면 좋겠어요.

IP : 182.209.xxx.113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는 마트 원산지도
    '13.3.8 3:19 PM (203.247.xxx.210)

    적힌 거 안 믿습니다

  • 2. ...
    '13.3.8 3:27 PM (110.14.xxx.164)

    저는 멀기도 하고 솔직히 무섭고
    적은양 사기 불편해서 잘 안가요 그나마 백화점이 좀 더 믿을만 하달까..

  • 3. 싸긴한데
    '13.3.8 3:43 PM (182.210.xxx.14)

    싸긴한데
    제가 원산지에 좀 예민해서
    안가게 되더라구요

  • 4. 저도..
    '13.3.8 3:44 PM (218.234.xxx.48)

    재래시장이 싸다고 TV에서, 82에서 하도 그러길래 일부러 재래시장 찾아 갔는데
    바나나 거의 갈변 직전인 걸 둘마트보다 30% 비싼 가격에 팔대요..

    두어번 그런 경우 당하니 재래시장은 포기.

  • 5. 그렇게
    '13.3.8 3:44 PM (112.219.xxx.142)

    생각하면 뭐 먹고 사나요?
    직접 농사지어 먹어도 땅이 오염되서 찝찝할텐데..
    유난떨면서 음식 가려사봤자 어차피 음식점 요리 단 한 번 안먹은것도 아닐텐데 외식 한 번이면 말짱황이죠
    너무 신경 곤두세우지 마세요
    마트나 백화점이나 다 물건 거기서 거기에요
    전 그냥 포기하고 삽니다.
    그래도 안죽고 살아집니다

  • 6. 대형마트
    '13.3.8 4:01 PM (218.209.xxx.59)

    원산지 표시는 믿을만 한가요?
    수입산 소고기 한우로 속여 파는거 보면 못믿겠어요.

  • 7. **
    '13.3.8 4:09 PM (175.117.xxx.33)

    그래서 전 농협으로 가는데
    울동네 농협은 괜찬은것 같아요.

  • 8. 소심이
    '13.3.8 4:11 PM (112.149.xxx.182)

    마트에서 살것, 재래시장에서 살것. 비교하고 잘고를수있는 안목과 내공이 좀 필요한것 같아요.

  • 9. ...
    '13.3.8 4:28 PM (222.233.xxx.161)

    저도 몇번 재래시장서 사봣지만 그렇게 사단 생각은 못하고 와서
    동네마트 세일할때 가는게 휠씬 낫더군요

  • 10. 원산지
    '13.3.8 4:32 PM (182.212.xxx.21)

    원산지 표시는 둘째 치고라도... 정말 불친절해요.
    TV에서 보면 정말 친절한데... 카메라 들이대서 그런건지...
    소량 구입하고 싶은데 온갖 싫은소리에
    원글님 쓰신것처럼
    가격을 물어본건데 비닐 열고 벌써 포장까지...
    사지 않을 수 없는 경우도 많고....
    카드도 사절.... 현금영수증은 당연이 NO...
    제일 좋아하는 떡국떡은 너무 맛있어 그것만 시장에서 사고
    다른 품목은 시장옆 소형 마트에서 구입하네요.
    친절하고 저렴하고 싱싱하고 카드,현금영수증도 되고요.~~

  • 11. ㅇㅇㅇ
    '13.3.8 4:58 PM (182.215.xxx.204)

    마트에서 살것, 재래시장에서 살것. 비교하고 잘고를수있는 안목과 내공이 좀 필요한것 같아요.22222

    저는 마트 원산지표시도 미심쩍구요
    유기농 믿지 않습니다
    농사짓는거 가까이서 보면 그 기준이 참 모호해요
    물론 케바케 철저한 분들 계시겠지만 우리가알길없구요

    마트나 동네대형슈퍼는 미끼상품이있죠
    요즘처럼 양파비쌀때 재래시장가니 비싸더라
    그럼 마트 세일때 사시면 되요
    과일도 마찬가지구요
    제 기준에 느낄 때 재래시장이 좋은점은
    제철야채 정말 다양하구요 특히 나물류..
    가격이 같다면 양이 많고 신선한걸 골라살수있어요
    카드안되고 불친절도 겪어봤지만
    만원 두장이면 두손가득 들고오는데
    카드는 그다지 아쉽지 않더라구요...
    뭐든지 단정지어 말하기 어려운 세상이죠
    요령껏 사용하는 게 답인 듯 합니다

  • 12. 저는
    '13.3.8 7:03 PM (14.37.xxx.50)

    시장 가까운동네서 살다가
    시장이 멀어서 돈을 더 쓰게되요.

