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한 옛직장 동료 시아버지가 돌아가셔서 장례식장에 갔었는데
그래도 그의 남편도 있고 해서 신경써서 검은색 바지 정장에 차분한 목거리, 검은 스타킹양발을 신고
갔었어요
그리 많은 사람들이 올시간이 아닌시간에 도착해 구두를 벗는 순간 엄지발가락이 보일정도로 빵구가낫어요
안들어 갈수도 없고 들어가서 바로 분양하는대로 안내를 해서 그리로 갔는데
그의 남편과 그남편의 형제분들 네명이 쭉 서있는거예요
얼른 절을 하고
맞절을 하느라 섰는데 그분들이 고개를 숙여 인사하는 순간 내발을 보고 나오려는 웃음을 참는게
보이더라구요
웃지말아야 하는 곳이여서 민망햇어요~`에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