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서울시장은 이날 언론 브리핑에서 "가장 안전한 곳이어야 할 집에서조차 불안에 떨 정도로 여성 안전이 위협받고 있는 게 오늘날의 현실"이라며 "여성이 안전하고 행복한 도시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우선 시는 공공근로자가 오후 10시부터 다음날 오전 1시 사이 여성의 귀가를 돕는 '안심귀가 스카우트'를 운영키로 했다. 여성이 집 인근 역 도착 10분 전에 미리 안심귀가 지원을 신청하면 2인1조로 구성된 스카우트가 역부터 집 앞까지 차량으로 데려다주거나 도보로 동행하는 방식이다. 이를 위해 다음달 말 스카우트 500명을 선발하고 오는 5월부터 10개 구에서 시범 운영할 계획이다. 또 골목 곳곳을 누비는 피자 배달원 등을 '마을 파수관'으로 활용, 본연의 업무도 하면서 위급 상황 발견 시 바로 경찰에 신고해 긴급 대처할 수 있도록 한다. 시는 올해 피자업체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시범 운영할 방침이다.
시는 여성이 안전한 환경을 조성하고자 보안경비업체인 ADT캡스와 함께 독신 여성 가구를 대상으로 월 6만4000원인 최신 홈 방범 서비스를 월 9900원에 제공한다. 전세금 7000만원 이하 집에 사는 독신 여성 등 저소득층 위주로 올해 3000가구를 선발하고, 2015년까지 1만가구로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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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사는 분들
캡스 방범 서비스 월 64000원 짜리는 9900원에 해주고
밤에 혼자 귀가하기 무서운 분들 귀가 도우미도 붙여준다네요(이건 무료인듯)
인근 역 도착 10분전에 미리 전화하면 집까지 바래다 준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