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웃음 버튼, 웃음 라인, 웃음 존을 집안에 설치하자

시골할매 조회수 : 513
작성일 : 2013-03-08 10:02:26

집에 웃음 장치를 설치해 보자. 의도적인 웃음도 효과적인데, 그 웃음을 생활 속에서 만들어 내기가 쉽지 않다. 웃음이 좋다는 것을 몰라서가 아니라 단지 웃음을 생활 속에 녹여놓지 않아서다. 생활 속에 웃을 수 있는 장치를 집 안에 설치해 두면 하루에 수십번은 웃을 수 있다. 재미가 있어서 웃는 것이 아니라 웃기 때문에 재미있어지는 장치, 바로 웃음 버튼과 웃음 라인, 웃음 존이다. 이것들을 집에 설치하자. 집에서 활용할 수 있는 이런 장치를 해두면 옷고 싶어도 웃지 못했던 시간에 자연스럽게 웃음을 만들어 낼수 있을 것이다.

첫 번째 웃음 장치는 바로 집 곳곳에 있는 전등 스위치를 웃음 버튼을 설정해, 전등을 켤때마다 큰 소리로 "하하하!" 웃어 보는 것이다. 사물에만 웃음 설정해야만 하는 것이 아니라 특정 신체부위에도 하면 된다. 처음 시작할 때는 어색하고 습관도 되지 않아 자꾸 잊어버리는데 그럴때는 작은 스마일 스티커 같은 것을 붙여두자. 가족이 같이 참여해야 한다.

두 번째 웃음 장치는 집 안에 웃음 라인으로 경계선을 만드는 것이다. 웃음 라인이라고 해서 뭔가 거창한 것 같지만 아주 쉽다. 말 그대로 웃음 라인, 이곳을 지날 때는 반드시 웃어야 한다. 웃음 버튼과 마찬가지로 벌칙도 정해두면 훨씬 효과적이다.

세 번째 웃음 장치는 웃음 존(zone)이다. 웃음 존은 집 안의 일정한 공간을 웃음 존으로 정해 명명하는 것이다. 예를 들면 식탁이나 소파, 작은 방 등 가족이 함께 동의한 특별한 공간을 웃음 존으로 정하고, 그 공간으로 들어 갈 때에는 언제나 웃고 소리를 내며 들어가는 것이다. 그 공간에서는 절대로 심각하거나 슬프거나 화가 나는 이야기는 하지 않는다. 그곳에서는 긍정적이고, 즐겁고, 행복한 이야기만 하자. 다분히 의도적이지만 그 효과는 상당하다.

가수 노사연씨의 어머니는 노사연 씨의 자매가 어렸을 때 학교에서 돌아와 친구들의 험담을 하거나 싸웠다는 이야기를 하면 먹던 밥을 빼앗았다고 한다. 반대로 즐겁고 재미있는 이야기를 하면 맛있는 간식이나 반찬을 해주셨다고 한다. 그러다 보니 자매는 학교에서 돌아오는 길에 언제나 재미있고 즐거운 일을 잔뜩 준비해서 오게 되었다고 한다. 우리도 마찬가지다. 그냥 지나치면 아무일도 아니지만 다시 한 번 생각하고 소통하면 유머와 웃음이 넘쳐나는 일상이 될 것이다. 가족안에서 일상을 소소하게 나누어 보자. 눈을 크게 뜨고 다니면 보이지 않던 웃음과 유머가 보이기 시작할 것이다.

백화점 엘리베이터

인적이 드문 시골에서만 평생을 살아온 한 가족이 생전 처음으로 대 도시에 있는 백화점이라는 곳에 가게 되었다. 아내가 화장품 매장에서 넋이 빠져있는 동안에, 남편과 아들은 신기하게 생긴 철문앞에서 두눈을 커다랗게 뜨고 그 철문만 하염없이 바라보고 있었다. 이 신기한 철문은 저절로 열리고 닫히기를 반복했다.

아들이 물었다.

"아빠 저게 뭐야?"

그러자 아버지가 대답했다.

"아들아, 나도 저런 건 생전 처음 본단다."

그때 못생기고 뚱둥하고 늙은 노파가 철문 안으로 들어 갔다. 그러자 철문이 저절로 닫혔다. 아들과 아버지는 닫힌 철문만 뚫어져라 쳐다보고 있었다. 철문 위에서는 1,2,3,4하는 식으로 숫자가 깜박거리며 불이 켜졌다. 숫자가 다시 1까지 내려오자 철문이 열렸다. 그리고는 몸매가 완벽한데다 너무나 아름답고 젊은 여자가 걸어 나왔다. 아버지가 갑자기 아들에게 말했다.

