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맛있는 소고기미역국 끓이고 싶어요

aloka 조회수 : 2,837
작성일 : 2013-03-07 17:15:26

작년에 출산을 했는데 아는 동생이 미역국이랑 반찬을 몇 가지 해다줬어요.

미역국 많이 먹었을 거지만 사람마다 끓이는게 다르니 먹어보라고 하면서요. 집에 산후조리도우미가 있었지만 반찬 하느라고 몇 시간 동동거렸을걸 생각하니 정말 고맙더라구요.

그 동생이 얼마 전 출산을 했어요.

작년 일이 생각나 저도 미역국이랑 반찬 좀 해다줄려고 하는데 어떻게 하면 맛있는 미역국을 끓일 수 있을까요?

해물이나 다른 거 넣은 미역국보다 소고기미역국을 좋아하는 것 같아서 소고기로 끓일려구요.

좋은 양지 부위 사다가 찬 물에 담가놓고 고민중입니다.

혹시 비법 같은 거 있을까요? 

IP : 180.230.xxx.130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3.3.7 5:16 PM (211.114.xxx.137)

    우선 미역이 좋아야하구요 좋은 미역은 끓일수록 완전 뿌연 국물이 우러나거든요.
    그런건 소고기 안넣어도 맛있더라구요.

  • 2. 여행가고싶다
    '13.3.7 5:18 PM (175.192.xxx.122)

    비법보다는 정말 재료의 질이 맛이 차이를 내더라구요.
    고기도 좋아야하고 특히 미역도 좋아야하고요.
    그리고 오래~ 끓이면 부드러워서 더욱 맛있는거 같아요.

  • 3. ㅇㅇ
    '13.3.7 5:25 PM (203.152.xxx.15)

    그래도 재료 준비해놓으셨을테고.. 양지 머리도 물에 담궈놓으셨다니
    미역 불려서 바락바락 씻어 건져놓으시고요..
    양지머리는 핏물 뺀후 압력솥으로 푹 끓이세요..
    고기 건져놓으시고 좀 담백하게 하고 싶으시면 국물 식혀서 위에 굳기름 건져내시고요..
    고기는 찢어서 국간장 후추 약간의 마늘에 조물조물 무쳐놓으시고요..
    이젠 두꺼운 솥에 불려서 씻어놓은 미역 참기름 조금 넣고 달달 볶으세요..
    볶다가 양지머리 삶은국물 넣고 마늘넣고 끓이세요.
    끓이다가 거의 다 끓었을때 찢어서 양념해놓은 고기 넣고 한소큼 더 끓이신후
    간맞추시면 끝입니다.
    간은 국간장과 소금 반반 쓰세요.

  • 4. 맞아요
    '13.3.7 5:32 PM (14.52.xxx.192)

    우선 재료가 좋아야 정말 맛있어요.
    미역국은 아무래도 푹 끓여야 미역이 부들부들하니 맛있고
    간은 국간장 대신 멸치액젓('게세마리' 가끔 사용)과 꽃소금으로 합니다.

  • 5. 국간장이 최고
    '13.3.7 5:35 PM (203.238.xxx.24)

    면 맛있어요

  • 6. 미역국은 진짜 푹 끓여야 맛있어요..
    '13.3.7 5:37 PM (61.74.xxx.243)

    제 친구가 시집가서 시어머니가 푹끓이면 맛없다고 살짝끓여서 먹는다고 맛없다고 얼마나 모라하던지요..ㅋ
    (저랑 친구는 푹 끓인 미역국 선호)

    근데 전 주로 집에 있는 불고기감으로 사둔 설도나 우둔살로 끓이는데..
    핏물 제거도 안하고 기름도 없어서 따로 건져낼껏도 없는데..

    양지로 하면 기름이 좀 많나요??(위에 기름 건져내란말이 있어서요..)
    그리고 핏물 제거 꼮 해야해요? 설도나 우둔은 안해도 괜찮던데..

