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엄마의 욕,,,,

아.. 조회수 : 1,372
작성일 : 2013-03-08 07:36:46

저희엄마가 성인이 되지도 한참지난

35달에게 욕을 하십니다

어릴때부터 들어온 욕... 지겨워요

어떻게 어릴대부터 들어온 욕이 내입에 버릇이 되지 않았나 신기할정도로

많이 듣고 살았어요

요즘도 욕하는분있나요?

씨**..개***....... 하여튼 기억하고싶지않아 생각도 안나는 별 이상한 욕을 해요

저에게 안좋은 일이있은후로는 떨어져살아서 덜한데

어제 전화기넘어 에이 씨**이!!!! 어쩌고 저쩌고~~~ 하고 끈길래

혼자사는 집에 찾아온 엄마에게 한마디도안하고있다가

아무일없었단듯 말걸어오기에 나도모르게 폭발해서 소리지르며

나가라했어요...

저 욕으정말 싫어해요 그것도 엄마처럼 무식해보이고 듣는사람 귀안에서 머리속까지

쨍한 그런음성과 욕,,,,,

너무너무 싫어요

자존심도 세고 어디가 잘 웃는 스탈인데 엄마생각만 떠오르면

자존감이 떨어지고 사랑받고 산 인생이 아닌거같아 주눅이 듭니다

저좀 도와주세요

안보는게 해답인가요... 안보더라도 사랑받고 산것같지않은 우울한 표정이며

나도 모르게 남앞에서 남이 눈치챌까 두려운 모습들은 어떻게 되돌릴까요.. 흑,,

 

 

IP : 118.223.xxx.182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kk
    '13.3.8 7:40 AM (211.211.xxx.140)

    어머니가 님께만 그러시나요? 다른가족분께도 그러시나요?

  • 2. ㅠㅠ
    '13.3.8 8:29 AM (124.49.xxx.162)

    좀 더 단호하게 싫다고 울면서 화내보세요
    완전 안할 수 없어도 좀 조심하실겁니다

  • 3. 참..
    '13.3.8 9:04 AM (117.111.xxx.239)

    저도 너무큰 트라우마입니다. 썅*, 육시럴*, 개같은*, 나가뒤져, 찢어죽일*, 이 주된 욕이였고요.. 아직 결혼전이시고,아이낳기전이신가요? 전 아이낳고 한해두해 점점 더욱 엄마가 미칠정도로 싫어져 결국 아예 안보고 삽니다. 엄마는 점점 제게 잘하고요. 전 그반대로요. 아이낳고 더 힘들꺼예요. 그게 너무큰 원망으로 다가오고요. 극복하기가 너무 힘이듭니다. 급기야 어젠 제입에서 12살된 아이에게 썅! 이란 소리가 나갔습니다. 이게 시작일까봐 너무 두렵네요. 여태 잘참아왔는데....

  • 4. ...
    '13.3.8 9:22 AM (1.247.xxx.41)

    참님 글을 보니 제가 쓴글인줄 알았네요. 슬프게도.
    딸 낳고 나니 더 힘들다는 말도 제 속을 들여다보고 읽은것 같습니다.
    아이가 이제 11살인데요. 평생 어머니가 제가 했던 욕중 하나라도 못하겠습니다. 어찌 잠자는 모습만 봐도 천사같은 딸에게 그런 악마같은 욕들을 매일 쏘아부었는지 진정 이해가 안됩니다. 내가 그런 대접을 받고 살았구나 생각하니 내 자신이 너무 불쌍하고 힘들어요. 저도 올1월 아이에게 화가나서 싸가지없다!라는말을 하고
    얼마나 죄책감에 시달렸는지 몰라요.

    받아서 힘들고 줄까봐 힘들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53715 이런 얘기 어린이집 선생님께 말씀드려야 하나요? 3 엄마는 어려.. 2013/05/21 1,250
253714 혈액형별 부부금슬은 어떨까요? 8 AA 2013/05/21 2,571
253713 갭직구 성공~^^ 감사 5 헤헤 2013/05/21 1,810
253712 처음 괜찮게 봤던 곳은.. ... 2013/05/21 333
253711 예체능 전공은 돈 많이 드는 거 맞지요? 13 요즘도 2013/05/21 6,188
253710 크리스티나 아길레라....대단하네요.. 2 다이어트 2013/05/21 1,710
253709 '오리온 수사지휘' 법무장관, 오리온 취직 7 세우실 2013/05/21 844
253708 무배당 pca드림링크 변액유니버셜보험 2 유지여부;;.. 2013/05/21 1,476
253707 태아 심장에 문제가,,그리고 보험가입 관련해서 한가지 질문드려.. 7 선인장 2013/05/21 721
253706 아침에 개똥아줌마 봤어요. 11 개진상 2013/05/21 2,073
253705 21개월이나 된 녀석이 기저귀 갈때마다 울어요 6 ... 2013/05/21 1,710
253704 피아노기증할 곳 찾읍니다 4 ... 2013/05/21 1,285
253703 (질문)밥솥 검색하다가 본건데요.. dd 2013/05/21 540
253702 인생 선배님들.. 가끔씩 이런생각이 들어요. 6 살아가는법 2013/05/21 1,502
253701 고등수학여행 4 바다 2013/05/21 929
253700 치아건강은 타고나는게 큰가봐요 17 정말 2013/05/21 4,657
253699 고등 국어 어떻게 하면 잘할 수 있을까요? 2 고1맘 2013/05/21 1,438
253698 고기집에서 나오는 된장찌개는 왜 이렇게 맛있을까요? 16 맛집따라하기.. 2013/05/21 6,579
253697 팟캐스트 방송중 <이승욱의 공공상담소> 좋네요 또 다.. 2 twmom1.. 2013/05/21 1,541
253696 바지 색상 추천 부탁드려요. 직장인이 매일 입으려고요 2 바지 추천 2013/05/21 819
253695 윤덕원(브로콜리 너마저)씨 라디오 선곡이 너무 좋아요. 4 팟빵좋아 2013/05/21 944
253694 이른 밤부터 잠이 쏟아지는건 왜 그런거예요? ㅇㅇ 2013/05/21 460
253693 우울증의 해방 및 예방힐링콘서트 edence.. 2013/05/21 577
253692 누가 좀 도와주세요 .. 1 ........ 2013/05/21 509
253691 檢, 해외 비자금 조성 의혹 CJ그룹 압수수색(1보) 세우실 2013/05/21 6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