"당장 가서 엄마 데리고 와!"

술을 마신 죄

여자 " 당신, 또 완전히 취했군요.'

남자 " 잔소리 하지마. 당신이 지금 두 명으로 보이는 것만으로도 난 이미 충분히 벌을 받고 있다고!"

고속도로 순찰차

고속도로에서 경찰관이 지나가는 자동차를 한 대 세웠다.

"축하드립니다. 당신은 이 고속도로를 1만 번째로 이용하신 운전자입니다. 방금 상금으로 1만 달러를 얻으셨다는 말씀입니다.이돈을 어디에 쓰실 생각입니까?"

'음 그렇다면...

운전자가 머뭇거리며 대답했다.

"그 돈으로 우선 운전면허부터 따야겠군요.

그러나 옆에 있던 그의 아내가 남편의 말을 가로 챘다.

"이 사람 말은 믿지 마세요. 이 사람은 지금 완전히 취했거든요."

그러자 뒷자리에 앉아 있던 귀가 어두운 할머니가 이러게 외쳤다.

"그러게, 내가 훔친 자동차 타고 너무 멀리까지는 나오지 말자고 했잖아!"

행복을 부르는 힐링 유머 성원숙 임미화 지음

위트 상식사전 이동준 지음

IP : 211.230.xxx.230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동감
    '13.3.8 10:15 AM (122.42.xxx.38)

    좋은글이네요.ㅎ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27047 다시한다면 바닥을 전부 마루? 아님 나누어서? 26 ... 2013/03/10 5,911
227046 아이가 소파에서 떨어졌는데... 9 딸엄마 2013/03/10 2,139
227045 부부 싸움 후 밥 차려주시나요? 38 에뜨랑제 2013/03/10 7,841
227044 펌글ㅡ김종훈내정자충격적얘기(미이민자얘기) 6 펌글 2013/03/10 3,712
227043 가끔 보이는 남성의 능력 안 본다는 여성 글이 보이더군요. 11 리나인버스 2013/03/10 1,718
227042 박시후 음모론 결정적 단서 공개 6 찍히면 죽는.. 2013/03/10 3,942
227041 저희 아이...에이급(심화) 꼭 풀어야 할까요? 20 중1 2013/03/10 3,571
227040 김치냉장고 2013/03/10 626
227039 걷기운동이요.빨리걸어야 다이어트되나요? 13 2013/03/10 5,172
227038 잠이 안오네요.. 아이가 전교 임원나간다는데.. 7 ㅠㅠ 2013/03/10 2,495
227037 일산 탄현지역 에 괜찮은 수학학원 조언구합니다. 3 학원 2013/03/10 1,255
227036 소녀상 건립하는 나비프로젝트 알고 계신가요 1 고발뉴스 2013/03/10 871
227035 비정규직 언제부터 생겨난거예요? 14 사회 2013/03/10 4,224
227034 저도 술자리 성희롱얘기 하나.. 3 대리 2013/03/10 2,523
227033 법인인데 파산신청 하려고 ,.. 3 법인회사 파.. 2013/03/10 2,210
227032 꽃게짬뽕 좋아하시면~~~ 5 ... 2013/03/10 2,326
227031 저같은사람은 어디가야 사람을 만날수있을까요?? 19 .. 2013/03/10 4,064
227030 두드러기로 쓰러지시는 분도 계신가요? 7 꼬맹이 2013/03/10 1,434
227029 혼자서 영화 본 여자의 신세계, 베를린 후기 입니다. 6 혼자서 영화.. 2013/03/10 3,168
227028 송창식 안개 15 너무 좋아요.. 2013/03/10 1,614
227027 공기청정기~추천 좀 해주세요~ 6 행복한요즘 2013/03/10 6,257
227026 말이 좋아 프리랜서지... 서러운 비정규직... 1 비정규직 2013/03/10 1,465
227025 누리 동동이! 10 두부케이크 2013/03/10 1,189
227024 피아니스트 보고 잏는데 궁금해요 3 궁금해요 2013/03/10 1,350
227023 한국은 택배 제 때 못받고 받을 사람 없으면 택배 기사가 다시 .. 7 33 2013/03/10 2,0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