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숙박업하는 남자 소개팅이 들어왔다는데요.

어떨까요? 조회수 : 2,827
작성일 : 2013-03-08 14:41:47

저랑 절친인 언니에게 소개팅이 들어왔는데...

 

언니가 82 아이디가 없어서 대신 질문합니다.

 

언니 나이는 42라 꽉 찬 나이고요^^

 

소개팅 제안이 들어왔는데 남자분이 서울 중심가에서 모텔을 하신다네요.

 

남자분 나이는 44이시고요.

 

얼핏 생각하기에 일단 모텔이라는 곳이 낮밤 바뀌는 건 당연하잖아요. 낮밤 바뀐 생활이 그리 쉬울 거 같지가 않고..

 

또 하나는 모텔이라는 장소가 주는 부정적인 이미지도 있고요.

 

언니 나이가 나이이니만큼 가볍게 만나볼 상황이 아니라서요.

 

82 회원분들 생각을 듣고 싶어요.

 

 

IP : 140.194.xxx.8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3.3.8 2:53 PM (122.37.xxx.113)

    나는 싫소...................

    모텔에 투자만 한 거면 모를까 직접 운영에 참여한다면..
    솔직히 사람이 늘 보고 듣는 거에 인생관 자체도 영향을 받고 자기 삶도 물들어 가는 건데
    맨날 보는 게 몇만원 내고 '쉬었다 가는' 남녀, 불륜 커플, 웃기는 작태들일텐데..
    사고방식이 그쪽으로 아무래도 좀 프리하지 않을까요?
    자의, 타의로 알게모르게 매춘영업이랑 연계가 되기도 하고요.
    시내 큰 모텔 중에 그렇게 사장은 빌딩만 몇 개 가지고 있고
    각각 가게 관리는 매니저와 직원들만으로 돌리는 곳도 있는데요,
    그렇다해도 자기일로서 신경쓰다보면 가치관에 영향이 없을 수 없을 거 같아요.
    밤낮 뒤바뀌는 게 문제가 아니고요, 음지문화에 너그러워질 가능성이 큼.
    그리고 주변에 아는 사람들도 다 모텔 사장일텐데.
    모텔 안주인 되면 내 주변에도 다 모텔업 하는 사람들.. 모텔 근처에서 장사하는 사람들..

  • 2. 하루 종일 보는게 불륜
    '13.3.8 3:02 PM (118.209.xxx.104)

    ....
    정신 건강에 매우 매우 나쁜 업종입니다.
    차라리 쏘주방이 술집이라도 더 낫지
    모텔은 진짜 어유~

  • 3. 하루 종일 보는게 불륜
    '13.3.8 3:03 PM (118.209.xxx.104)

    모텔에서 일하는 아는 사람이 있었는데요,
    불륜 드라마같은게 지탄을 많이 받고
    사회적으로 바람피우는것에 대한 경계 분위기가 커지면
    돈 덜 벌릴까봐 걱정하는게 숙박업계더군요.

    남들이 열심히 바람피우고 불륜해야 우리가 돈버는데 하고요.

  • 4. 돈은
    '13.3.8 3:04 PM (223.222.xxx.155)

    돈은 많이 법니다만..

    거기 앉아서 직접운영하는거라면...ㅠㅠ

  • 5. 호텔에
    '13.3.8 3:23 PM (122.37.xxx.113)

    룸싸롱에서 2차 쉽게 쉽게 오고 돈없는 어린애들이 2,3만원에 쉬러 와서 그것만 하고 가고
    불륜커플이 남 시선 피해서 후닥닥 드나들거나 티켓다방에서 배달오진 않잖아요.
    호텔 사장이 밤낮 바뀌어 카운터에 앉아서 손님들 대하고 있을 일도 없고요.

  • 6.
    '13.3.8 3:48 PM (1.238.xxx.221)

    걱정들도 가지 가지들 하시네
    우선 만나보시고 어떤 인생관을 가지고 있는지
    성격은 있는지 결혼관이랄지 성공의 의지라든가
    진지하게 대화해보고 본인 스스로 결정해도
    늦지 않다고 봅니다.
    직업에 귀천이 어딨나요,선입견부터 버립시다.

  • 7. 여튼
    '13.3.8 4:21 PM (122.34.xxx.34)

    서울시내 모텔이 자가 소유면 엄청 부자는 부자예요
    그것도 중심가라면 ...
    44살 미혼의 서울시내 모텔 소유자가 굳이 42살 여자랑 소개 팅 하는 것 같으면
    사생활이 문란하거나 불건전하고 그렇지는 않을것 같네요
    직원에게 모텔 맡겨두고 외제차 끌고 다니며 돈뿌리면 몰려들 20대 된장녀들도 흔할텐데
    모텔이 어느 정도 되면 요즘은 아에 창구에서 돈안는데도 많고
    그냥 직원이 하고 사장은 수금만 하고 이런데도 많을 텐데요

  • 8. .......
    '13.3.8 6:08 PM (112.104.xxx.110) - 삭제된댓글

    건물있고 직원두고 수금만 하는 경우라면 모르겠는데
    만약 직접 카운터에 앉아 운영하는 경우라면
    여자에 대한 불신감이 대단할겁니다.
    그 카운터애 앉았던 경험이 젊을때 잠깐이었다 해도요.

