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넌 나에게 왜 그러는거니?

조회수 : 1,694
작성일 : 2013-03-07 15:54:26
초등입학한지 삼일된 울아들 하교시 엄마들이 서있음 딴애들은 정신없이 엄마이름 부르며 달려오는데 멀리서 내가 ㅈ있는지만 확인하채 천천히 걸어와서 무덤덤히 내곁에 서는 너 ! 왜?집에선 그토록 내게 달라붙어 껌처럼 구는 내 아들 왜 ? 하교시엔 계모대하듯 반가워하지 않고 다른친구랑 엄마들만 쳐다보는거니? 엄마는 집에올때까지 니 손 꼭잡고 이것저것 묻지만 넌 그냥 다른 친구들 엄마들과 이야기하는것만 쳐다보며 누구야 잰 저앤 김민수야 등등 니네 반애들만 쳐다보고 내말엔대꾸도없고 내얼굴 한번 안보는구나 ᆞ그래도 오늘밤 날 꼭 끌어안고 사랑한다말하며 내 팔 만지작거리며 잘 내아들아 ! 나도 한번만이라도 엄마라고 크게 부르며 달려올 그런 울 아들이었음 좋겠어어ᆞFrom 3일동안 상처많이 받은 엄마가
IP : 211.201.xxx.119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에스프레소
    '13.3.7 3:58 PM (129.89.xxx.78)

    아아아아..
    엄마 보고 싶네요. 이 글 보니까.

    아. 엄마한테 사랑한다는 말 더 자주해야겠네요.
    엄마가 상처 받았다는 말씀에 왜이리 마음이 아픈지. ㅠㅠ

  • 2. 다크하프
    '13.3.7 4:00 PM (101.119.xxx.147)

    엄마가 학교에서 살갑게 대하는걸 부담스러워 하는 애들도 있으니 아이 마음도 좀 이해해 주세요. 아직 어려서 그래요.

  • 3. roo
    '13.3.7 4:08 PM (182.218.xxx.43)

    많은 사람들 앞에서 엄마에게 표현하는 게 쑥스러워서 그런 듯 해요

  • 4. ㅋㅋ
    '13.3.7 4:23 PM (203.233.xxx.130)

    그러다가 좀 지나면 학교에도 나오지 말라고 할 기세 인데요..
    유난히 쑥쓰러워하는 아이 인가보네요..

  • 5. ㅎㅎ
    '13.3.7 4:25 PM (116.121.xxx.125)

    이제 좀 컸다고 튕기는 건가요??
    정말 '쳇'입니다. 요것들이...지들이 뗀 기저귀에 아직 쉬도 안말랐구만!!!ㅋㅋ
    이러다가 또 장가가고 시집가고 자식들 생기면 급 친한척 할거에요.
    저도 딸만 둘이라 무서워요 옆집에 살자고 할까봐 ㅋㅋㅋㅋㅋㅋ

  • 6. 울아이
    '13.3.7 4:30 PM (220.118.xxx.83)

    우리아이도 마찬가지. 조금 소심한아이라 그러겠거니 합니다

  • 7. 알아
    '13.3.7 5:18 PM (115.136.xxx.24)

    그냥 표현을 잘 못하는 사람이 있는 거죠..
    저도 그런 아이라.. 엄마가 만약 너는 왜 그러냐고 따지면 너무 슬플 듯..
    있는 그대로 받아들여주세요~~~

  • 8. 네살
    '13.3.7 6:15 PM (203.226.xxx.149)

    아이의 미래를 보는듯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26154 감정적 배설을 주특기로 하는 사람 어디가나 있죠 15 리나인버스 2013/03/07 2,884
226153 기업은행 '서민섬김' 예금 예금자보호 되는 건가요? 2 궁금 2013/03/07 2,590
226152 절 위로해주세요. 16 고2맘 2013/03/07 2,526
226151 질문이 있습니다. 배우고싶어요.. 2013/03/07 356
226150 발가락 사이에 끼우는거 8 홍수경 2013/03/07 5,286
226149 국제 변호사? 12 ?? 2013/03/07 4,652
226148 5학년이 6학년 선행 해야 하나요? 5 진짜~ 2013/03/07 1,131
226147 시판 고추장 추천해주세요 4 꼬옥 2013/03/07 4,176
226146 썬팅 1 문의 2013/03/07 445
226145 맛있는 미역,김 파는 쇼핑몰 1 어딜까요? 2013/03/07 830
226144 신입인데 회사생활이 힘들어요ㅠ 5 힘듦 2013/03/07 1,504
226143 사춘기 여자아이 여드름 어떻게 관리해줘야 할까요? 13 피부가 유일.. 2013/03/07 4,198
226142 [그 겨울 바람이 분다 ost] 예성-Gray paper(먹지.. 2 July 2013/03/07 666
226141 강동희 구속영장ㅠㅠ 10 ㅠㅠ 2013/03/07 3,599
226140 펌)새누리, 잠룡 안철수 맞상대로 이준석을 ... 2013/03/07 626
226139 “민주 대선평가 ‘文 의원직 사퇴론’ 제기“는 오보라고 합니다... 10 세우실 2013/03/07 1,282
226138 5학년 수학문제 답보시고 설명좀 해주세요 3 .. 2013/03/07 581
226137 프락셀 해보신분 제발 알려주세요 8 얼굴이.. 2013/03/07 7,643
226136 어린이집 식단표 봐주세요... 23 ㅇㅇㅇ 2013/03/07 4,491
226135 매생이 부침 어찌하면 맛있나요.. 4 매생이 2013/03/07 2,124
226134 전자담배? 7 혹시 2013/03/07 1,144
226133 중2딸 공부가 하기 싫다네요 ㅠ 12 믿음이 2013/03/07 2,371
226132 패션 얘기가 많아서요.. 저같은 스타일은 어떻게 옷을 입어야 세.. 10 세련되지고 .. 2013/03/07 3,389
226131 신세계 SSG 푸드마켓.완전 제 스퇄.ㅠㅠㅠㅠㅠㅠ 9 .. 2013/03/07 4,783
226130 초등 6학년이 출간한 단편집 '내 생애 첫 파티' 4 슈맘 2013/03/07 1,0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