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엄마로서 부족한 탓 같은데.. 방법을 모르겠어요ㅠ

.. 조회수 : 794
작성일 : 2013-03-07 14:21:49

24개월차이 형제맘입니다.

첫째 7살, 3년차 유치원생이고

둘째 5살, 완전 신입이지요.

게다가 생일도 겨울생이라.. 덩치도 작고, 키도 작고.. 아직도 아가티가 물씬 납니다.

첫주라 단축수업중인데요..

첫째는 여직.. 엄마 어디서 기다려? 안가고 기다리지? 이런거 수십번 물어보고

둘째는 신이 나서 들어갑니다.

생애 첫 기관생활이기도 하고, 본인이 유치원을 다닌다는 감격에 겨워하는 듯 해요..

형 다니는 걸 보면서 커서.. 형이 부러웠나?그런가? 하는 생각마저 들 정도고요..

근데 첫째는 엄마 어딨나 이런 분위기..

아후.. 속터집니다.

7살짜리가 저러고 있으니 모잘라보이기도 하고..

참 답답하고 화도 나고..

제가 뭔가 잘못 기르고 있는 듯 한데..

어떻게 해야할까요?

IP : 14.47.xxx.6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01410
    '13.3.7 2:33 PM (211.36.xxx.115)

    큰아이를 잘못 기르신게 아니라, 큰아이를 있는 그대로 받아주고 보살펴주지 않는게 잘못입니다.
    작은 아이 비교해 부족해보여도 그게 큰 아이 성격이고, 또래에 비해 유달리 뒤떨어지는 것도 아닌데다 아이가 15세 20세 넘어서도 엄마 찾을리도 없지요.
    아직 어린 아이인데 컸다컸다 하지마시고 보듬어주세요

  • 2. ..
    '13.3.7 2:36 PM (14.47.xxx.6)

    그런가요?
    둘째는 첫째에게 밀려서.. 첫째만 보고 첫째를 더 사랑하면서 길렀는데..
    첫째를 더 많이 안아주고.. 그렇게 길렀는데도..
    첫째는 응석부리느라 정신없고, 둘째는 의젓하고ㅠ
    아리송하고 혼란스럽기까지 합니다..

    큰아이를 있는 그대로 받아주고 보살펴주지 않아서라면
    있는 그대로 받아주고 보살펴줘야겠네요..
    한번 해봐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3. ..
    '13.3.7 2:48 PM (58.141.xxx.44)

    첫째는 어린이집 가는게 엄마랑 떨어져서 낯선 환경에 혼자 놓인다는것을 아는것이고,
    둘째는 뭐가 뭔지 분간도 안되고 마냥 좋은걸로 생각하는것 같은데요.

    7살이면 아가네요. 그 나이에 어른스러움을 기대하지 마세요.
    큰애도 지금은 아기인데 상대적으로 크다해서 아기대우 안받으면, 나중에 커서 정신적으로 안좋다하네요.
    (무식해서 자세히 설명은 못해드리지만, 전문가한테 들은 얘기입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27307 쉐프원 홈페이지 알려주세요 3 차이라떼 2013/03/11 1,763
227306 일자바지와 하이웨스트 스커트가 정말 좋아요. 11 .... 2013/03/11 2,711
227305 이제는 여자도 군대에 가야..함께하는 페미 7 역지사지 2013/03/11 1,260
227304 특전사 출신 문후보가 당선되었다면 확실한 한가지는... 18 ... 2013/03/11 1,908
227303 매실효소를 항아리에 담았는데.. 3 이사할때 2013/03/11 1,136
227302 나이 사십 후반 저희 언니 차량 부탁드려요.. 11 자동차 2013/03/11 1,624
227301 단발머리가 더 어울리는 얼굴의 특징 뭘까요 23 2013/03/11 87,159
227300 전쟁나면 여자 아이들 약자들이 혹독한 시련을 견뎌야 합니다. 10 한반도에 평.. 2013/03/11 4,131
227299 빈혈증상과 뇌졸중 전조증상이 어떻게 다른가요? 5 무서워요 2013/03/11 3,167
227298 어깨수술한 엄마께 반찬 택배를 보내려는데요 8 아기엄마 2013/03/11 1,849
227297 '최고다 이순신' 주인공 이름 사용금지 가처분신청 24 그러네요 2013/03/11 4,132
227296 시선집중..김민전 3 .. 2013/03/11 1,096
227295 동생이 올케한테 맞았다는 내용... 시누 2013/03/11 1,668
227294 출근해야 되는데...패딩 입으면 좀 그럴까요? 7 ... 2013/03/11 1,391
227293 배우 유해진, '1박2일' 새 멤버로 전격 합류 8 일박이일 2013/03/11 3,832
227292 3월 11일 경향신문, 한국일보 만평 세우실 2013/03/11 368
227291 북한이 왜 정권 바뀌니 저난리죠? 16 이상 2013/03/11 2,227
227290 너무 미운 사람... 하지만 이 감정이 가시질 않네요 조언 부탁.. 9 .... 2013/03/11 3,635
227289 메이크업 베이스 다 사용하시나요 8 에어쿠션 사.. 2013/03/11 2,368
227288 오징어젓갈 냉동해도 되나요? 3 ... 2013/03/11 1,793
227287 아악!! ㅋㅋㅋㅋㅋㅋ 오늘 또 정신줄 놓는 하루?? 아하하하 35 모태주부 2013/03/11 7,006
227286 주변에 70넘었는데도 치아좋은분 켸신가요? 14 .... 2013/03/11 2,047
227285 자란 환경탓이란 어느정도 될까 내 경우는. 2 리나인버스 2013/03/11 761
227284 친구신청 문제 도와주세요^^ facebo.. 2013/03/11 377
227283 최고다 이순신, 쪽바리가 만든 드라만 가요... 12 이건 도대체.. 2013/03/11 3,7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