    저녁에 장보러가서 국이나 찌개거리등 사면 됐는데 마트만 가다보니 시장이 그리워요.

    시장통 먹거리들도 그립구요.

  • 13.
    '13.3.8 7:13 PM (14.52.xxx.59)

    믿고 사는게 문제가 아니라
    우리가 낸 돈만큼 값어치를 하는 물건도 아닌데 그걸 또 속아서,불친절을 당하면서 사는게 문제죠
    뭐 안따지고 살거면 후쿠시마산 다 먹고말죠 ..

  • 14. 저도
    '13.3.9 12:47 AM (180.71.xxx.145)

    온누리상품권 때문에 명절에 재래시장 갔다가 배신감만 잔뜩 얻고 왔어요. 물건 좋은거라며 맛있다며 팔길래ㅅ사왔더니 윗줄만 교묘하게 문제없는 생선이었고 밑에 것들은 배가 터져서 내장이 다 삐져나와있는 팔지도 못할 생선이더라구요. 그것뿐만 아니라 과일도 그랬구요. 불친절에 그 무거운 짐들 카트로 끌고 오느라 고생만 하고..사람들이 왜 재래시장 안가는지 알겠더라구요. 그 뒤로 다시는 가고싶지 않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36103 조림하는 방법에 대해 알려주세요 3 조림 2013/04/03 704
236102 힐링캠프 기성용편 보면 차두리아내가 참 좋은분같던데요.. 28 축구 2013/04/03 22,344
236101 가입한지 3개월안되었는데 번호이동 해보신분있나요? 2 ........ 2013/04/03 671
236100 카드만들면 블랙박스를 준다던데 5 ^^ 2013/04/03 1,711
236099 보아랑 유이 같은 옷 입었네요. 3 .... 2013/04/03 1,754
236098 오늘 82 리플 유머상 부문 -건새우볶음님 13 반지 2013/04/03 3,163
236097 초 4학년 아이 수학좀 풀어주세요 5 수학 2013/04/03 710
236096 새마을금고 실손보험괜찮나요? 4 긍금이 2013/04/03 3,698
236095 새벽까지 공부하는 아이 어떻게 해야 할까요? 14 중2 2013/04/03 3,761
236094 마트미역은 원래 맛이 없나요? 11 초주부 2013/04/03 1,339
236093 유리로 된 미니믹서기가 있나요? .. 2013/04/03 564
236092 을지로 입구역 근처 점심 할 수 있는곳 있을까요? 6 부탁드려요 2013/04/03 1,028
236091 제가 예민한건가요? 20 궁금이 2013/04/03 4,676
236090 남편의 위생관념 6 ㅇㅇ 2013/04/03 1,646
236089 오늘이 4.3항쟁 65주기였네요 6 4.3 2013/04/03 433
236088 세탁소 세탁후 비싼 패딩 장식이 벗겨졌어요 ㅠㅠ 2 ... 2013/04/03 1,222
236087 카톡으로 온 사진 어케 지우나요? 1 카카오 2013/04/03 1,415
236086 누가 싸우면 말리는 편이세요? 모른 척 하는 편이세요?? 2 싸움 구경 2013/04/03 623
236085 보험업 종사하시는 분께여쭙니다... 3 용가리 2013/04/03 542
236084 얘들은 이러고 노는것이 취미인가 봅니다. 4 우리는 2013/04/03 1,065
236083 미국가는 비행기탈때 컴퓨터 데스크탑기내가방 실어도 될까요?? 5 아시는분 2013/04/03 5,261
236082 장터, 조심하셔요. 짝퉁도 팔아요. 18 ㅡㅡ 2013/04/03 3,666
236081 고딩따님 뒤치다꺼리....에효 20 페파민트 2013/04/03 2,938
236080 병적으로 자외선 싫어하시는 분 계신가요? 9 .. 2013/04/03 1,747
236079 냉장고에서 탱크소리가 나요.ㅠ.ㅠ 5 왠수 2013/04/03 9,4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