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황해를 봤어요. 스포있어요.

황해 조회수 : 1,284
작성일 : 2013-03-07 22:30:58

하정우 영화 찾아보기 하면서

황해를 봤어요.

언젠가 케이블에서 황해하는걸 남편이 보길래, 저런 잔인한 영화를 왜 보냐고 딴데 틀으라고 그랬었거든요.

잔인한부분은 돌려가면서 봤는데요,

왜이렇게 구남이가 짠하고 불쌍한지... 그 여운이 참 오래 가네요.

연기도 어찌나 잘하는지, 정말 춥고 배고프고 두렵고 놀라고... 왜 감독들이 하정우란 배우를 탐내하는지

알겠어요. 표현하나하나가 참 섬세? 해요.

그냥 이 나이에 주책맞게 남편한테 알리기도 머해서 그냥 혼자 좋아하고 있어요. ㅎㅎ

하정우 영화 다운받아놓고 하나씩 보는데, 남편이 범죄와의 전쟁을 보자고해서 같이 봤는데

남편이 " 와~ 하정우 겁나게 멋있네" 라며... 남자가 봐도 멋진가봐요.

상남자라고 그러는데, 웃는모습을 보면 또 엄청 귀엽고..

피부랑 얼굴큰건 머... 다 용서?가 되네요. 팬심인가요? ^^

 

러브픽션, 범죄와의 전쟁, 용서받지못한자, 멋진하루, 두번째사랑, 황해..

다 재밌어요. ^^ 왜 하배우의 팬들이 황해의 구남이가 아픈 손가락이라고 하는지 이해도 되고

 

구남이 총맞고 산에서 양말로 팔 묶으면서 막 우는데, 너무 불쌍해서 맘이 아팠어요.

신발도 다 뜯어지고...

 

정말 믿고 보는 배우..

군도, 더 테러 라이프? , 앙드레김, 롤러코스터.. 다 극장가서 볼라구요. ㅎㅎ

 

IP : 112.153.xxx.19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도
    '13.3.7 11:07 PM (39.119.xxx.64)

    1년전에 황해보고 하배우에 빠져 너무 무서워 제대로
    보지도 못한 추격자를 다시 봤네요 ㅋㅋ
    왠만한 작품은 다 찾아봤어요
    드라마 히트까지 봤는데
    참 멋지고 매력적인배우에요
    두번째사랑도 몇번을 봤는지 ㅋㅋ
    구남이는 안쓰러워도 너무 안쓰러웠던 배역이죠~~

  • 2. 스뎅
    '13.3.7 11:16 PM (117.111.xxx.74)

    저도 이 영화 덕에 하정우한테 풍덩~

  • 3. 황해
    '13.3.8 1:41 AM (222.251.xxx.194)

    재밌었어요. 추격자보다 더 잘 만든 영화같고요. 하정우 영화 대부분 좋게 봤지만 이 영화가 갑.

  • 4. 유일하게 본 황해..
    '13.3.8 10:21 AM (218.234.xxx.48)

    영화 10년에 한번 보는 게 그게 황해...
    영화 잘 안봐도 스토리나 연기력 같은 건 보는 눈이 거기서 거기라 대충 느낌이 오는데,
    스토리상 처음부터 여겨기는 게 막판에는 결국 죽겠구나 싶더니 참 허망하게...
    (죽는 것도 어쩜 그렇게 허망하게..)

    그리고 '하정우+김윤석'.. 정말 대단한 조합, 이 두 사람 갖다 쓰고도 영화 안된다고 하면
    감독이 문제!

  • 5. 택시기사
    '13.3.8 11:08 AM (112.217.xxx.67)

    연변에서 촬영할 때 하정우 연변 여자들에게 엄청 인기 있었다고 하더군요.
    딱~~ 연변 사람 같이 연기도 하고, 그때 입었던 내복도 완전 소화 잘 하고...

    하정우 김먹는 씬은 정말^^ 캡처해 놓은 거 보면 막 웃음이...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29449 가사도우미분 이제그만나오시게 해야할것같아요 Drim 2013/03/13 1,679
229448 삐용이(고양이) 길들이기. 6 삐용엄마 2013/03/13 1,315
229447 ㅁ양이 피임까지 요구해 6 박시후 2013/03/13 3,332
229446 안철수는 이번에 노원병으로 나와야 합니다 10 ... 2013/03/13 1,330
229445 새로 바뀌신 구몬선생님이 저랑 안맞는것 같아요..ㅠㅠ 8 초6엄마 2013/03/13 2,055
229444 과탐 2 고3엄마 2013/03/13 892
229443 내 아들의 글.. 1 아들아~~~.. 2013/03/13 1,077
229442 고1 오늘 첫 모의고사 어땠다고 하나요? 8 고1엄마 2013/03/13 2,416
229441 술먹고 공부 해보신 분 계시나요??? 9 ... 2013/03/13 17,588
229440 피부 베스트글 당귀 사실 분들~~ 87 반지 2013/03/13 5,758
229439 서른 넘어서 엄마라고 부르는 남자... 52 ... 2013/03/13 7,637
229438 가천대학교가 17 가천 2013/03/13 4,341
229437 지하주차장에서 인사접촉사고.. 3 ㅠㅠ 2013/03/13 2,422
229436 저도 실비보험... 10 어리버리 2013/03/13 1,572
229435 글 한꺼번에 여러개 못올리나봐요, 페이크백 질문 하려는데 넘 힘.. 1 rosebu.. 2013/03/13 761
229434 김연아선수가 거짓말을 하네요! 29 리아 2013/03/13 20,040
229433 현다이에서 나온 캠핑카.jpg 10 가키가키 2013/03/13 3,596
229432 오늘 사랑했나봐 어띴나요? 14 ... 2013/03/13 1,626
229431 기러기아빠,아내의 외도로 이혼 2 외기러기 2013/03/13 6,656
229430 조개줍는 아이들 7 소설 2013/03/13 1,161
229429 고3 수학 지금 과외시작해도 될까요? 8 ... 2013/03/13 2,008
229428 딸아이 자취생활 괞찮을까요? 27 브로콜리 2013/03/13 10,173
229427 사진을 넣어서 글을 올리려면 어떻게 해야하죠? 3 은서momm.. 2013/03/13 703
229426 신세계,스토커 보신분..임신부 봐도 될까요? 15 거울아 2013/03/13 1,922
229425 이런 성격 정말 짜증나요. 7 짜증 2013/03/13 1,8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