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엄마로서 부족한 탓 같은데.. 방법을 모르겠어요ㅠ

.. 조회수 : 852
작성일 : 2013-03-07 14:21:49

24개월차이 형제맘입니다.

첫째 7살, 3년차 유치원생이고

둘째 5살, 완전 신입이지요.

게다가 생일도 겨울생이라.. 덩치도 작고, 키도 작고.. 아직도 아가티가 물씬 납니다.

첫주라 단축수업중인데요..

첫째는 여직.. 엄마 어디서 기다려? 안가고 기다리지? 이런거 수십번 물어보고

둘째는 신이 나서 들어갑니다.

생애 첫 기관생활이기도 하고, 본인이 유치원을 다닌다는 감격에 겨워하는 듯 해요..

형 다니는 걸 보면서 커서.. 형이 부러웠나?그런가? 하는 생각마저 들 정도고요..

근데 첫째는 엄마 어딨나 이런 분위기..

아후.. 속터집니다.

7살짜리가 저러고 있으니 모잘라보이기도 하고..

참 답답하고 화도 나고..

제가 뭔가 잘못 기르고 있는 듯 한데..

어떻게 해야할까요?

IP : 14.47.xxx.6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01410
    '13.3.7 2:33 PM (211.36.xxx.115)

    큰아이를 잘못 기르신게 아니라, 큰아이를 있는 그대로 받아주고 보살펴주지 않는게 잘못입니다.
    작은 아이 비교해 부족해보여도 그게 큰 아이 성격이고, 또래에 비해 유달리 뒤떨어지는 것도 아닌데다 아이가 15세 20세 넘어서도 엄마 찾을리도 없지요.
    아직 어린 아이인데 컸다컸다 하지마시고 보듬어주세요

  • 2. ..
    '13.3.7 2:36 PM (14.47.xxx.6)

    그런가요?
    둘째는 첫째에게 밀려서.. 첫째만 보고 첫째를 더 사랑하면서 길렀는데..
    첫째를 더 많이 안아주고.. 그렇게 길렀는데도..
    첫째는 응석부리느라 정신없고, 둘째는 의젓하고ㅠ
    아리송하고 혼란스럽기까지 합니다..

    큰아이를 있는 그대로 받아주고 보살펴주지 않아서라면
    있는 그대로 받아주고 보살펴줘야겠네요..
    한번 해봐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3. ..
    '13.3.7 2:48 PM (58.141.xxx.44)

    첫째는 어린이집 가는게 엄마랑 떨어져서 낯선 환경에 혼자 놓인다는것을 아는것이고,
    둘째는 뭐가 뭔지 분간도 안되고 마냥 좋은걸로 생각하는것 같은데요.

    7살이면 아가네요. 그 나이에 어른스러움을 기대하지 마세요.
    큰애도 지금은 아기인데 상대적으로 크다해서 아기대우 안받으면, 나중에 커서 정신적으로 안좋다하네요.
    (무식해서 자세히 설명은 못해드리지만, 전문가한테 들은 얘기입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28163 가끔가다결혼못한넋두리 6 2013/03/10 1,452
228162 시댁식구랑 외식할때 9 .. 2013/03/10 3,359
228161 pmp 1 어렵다 2013/03/10 426
228160 르쿠르제나 실리트 실라간냄비 쓰시는 분들... 6 .. 2013/03/10 3,203
228159 보풀제거기 2 알려주세요 2013/03/10 1,002
228158 동네엄마들이랑 박근ㅎ,문재ㅇ 이야기가 나와서... 10 굵고 짧게 .. 2013/03/10 2,633
228157 감투 욕심있는 초등학생 딸의 교육 어떻게 시킬까요.? 1 coffee.. 2013/03/10 939
228156 고양이 중성화수술 하고나서 발정이요 4 ^-^ 2013/03/10 1,520
228155 LG 아트센터 좌석선택 도움 부탁드려요. 3 좌석 2013/03/10 1,964
228154 지역 건강보험료 두달연체하면 어떻게되나요? 2 2013/03/10 1,977
228153 뽐뿌 갤스2 신청했는데 공유 원하신분 참고하세요~ 6 뽐뿌 2013/03/10 1,590
228152 멸치육수를 먹으면 기분이 편안해져요 2 ㅇㄹㄹㄹ 2013/03/10 1,549
228151 육스닷컴 카드주문한것 당일 취소는 어떡게하죠? 취소 2013/03/10 3,801
228150 고무장갑 이 정도면 버려야 하는 게 맞지요? 10 고무장갑 2013/03/10 3,748
228149 남동생결혼 한복대여 8 시누이 3명.. 2013/03/10 2,063
228148 초등 영어무료사이트를 알려주세요... 143 ... 2013/03/10 9,563
228147 캐리어가방 4 2013/03/10 1,190
228146 화장한 얼굴위에 바르는게 따로 있나요? 8 레몬 2013/03/10 2,327
228145 김정일vs김정은 이상형이 다르다 김태희가오징.. 2013/03/10 815
228144 예스24의 글쓰기 공간인 예스 채널, 좋네요. 2 ........ 2013/03/10 776
228143 교정 유지장치 해보신 분! 1 교정인 2013/03/10 1,966
228142 생리때만되면 좁쌀 여드름때문에 힘드네요. 한의원 추천부탁드릴께요.. 1 자궁 2013/03/10 974
228141 코 ㅅ 트코에서 사온 돼지고기 목살? 냉장보관한지 일주일째인데 .. 2 dd 2013/03/10 8,488
228140 수도권은 지금 환기하세요~ 미세먼지 없네요! 5 ^ㅅ^ 2013/03/10 2,784
228139 참 놀랍습니다 ㅅㅅ 2013/03/10 6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