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이가 제 뒷머리 들추어 보더니, 깜짝 놀라는 겁니다.
속이 반백이라고요.ㅜㅜ
뽑다 뽑다 안 되겠다고, 아무리 엄마 머리숱 많지만 다 뽑았다간 대머리 되겠다고, 이젠 염색해야 겠다고 하더군요.
앞머리에 몇 개 보이는 거 뽑아가면서 지냈는데...
뒷통수는 그 지경인 줄 몰랐습니다.
긴 단발 묶거나 틀어올려다니는데, 그러고 다니니 흰머리가 거의 안 보이거든요.
미용실에서도 아무 소리 안 해 줘서 모르고 있었습니다.
쓸데없는 하소연이 길어졌는데요...
염색해야 할 정도로 흰머리가 많아지면, 숏커트 할 수 밖에 없을까요?
그동안 묶어 다녀 겉으로 티 안 난거면, 그냥 지금처럼 단발길이 유지하고 묶어다니는 게 관리하기 쉬울 듯 싶기고 하고요.
흰머리 염색하시는 분들 어느 편이 관리하기 쉬우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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흰머리 염색하기 시작하면 숏커트가 나은가요?
서럽다 조회수 : 2,415
작성일 : 2013-03-07 20:23:52
IP : 58.240.xxx.250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저는
'13.3.7 8:28 PM (211.178.xxx.147)저는 아마 염색을 안했다면 백발일거에요 그정도 심한편인데 짧은단발이고 한달보름마다 뿌리염색만 미용실가서 한답니다 집에서 도와줄사람없어서 혼자 염색을하면 이주일도 안되서 흰머리가 드러나요미용실에서 꼼꼼히해주고 머리도 다듬고 하니까 비용이 들더라도 만족합니다
2. 바로이어서
'13.3.7 8:30 PM (211.178.xxx.147)이어서 씁니다
나이는 40대초반입니다 그리고 파마는 잘안하게되요 염색과병행하기에 비용과 머리결땜에요3. 원글이
'13.3.7 9:57 PM (58.240.xxx.250)머리가 길면 염색할 때 번거로울 듯 했는데, 그래도 관리할만 하신가 봅니다.
백발이 성성한데 긴머리가 웬말인가 싶어 우울해져서 당장 가서 쇼커트 하고 염색하려 했거든요.ㅜㅜ
일단은 염색부터 시도해 봐야 겠습니다.
답변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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