  • 7. 감사
    '13.3.7 5:42 PM (121.169.xxx.156)

    원글은 아니지만 이번주가 엄마 생신이라 잘 참고해서 끓여보려구요
    댓글님들 감사해요^^

  • 8. 제가 아는한
    '13.3.7 5:47 PM (218.153.xxx.96)

    한우 덩어리 양지, 좋은 미역, 맛있는 집간장 이 세가지가 포인트인데
    이미 재료를 준비하신거라면...지금 상황에서 최선은
    바틋?하게 끓이시는 것 같아요. 물 흥건히 많이 붓지 마시고 고기육수맛이 진하도록
    끓이시면 더 맛있을것 같아요

  • 9. 국간장
    '13.3.7 5:49 PM (61.77.xxx.108)

    소고기국 미역국 국수 수제비 떡국... 모든 국은 국간장이 맛있으면 100% 맛있어요.
    깊은 맛이 나는 국간장을 구해서 끓여보세요.
    저는 소고기를 국간장과 참기름에 볶다가 물 넣고 끓이다가 양파 잠시 넣었다 빼고 마늘을 넣어요.
    원래는 마늘없이 먹었는데 마늘을 넣으면 시원하고 개운한 맛의 미역국이 되어서 꼭 마늘 넣네요.
    미역은 그냥 오뚜기 미역 써도 맛 있어요. 국간장만 맛있으면.

  • 10. 국간장
    '13.3.7 5:49 PM (61.77.xxx.108)

    아 부족한 간은 천일염을 조금 넣어서 맞추기도 해요.

  • 11. 꼬마
    '13.3.7 5:59 PM (211.247.xxx.218)

    제 비법은요..
    우선 멸시육수를 진하게 내서 거기에다 한우 사태를 통째로 넣어 30분 이상 푹 끓여요.
    그리고는 고깃덩어리를 건져내어 작게 썰어요.
    스텐 거름망으로 육수에 남아있는 찌꺼기와 지저분한 거품을 싹 걷어내고 불린 미역과 작게 썬
    고기를 넣고 맛있는 국간장을 적당히 넣은 후 푹 끓이면 둘이 먹다 하나가 죽어도 모르는
    구수하고 담백한 미역국 완성.

  • 12. 산모용 미역
    '13.3.7 6:14 PM (122.35.xxx.66)

    요즘 산모용 미역이 따로 나와요.
    그거 아주 국물이 뽀얗게 그렇게 되더라구요.
    전 그냥 멸치와 간장, 소금으로만 간을 낸 미역국을 끓입니다마나

    소고기로 국을 끓이 때는 육수를 먼저 낸 후 건져낸 고기엔 양념을 해서
    다시 끓이면 좋다고 그러더군요. 아니면 jasmine님, 국을 보니 왠만하면 처음에 다
    간을 하고 한꺼번에 푸욱 끓이더군요.

  • 13. ...
    '13.3.7 6:40 PM (222.109.xxx.40)

    양지 푹 끓여서(1시간) 건져 국간장에 양념해 놓고
    국물에 손질해서 국간장으로 버무려 놓은 미역을 넣고 30분 이상 푹 끓인 다음에
    소고기 넣고 다시 30분 푹 끓여요.
    식구들이 미역국 잘 먹어서 한두끼에 다 업어질 경우에는 국물 작게 넣어 알맞게 끓이고요.
    저희 같이 잘 안 먹을 경우 국물 넉넉히 부어서 삼사일 뎁혀서 먹어요( 나중엔 국물이 졸아요)
    참기름이나 들기름으로 볶아서 하면 고소한데 깔끔하고 개운한 맛이 안나요.

  • 14. aloka
    '13.3.7 6:58 PM (180.230.xxx.130)

    댓글 주신 분들 감사함니다

    재료는 최고로 준비해놨어요 제일 좋은 산모용 미역에다 친환경 양지 그리고 직접 담근 국간장

    말씀들 참고해서 끓일께요.

