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4년동안 인터넷과 집전화 TV 까지 L 모회사 것으로 쓰고 있었어요.
3년 약정인데 그냥 넘긴거죠. 오늘 모처럼 시간을 내서 요금들을 살펴보다가 너무 비싼 거 같아서
(기본 요금이 3만 7천원이니까요... 전화 무지 안쓰는 사람인데도... 5-6만원 넘지요)
다른 회사로 갈아타 볼까 하고.. 본사에 전화해서 본사 상담사라는 사람하고 상담했어요.
온가족프리 라고... 휴대전화를 자기회사 것 사용하면 기본요금을 2만 9천 얼마에 해준대요.
지금 사용하는 것 보다는 싸잖아요. 그래서 솔깃하고 있는데
뭐 검색하고, 어디 묻고, 비교해보고 할 새도 없이 순식간에 ..어쩌다 보니 가입신청을 하고 있더라구요 제가...ㅠㅠ
그러고 좀 있다 기사 와서 설치하고.
근데 제가 기존 것을 해지 하고 설치하겠다고 해도 상담사도 그렇고 기사도 그렇고 설치하고 나서
타회사것을 해지 하라고 난리 난리.... 기술적으로 뭐 어떻다고 하면서...
설치 기사가 가고 난후 생각해 보니... 온가족이 한 휴대폰 회사에 3년을 묶여야 한다는 게 너무
불합리한 거 에요. 더구나 딸애는 지금 전화가 좀 문제도 있고....
상담사가 지나치게 일사천리로 진행을 한 것도 걸리고요. 요즘 휴대폰 쓰는 행태를 생각하면
3년 동안 한 가족 모두를 묶어 놓는다는 게 얼마나 힘든 일일지.... 상담사는 더 잘알고 있었을 텐데...
나를 속였다는 생각도 들더군요. 물론 제가 오늘 너무 바빴던 데다가... 어 어 하는 사이에 일이 진행되었고...
암튼 즉시 가입 취소하겠다고 전화했지요. 기사가 설치하고 난 후 30분이나 됐나...
가입 취소는 안되고, 해지만 된데요. 6만원 해지비 내래요.
본사고 뭐고 없나 봐요. 인터넷이나 휴대폰은 그냥 호구 고객 속여가며 영업하는건가 봐요.
인터넷 강국이구 나발이구 다 이런 사기 놀음, 사기 영업이 기반이 된건가봐요.
대리점들 좋은 말로 살살 사람 속이는 것도 화나고 그런 시장바닥 대리점들과 조금도 다르지 않은 본사 영업행태도 화나고...
본사 게시판에 글 올렸더니... 등록하는 순간 그냥 날아가요.
이거 어디다가 이야기 할까요? 저 할 수 있는 한 다 하고 싶어요. 이젠 돈이 문제가 아니고 이런 영업 관행에 대해
문제 제기 하고 싶어요
세상의 모든 사람이 다 나를 속이는 잠재적 사기꾼이라고 생각하고 살아야 하나요? 그래야 똑똑한 소비자인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