  • 9. ..
    '13.3.8 6:43 PM (119.75.xxx.42)

    부끄러운 얘기지만 저희 친척 중에 모텔업 하는 분들이 많아요.
    한 분이 해서 돈 끌어모으니까 하나 둘 하게 됐는데..
    돈은 정말 잘버는데
    애들은 다 망쳤어요. 다들 공부도 너무 못하고 돈사고 치고 다니고...
    그리고 두 쌍은 이혼하셨지요..
    직업에 귀천은 없다지만.. 그냥 돈이 전부는 아니란 생각을 들게 해주더군요.

  • 10. 술장사 여자장사
    '13.3.8 8:38 PM (118.209.xxx.104)

    여관장사 해 보면
    돈이 다가 아니라는 걸 알게 된다죠.

  • 11. 만나보면...
    '13.3.8 9:17 PM (211.48.xxx.92)

    이미지가 좋은 건 아니지만 일단은 만나보는게 좋지 않나요.
    아는 언니가 아버지하던 모텔사업 물려받아서 하는데
    직접 카운터에 앉아있는건 아니고 관리만 하던데요^^;; 그런 것일 수도 있지 않나요

    친구 부모님이 지방에서 여관 하셨는데 규모가 얼마나 되는진 몰라도
    돈은 진짜 많이 벌더라구요. 근데 낮밤 바뀌는거 맞고 고생은 많이 하셨데요.
    그리고 제 친구 잘 자랐어요~ 지금 중학교선생님이예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39024 백화점도 오전 환불하면 욕먹나요? 18 무지개 2013/04/11 3,411
239023 그림을 전혀 볼 줄 모르겠어요 4 그림들 2013/04/11 841
239022 분당 사시는분들 도와주세요 5 분당 2013/04/11 1,540
239021 아리따움 멤버쉽데이 ᆢ 1 ㅇㅁ 2013/04/11 873
239020 전용 양념 혼합 그릇이 있나요? 계란 풀 때, 찌개 양념 섞을.. 5 어디에 2013/04/11 881
239019 이사온지 두달째인데 두번 난방불이 안들어오고 1 보일러문제 2013/04/11 470
239018 카톡 질문이요. 스마트폰 그저께 구입한 초보입니다.(급함) 1 스마트폰 2013/04/11 509
239017 의보건강검진 각각 전문병원에서 하는게 좋을까요? 1 질문 2013/04/11 636
239016 초등선생페북캡처래요 1 2013/04/11 1,737
239015 괜히 먹고자서 속이 더부룩 해서 미치겠네요. 미련퉁이 2013/04/11 673
239014 식이요법 중인데, 밥만 먹으면 살이쪄요 4 밥.. 2013/04/11 1,321
239013 병원 약국 2~3천원 소액결재 어떤가요? 15 ?? 2013/04/11 2,654
239012 컴퓨터 윈도우 자동업데이트하고 컴퓨터가 이상해요 ㅠㅠ 답답해ㅠ 2013/04/11 1,175
239011 여의도 18 벗꽃 2013/04/11 4,710
239010 하시는 분? 3 밴드 2013/04/11 589
239009 4월 11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만평 4 세우실 2013/04/11 488
239008 국민TV 조합원 계좌 개설했네요. 2 .. 2013/04/11 534
239007 선배님들~친구 아기가 백일 갓 넘었는데요 4 ㅇㅇ 2013/04/11 655
239006 사립초나 특목중/고 다니는 학생들은 어떤가요? 18 궁금 2013/04/11 3,619
239005 출산 후 뱃살은 정말 어떻게 빼야하나요... 4 이티 똥배 2013/04/11 2,010
239004 출근길 옷차림 풍경 2 ㅁㅁ 2013/04/11 2,301
239003 하인즈 데미글라스소스는 1 궁금 2013/04/11 1,223
239002 이경우 시아버지께 제가 다시 전화를 했어야 하나요.. 36 .. 2013/04/11 4,593
239001 브로콜리의 너마저 라디오 들으며 82하삼.. 2 국민티비라디.. 2013/04/11 532
239000 얼굴에 지진이 나는거 같아요!ㅡ팩트추천부탁드려요! 4 아롱 2013/04/11 1,2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