    전기밥솥말고는 압력솥이 없는데 그게 조금 걸리긴하네요^^

  • 15. 최요비에서
    '13.3.7 7:06 PM (114.206.xxx.127)

    배웠어요~고기랑같이~통양파넣고끓여보세요~깊은단맛이나서맛있답니다~

  • 16. 맛있는 국간장필수
    '13.3.7 9:43 PM (125.182.xxx.87)

    그리고 미역국은 오래 끓일수록 맛있어요

  • 17. ㅎㅎ
    '13.3.7 10:23 PM (211.115.xxx.79)

    원글님 혹시 소고기미역국에 질리면요
    참치미역국 끓여드셔보세요

    참치캔속 기름과 잘 불린 미역을 달달 볶다가 물 붓고 푹끓여주세요
    국간장과 소금으로 간 맞추고 불 끄기 2~3분전에 참치를
    넣고 젓지말고 끓이면 완성

    너무 간단하지만 맛 또한 훌륭해요
    저희집 애들은 소고기미역국보다 참치미역국을 두 좋아해요
    꼭 끓여드셔 보세요^^

  • 18. 미역국
    '13.3.8 5:49 AM (184.66.xxx.48)

    고기,미역,국간장이 좋으면 대충해도 맛있는 것 같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38716 아이는 일단 잘못이라 치고.. 그럼 심부름 시킨 교사는?? 26 교사의 심부.. 2013/04/10 3,214
238715 저렴이 화장품 브랜드 중에 쫀쫀하고 촉촉한 크림 없을까요? 6 꼬미꼬미 2013/04/10 1,860
238714 새누리, 윤진숙 장관 후보자 출구전략 이견 속출 세우실 2013/04/10 447
238713 라디오 들으면서 82하삼... 3 나른한 오후.. 2013/04/10 462
238712 드레싱이요.. 집에서 만든거랑.. 1 야채섭취 2013/04/10 485
238711 좋은 전화영어 추천해봅니다 1 커피프린스2.. 2013/04/10 580
238710 옆집 공사 소리. 5 으..괴로워.. 2013/04/10 613
238709 장옥정보다가.. 3 ㅋㅋ 2013/04/10 1,121
238708 극장팝콘값 비정상적으로 비싸다 생각해도 맛있어서 먹었는데.. 5 바가지극장팝.. 2013/04/10 1,350
238707 아이 엄마들만요 ^^ 연예인들은 주로 어떤 아이 용품 브랜드 쓰.. 2 소피엄마 2013/04/10 884
238706 북한의 제큐어웹(XecureWeb) 해킹 주장은 책임 회피용 5 우리는 2013/04/10 642
238705 다리 굵은 분들 이 스타킹 어때요? 1 ... 2013/04/10 837
238704 미디엄...다시 봐도... 스토리가 참 탄탄하지 않나요? 16 미드 미디엄.. 2013/04/10 1,449
238703 괌의 매력은 뭔가요? 10 여행중독 2013/04/10 1,709
238702 임금님 귀는 당나귀 귀 2 .... 2013/04/10 639
238701 수입고기는 어디서 사는지요 영선맘 2013/04/10 417
238700 안양 사시는분 갈비찜 맛나고 저렴한곳 추천해주세요. 3 .. 2013/04/10 957
238699 고백크림 좋아용 4 ..... 2013/04/10 1,184
238698 후지산의 무서운 이상 징후 5 일본 2013/04/10 2,217
238697 전쟁안나면 가려고요. 제주 일정 어때요? 4 제주 2013/04/10 973
238696 제주 올레 잘 아시는 부~~~~운 3 떠나자 2013/04/10 502
238695 전쟁을 기다리는 사람 47 .. 2013/04/10 3,212
238694 '고위층 성접대' 수사 용두사미 되나? 8 참맛 2013/04/10 626
238693 좋다고 하는 슈에무라 파운데이션 이름은 뭔가요? 1 화장품 2013/04/10 1,040
238692 딸아이 알바비 떼이는 경우 어떻게 해야 하나요? 9 ^*^ 2013/04/10 1,1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