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납골당에 모셔야되는지. 의견좀

급고민녀 조회수 : 2,045
작성일 : 2013-03-08 10:49:15

친정어머니는 2007년도 돌아가셔서 큰 절 납골당에 모셔놓았는데, 그 절에서 이번에 금액을 인상한다고 하네요. 친정아버지가 84세이신데 아직 살아계시는데 납골당에 지금 예약하면 그 전 가격(350만원)으로 해 주고 아니면 이번에 대대적으로 금액(600만원)을 올린답니다. 기간은 영구,그 확답을 내일(3월9일)까지 해 주고 인상전 가격을 입금을 시켜야 됩니다.

그런데 아들 그러니까 남동생은 지금 외국에 있고, 딸들은 그냥 여기서 살고 있습니다.

전화통화한즉 남동생은 아버지한테 만약에 돌아가시면 어디로모실까요? 하고 의견을 물어보고 해야 한다고 하고 그러려면 아들이 한국에 와서 아버지하고 의논을 해 보고 결정하자고 하고,

딸들은 살아계신 아버지한테 어떻게 그런말을 하느냐? 그 말은 아버지 빨리 돌아가시라는 말과 똑같다, 그러니까 아버지한테 그런말은 할 자신이 없다 그러니까 자식들이 알아서 정하자고 하는 의견입니다.

아버지가 심장이 강하고 중심이 강한 어른이시면 그런말을 할 수 있는데 맘이 엄청 여린 노인네입니다. 아버지가 그 말을 듣고 상처받으실까봐 걱정인겁니다.

그리고 부모님 살아계실때 사이가 안 좋아 따로 산 적이 많아서 금슬은 나빴고 아버지께서 바람기가 많아서 같이 모시는것이 안 좋다고 한데 같은 곳 납골당에 모셔도 되는지 그것또한 궁금합니다.

여러분들은 이럴때 어떻게 해야 할까요?

IP : 14.53.xxx.24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여쭤보세요
    '13.3.8 10:52 AM (119.192.xxx.57)

    어르신들 우리 생각만큼 그런 문제 충격으로 받아 들이시지 않습니다.
    어머니가 계신 곳이 좋으시겠지요 하고 물어 보세요.

  • 2. 괜찮아요.
    '13.3.8 10:57 AM (61.102.xxx.19)

    어르신들은 이미 나 가면 어떻게 해야 겠다 하는 생각들 하고 계십니다.
    넘 작정하고 달려 들듯 여쭈어 볼게 아니라 그냥 이러이러한 이야기가 있는데 아빠 생각은 어떠시냐?
    하고 슬쩍 여쭈세요. 아빠는 나중에 어떻게 해드리길 원하세요? 아빠가 하시자고 하는데로 하면 될거 같은데 하구요.
    저희 시어머님이나 아버님은 미리 다 이야기 하시던걸요. 아울러 시어머님 돌아 가시고 아버님은 어머님옆자리에 가묘까지 해두셨어요. 연세 드신 분들에게 남은 미래란 그것뿐인듯 해요. 오히려 미리 준비해 드린다고 하면 좋아 하시는 경우도 봤어요.

  • 3. uu
    '13.3.8 10:58 AM (110.10.xxx.37)

    납골당가격은 설마 1년에 그가격은 아니겠죠?

    10년마다 내는것인지요

  • 4. ..
    '13.3.8 10:58 AM (1.225.xxx.2)

    아버지 성향이 그러시면 딸들 의견대로 해야죠.

  • 5. .......
    '13.3.8 11:23 AM (1.247.xxx.40)

    그런 말 듣고 서운해 하는 노인들도 의외로 많아요
    나이 먹으면 애가 된다고 하자나요

    아버지 성격이 그렇다면 딸들 의견대로 하세요
    보통 배우자가 먼저 가면 배우자가 있는 곳에 같이 모시자나요

  • 6.
    '13.3.8 11:24 AM (175.211.xxx.142)

    아버지께는 납골당이 어쩌고 저쩌고 이런 말씀은 일절 하지 마시고요.

