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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역시 가정교육이 중요합니다.

... 조회수 : 3,869
작성일 : 2013-03-08 00:35:32

작은 올케언니가 있어요.

오빠와 결혼한지 십오년이 넘어가고 나이 마흔이 넘었지만

여전히 생각 짧고 철은 언제 들려나...난감하게 하는 경우가 많아요.

큰 올케언니도 세월이 지나도 동서란 사람이 답답하고 꽉막혀 있으니 속터져 하구요.

자주는 아니지만 가끔씩 저보단 두분이 만나고 겪어내는 시간들이 많으니

그 답답한 심정을 저한테 전화해서 하소연해요.

얼마전에 전화가 와서는

김장김치 담아준 김치통을 주어서 받아왔는데..

물이 묻은 자국은 있는데 고추가루가 듬성듬성 묻어있는걸 보니

김치통을 대충 헹궈서 준거 같다고 어이없어 합니다.

큰 올케언니가 매년 김장을 담가 주시거든요..

시누인 저한테도요..

저한텐 택배로 보내주니 비닐에 포장해서 주시죠..

저는 송금도 해드리고 화장품도 선물하고 그래요.

작은 올케언니하텐 김치통에 담아줬는가 본데..

빈통을 돌려주며 제대로 씻지도 않고 주더라고 ..

시어머니인 친정엄마가 음식을 먹으며 참 맛있게 됐다고 말하니

돌아오는 대답이

어머니 입에 맛없는게 어딨겠어요~

주변사람 기함하게 말하는게 한둘번도 아니고요..

역시 가정교육이 중요합니다.

-----

저는 작은 올케언니 일년에 한두번 볼까말까입니다.

그러니 말섞을 일도 부딪힐 일도 별로 없지요.

다만 한번씩 그렇게 보는 사이라도 어떤 사람이란건 알죠..

그런데 큰 올케언니는 동서지간이고 제사며 집도 같은 도시에서 사니 저보단 훨씬 많이 만나게 되죠.

자주는 아니고 가끔 안부전화 하다보면 큰언니가 하소연하는걸 전 들어주죠..

저는 외며느리라 동서지간이 어떤관계인지 잘 모릅니다.

큰 올케언니는 차라리 외며느리면 알아서 할텐데 동서라고 있는데

일도 못하고 사리분별도 못하니 답답하겠지요.

그래서 아는 저한테 전화해서 하소연하는건데..

그럼 제가 '들어주는 것도 안되나요?

그런 전화 하지 말라고 해야하나요?

그리고 제 상식으론  김치를 받았으면 성의표시도 하고 김치통도 깨끗이 씻어 돌려줘야 하는게

당연하건 아닌가요?

그 깟 김치통 안씻은 걸로??? 둘이 뒷담화????

큰 올케언니 입장에선 기분 나쁘지 않을까요?

큰 올케언니 친정서 키운 무공해 배추로 정성들여 김장담가 줬는데 제대로 씻지도 않고 김치통 돌려주면

무시당한 기분 들지 않을까요?

동서한테 서운한거 동네방네 얘기하지 않고 그래도 속아는 시누한테 얘기하는게 그렇게 나쁜건가요?

IP : 112.155.xxx.58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ㅎㅎㅎ
    '13.3.8 12:40 AM (59.10.xxx.139)

    그깟 김치통 씻었네마네로 뒤에서 씹는 두분역시 가정교육 못받기는 마찬가지

  • 2. 낭낭
    '13.3.8 12:47 AM (27.35.xxx.248)

    윗님은 잠이나 주무세요

    눈치없고 예의없는 윗님 스타일 올케 큰일이네요

  • 3. ,,,
    '13.3.8 12:54 AM (119.71.xxx.179)

    예의도 예의고...진짜 게으른가보다 ㅠㅠ

  • 4. ocean7
    '13.3.8 12:59 AM (50.135.xxx.33)

    김치통을 어쩜 그냥 주나요?
    한번 씻어 깨끗하게 주면 당사자나 받는 사람이나 기분도 좋을텐데..
    가정교육 중요한거 맞아요

  • 5. 댓글보고
    '13.3.8 1:10 AM (124.50.xxx.60)

    로그인 했는데 참82쿡이 변했는지 세상이 점점사악해지는지 공격성발언에 쌈닭처럼 함덤벼봐 하는 심보 참 씁씁하네요

  • 6. 요즘
    '13.3.8 2:46 AM (180.69.xxx.105)

    일부러 미친 댓글 달아서 82에 정 떨어지게 하려는 것 들이 왜 이렇게 많을까요 그런 것들도 정직원일까요

  • 7. ㅎㅎ
    '13.3.8 2:49 AM (182.210.xxx.57)

    그 동서 참 못됐네요. 가정교육이 맞는 말이죠.
    요즘// ㅎㅎ 미친 댓글도 정직원 소행이 가능성이 높겠죠 ㅎㅎ
    전 요즘 다음가서 일베충이랑 싸우느라 몰랐는데 82에도 십알단이 많이 암약하네요.

  • 8. 1번댓글의 저주
    '13.3.8 4:36 AM (204.15.xxx.2)

    원글님 지못미. 저런 가정교육 못받은 1번같은 사람이 첫 댓글을 달았으니...

  • 9. 저렇게
    '13.3.8 5:55 AM (108.27.xxx.31)

    일부러 물 흐리는 댓글 다는 사람한테 길게 대꾸하지 마세요.
    원글 길게 읽고 무슨 그렇게 시비거는 사람이 많았나 했더니 기껏 한 사람이 대놓고 하는 댓글이네요.

  • 10. 원글님 지못미
    '13.3.8 8:10 AM (220.149.xxx.65)

    첫번째 댓글, 원글님 작은올케인가보네요

    여기 글들 읽다보면
    세상의 진상들이 괜히 있는 게 아니고
    이기적인 인간들의 군상을 잘 알 수 있는 거 같아요

    그리고, 시누이라고 올케 자주 보면 안된다는 법이라도 있나요?
    누가 누구를 부릴려고 하니까 그러는 거지
    잘 지내면 좋은 관계죠

    남매 의 끊어놔야 직성인 사람들도 많더라고요, 여기 82에도

  • 11. ...
    '13.3.8 10:16 AM (218.234.xxx.48)

    김치 얻어먹으면 깨끗하게 씻는 건 기본이고, 김치주신 분이 좋아라 할 화과자나 모나카 같은 거, 혹은 맛있는 빵집의 빵 같은 걸 김치통에 꽉꽉 채워서 돌려주면 좋을 듯.. (제가 오래 자취해서 친구들이 김치 자주 줬는데그렇게 해서 김치통 돌려주면 친구 엄마들이 모두 좋아하시더라구요. 그냥 김치통만 줬겠거니 하고 생각했다가 다들 놀라신 듯. 칭찬 여러번 받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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