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딸이 저를 닮지 않아서 좋아요..

.. 조회수 : 1,193
작성일 : 2013-03-08 14:00:35
큰딸이 초등학교에 입학했어요.
유치원 보낼 때까진 잘 몰랐는데
초등학교 보내니 학교에서 의외의 모습들을 많이 보게 되네요.

쉬는 시간엔 운동장에서 계속 뛰어다니고 노는 활기차고 씩씩한 아이
방과후 수업을 매일매일 일주일에 4가지를 하는데
모두 재밌다고 더 하고 싶다고 욕심 부리는 아이
새로운 것에 대한 두려움이 없는 아이..
뭐든지 하고 싶어하는 아이..
반에 아는 친구들 아무도 없는데도
학교가 너무 재밌다며 활짝 웃는 아이..
목소리는 쩌렁쩌렁하고 자신있는 아이..

어찌 이런 아이로 컸는지 감사하네요.

저는 새로 시도하는 것에 대한 두려움 많고
새로운 환경에 대한 두려움 많고
저혈압이고 체력 약해서 2시간만 밖에 있으면 빌빌거리고..
목소리는 작고 자신감없이 얘기하는 편이고..

저런 특성들은 타고나는 걸까요 교육으로 되는 걸까요.
제가 직장다니느라 직접 키운 기간이 짧아서 잘 모르겠어요..

아무튼 저렇게 예쁘게 커 준 게 너무 감사합니다.
IP : 112.170.xxx.147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ㅁㅁ
    '13.3.8 2:09 PM (218.52.xxx.100)

    네 저도 그마음 알아요 제딸도 물러터진 저 안닮고
    암팡지고 야무져서 너무 좋아요

  • 2. zz
    '13.3.8 2:19 PM (116.39.xxx.36)

    엄마가 잘 키우셨네요.
    이젠 어깨 펴고 웃으셔도 돼요.

  • 3. 맞아요
    '13.3.8 2:24 PM (202.30.xxx.226)

    엄마가 잘 키우신거죠.

    저도 큰애가 제 성격 안 닮고 둥글둥글하고 차분하고 참을성 많아서 좋아요.

    근데 또 작은애의 저 닮은 욱하는 성격도 도를 안 넘으니..나름 까칠해보여 좋구요.

  • 4. ..
    '13.3.8 2:29 PM (61.75.xxx.114)

    부러워요~ 아빠가 그러신편인가봐요. 아무리 잘 키워도 타고난 기질을 넘지 못하는데, 타고난 성격이 좋은 아이인거 같네요.

  • 5. 그건
    '13.3.8 2:30 PM (122.40.xxx.41)

    타고나는걸거에요

  • 6. ..
    '13.3.8 2:53 PM (1.225.xxx.2)

    저도 제 딸이 저 안닮아서 너~~~~~~무 좋아요. ㅎㅎㅎ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34576 사람이 싫습니다 5 속풀이 2013/03/30 1,581
234575 요즘 종종 보이는 비닐가방..궁금해요~ 11 나도살래 2013/03/30 3,034
234574 아이 보험설계사에게 배신감들어요. 5 보험 2013/03/30 2,219
234573 82에서 자주보는 서글픈 댓글 19 ... 2013/03/30 3,854
234572 피부 속 당김 어떻게 해결 안 되나요? 9 해리 2013/03/30 4,749
234571 프란치스코 교황 세족례 영상이 있네요. 3 부활전야 2013/03/30 656
234570 무방비상태인 사람을 공격적이거나 위협을 하는 개는 죽여도 된다고.. 15 qwer 2013/03/30 1,632
234569 생일인데 피자 파스타말구 한식 맛있게 먹을만한 식당 광화문에.... 5 오늘 2013/03/30 1,381
234568 손호영은 저런 행동이 착한건줄 아나봐요 9 마셰코 2013/03/30 12,274
234567 1학년아이 서점 교재추천새주세요~~ 1 초등1학년 2013/03/30 452
234566 인간관계의 폭을 개인 인격이나 사회성에 대한 평가의 잣대로 여기.. 11 .... 2013/03/30 3,331
234565 전 우리나라가 분단상황이라 문재인을 찍은것도있어요. 10 ddd 2013/03/30 1,318
234564 리바트 가구 괜찮은가요? 5 이사앞두고 2013/03/30 3,025
234563 30대 후반 몸무게들 어떻게 되세요? 43 체중 2013/03/30 9,141
234562 전시상황 돌입... 이런 헤드라인 무서워요 5 무서워요 2013/03/30 1,655
234561 카세트테잎으로 된 노래 요즘 구할 수 있을까요? 궁금 2013/03/30 357
234560 파주 프리미엄 아울렛 가보신분 이요 3 레몬 2013/03/30 1,921
234559 정릉3동 근처에 사시는 유치부 초등 자녀 두신 분 보세요~ 정릉 2013/03/30 485
234558 젊은부부들중에서는 저축안하는집 많은것 같아요~ 39 유니맘 2013/03/30 14,192
234557 소개팅할때 메이크업 받고 나가는 거요 12 게자니 2013/03/30 5,854
234556 주부의 클럽 출입에 대한 생각?차이 33 돌싱 2013/03/30 3,427
234555 남편후배가 빌려간차 가져왔대요? 5 ㅇㅇ 2013/03/30 2,301
234554 감동적이고 충격적인 자기계발서 ~~ 2013/03/30 930
234553 며칠전 티비 맛집프로에서 만두전골보신분~~ 5 장미 2013/03/30 1,707
234552 문자 많은 요금제 없을까요? 3 궁금 2013/03/30 5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