    그냥 슬쩍 운을 띄어보세요.
    아버지도 나중에 어머니 곁에 계시는게 좋으시겠죠? 하고요.
    그래야지 하시면 아무말씀 마시고 예약하세요.

  • 7. 조용히
    '13.3.8 12:56 PM (42.61.xxx.12)

    그 절 가격이 너무 비싸네요. 얼마전에 엄마상을 치르느라 급하게 납골당 알아보고 정했는데, 제일 평이 좋다는 분당의 모 공원에 부부 납골당 좋은 위치로 영구 분양 받았는데 650만원이었어요. 매년 5만원씩 관리비 내구요. 가족 납골묘는 1~3천만원대까지 가격이 다양하던데요. 저도 아버지에 대한 애정이 딱히 있는 건 아닌데 그냥 부부납골당으로 하는게 맞을 것 같아서 그냥 그렇게 정했답니다. 요새 생긴 납골공원 좋은데 많던데 꼭 절에서 하셔야 하는거 아니면 몇군데 다녀보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64770 중학교땜에 이사 학군 2013/06/20 542
264769 국정원게이트-청와대앞 긴급기자회계 생중계 2 국정원게이트.. 2013/06/20 606
264768 욕실 샤워헤드 2 ... 2013/06/20 802
264767 결혼하면 인생이 아주 많이 바뀌나요? 24 결혼생각 2013/06/20 4,474
264766 아주편한 소파를 사려고 하는데요 미리 2013/06/20 870
264765 대학생 아들까지 삼인가족 전기세 평균5만원대 왜 이렇게 많이 나.. 16 .. 2013/06/20 2,414
264764 국민주택채권은 그냥 할인료 내고 바로 파는게 이익? 1 ,,,, 2013/06/20 759
264763 첫아이 낳고 남자들한테 인기가 너무 많아졌어요..이런분 계세요?.. 36 .. 2013/06/20 13,470
264762 7살 아이가 수두예요. 4 카페라떼사랑.. 2013/06/20 1,205
264761 팥빙수.. 맛있는곳이요.. 13 더워요 2013/06/20 2,047
264760 네이* 복근운동 프로그램 처음 해봤는데 12 사람살려 2013/06/20 1,717
264759 예수님은 정치적으로 여권성향이였까? 야권성향이였까? 27 호박덩쿨 2013/06/20 1,001
264758 전주에 계신 분들 3 도와주세요~.. 2013/06/20 668
264757 텃밭채소 이웃줄때 다 씻어서 드려야하나요? 22 속상 2013/06/20 2,803
264756 천성이 우울한 아이 키우시는 분 4 ** 2013/06/20 1,929
264755 생연어 맛있게 먹는 요리팁 부탁드려요~~ 5 .... 2013/06/20 1,610
264754 이사 선택하라는데 하남시랑 동탄시중에서요 5 푸른하늘아래.. 2013/06/20 1,568
264753 질문글들 재밌구만..... 9 왜그러세요 2013/06/20 876
264752 대검찰청 앞에 모인 서울대생들.. 6 횃불 2013/06/20 1,190
264751 서울시청앞 광장ㆍ명동성당서 `6월의 함성' 재현 1 손전등 2013/06/20 1,075
264750 진격의 거인 읽어봤어요 4 만화 2013/06/20 1,810
264749 세일하길래 산 오징어먹물...-_-스파게티 만들려면 어떻게 해야.. 1 요술공주 2013/06/20 504
264748 수하물/기내 캐리어 전부 각 1인 1개씩이죠? 7 촌시런 2013/06/20 5,290
264747 투개월 예림이 진짜 예뻐졌네요 ㄷㄷㄷ 16 미둥리 2013/06/20 3,003
264746 벽걸이 에어컨 맬 밤 한시간정도 제습기능으로 돌리면 전기세가 얼.. 6 .. 2013/06/20 5,1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