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초1, 학원 다니기 싫고 책만 보는 아이

abcd 조회수 : 1,127
작성일 : 2013-03-07 12:09:48

여자아이입니다.

일주일에 영어수업 하나, 가베 하나, 수학 홈스쿨, 운동 하나 합니다.

모두 주 1회 수업이라 시간이 아주~많아요.

미술이나 피아노 등등 했으면 좋겠는데

늘 책을 끼고 사는 편이라

책 좀 읽었으면 좋겠대요.

다른 친구들은 이것저것 보내달라 한다는데

저희 애는 체험수업하면 신나서 잘해놓고

집에 와서 거기 다닐래? 하면 아니~합니다.

그냥 책을 파고들게 놔둘까요?

책도 엄청 글 많은 문고판(3학년 레벨)을 혼자 막 읽고 재밌다고 하는데

내용은 알고 읽는건지 모르겠습니다.

아참, 늘 궁금한 게 정말 많아요.

혼자 있다 갑자기..엄마, 지구상에 최초의 동물은 뭐지? 실은 어떻게 만들지? 전기자동차는 건전지가 들어있어?

등등 제가 기억이 잘 안나네요.

 

제가 고민하는 이유는 아침에 학교가서 새 친구들과 얘기도 좀 하고 사귀었음 좋겠는데

반에 책 많다고 그거 보고 있어요.ㅜㅜ

IP : 175.119.xxx.71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3.7 12:32 PM (61.43.xxx.21)

    조카가 그랬는데 미친듯이 책만 끼고 살다가
    3개월 공부해서 수능 만점가까이 받아서 서울대 갔죠.
    폭 넓게 읽게 해주세요. 과학 사설 에세이 외국어 역사 가리지 말고 무협지 ㅋㅋㅋ
    학자가 될 아이인가봅니다.
    책읽을 체력도 필요하니 운동하나는 꼭 시키시고요.

  • 2. 염려
    '13.3.7 1:03 PM (121.165.xxx.143)

    혼자 독서하는거 보다는 좋은 독서 지도를 받던지, 엄마가 책을 읽고 토론해 보세요.
    책만 읽어서 공부 잘하는 경우도 있지만,,,공부와 책읽기가 별개인 경우도 있어요
    후자인 경우는 지도가 필요한거 같아요
    제애가 둘인데..큰애가 독서를 많이 해서 어렸을때 살짝 잡학다식해서 공부좀 할줄 알았더니...평범
    둘째앤 책읽기를 한적을 본적이 없는데..공부는 잘해요.언어도 잘하고 논술도 잘하고..상식이 없어 삼천포로 빠지기는 하는데...중3인데 아직까지 탑입니다
    염려 차원에서 제 경험을 말해보니,책읽는다고 그냥 두시지 마시고 거기에도 관리가 들어가야한다는걸 다 키워놓고 알았네요

  • 3. 우와~
    '13.3.7 1:10 PM (175.212.xxx.22) - 삭제된댓글

    될 성 부른 아이군요. 참 예뻐요. 독서 더 장려하세요. 전체 인생의 큰 밑그림이 됩니다.

    다른 얘깁니다만, 왜 아이 영어 잘하는 비법 궁금해하는 엄마들 많잖아요? 간단합니다. 영어도 사람의 언어라 두뇌의 사고 능력과 당연히 관련 있어요. 영어책이 아니라 한글 독서를 많이 하면 사고의 깊이와 언어감각이 길러지면서 영어도 잘 습득하게 됩니다.국어 잘하는 학생이 나중에는 영어도 잘한다고 보면 틀림 없어요.
    근데 택도 아니게 독서는 커녕 책과는 담을 쌓고서 영어만 잘하면 된다는 사람들 보면 솔직히 우스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51625 물가가 왜 오른지 모르고 국민들끼리 물어뜯고 싸우는것 같네요. 6 물가오른이유.. 2013/05/12 1,317
251624 방금전 남편 230만원 벌이, 애둘에 시모80벌이 하는데 집에서.. 28 애둘에 시모.. 2013/05/12 15,288
251623 13개월아기 3 아기반찬 2013/05/12 923
251622 단식/소식이 위험한 이유 2 아침이다 2013/05/12 3,158
251621 밀레 세탁기쓰시는 분들 어때요? 13 고민 2013/05/12 16,232
251620 번개친건가요...? 4 지금 2013/05/12 1,225
251619 스카트 체험단 모집하네요+_+ 짜잉 2013/05/12 696
251618 602호! 지금 새벽 2시 넘어서 현관 문에 벼락을 치네. 2 너무해 2013/05/12 2,473
251617 남편이 싫어요 9 우울해요 2013/05/12 3,301
251616 천둥번개 치더니 비가 쏟아붓네요... 16 ........ 2013/05/12 3,881
251615 유럽일정 조언 구합니다. 28 블루 2013/05/12 2,288
251614 직장맘 공부잘하는 아이를 잘키우려면 어떻게 해야할까요 5 ㅇㅇ 2013/05/12 2,258
251613 돈이 없어서 슬프네요... 3 ..... 2013/05/12 2,388
251612 소프트렌즈 크기 2 쪼요 2013/05/12 1,192
251611 금나와라 뚝딱에서 1 ... 2013/05/12 1,319
251610 좋은 다큐 한편 공유합니다. (동물키우는 분들께 특히 강추) 2 --- 2013/05/12 985
251609 오너랑 둘이 근무하는데요.. 1 .. 2013/05/12 1,306
251608 필리핀은 절대 안갈래요 너무 무섭네요 6 글쎄 2013/05/12 5,959
251607 안경에 맞는 스타일이 고민됩니다 2 // 2013/05/12 1,080
251606 하연수라는 탈렌트 정말 예쁘네요. 37 바비인형 2013/05/12 11,556
251605 헐~ 김형태가 박근혜 언론특보였었군요? 4 참맛 2013/05/12 1,568
251604 죽으면 완전 끝나는걸까요..?? 13 ... 2013/05/11 5,921
251603 이영자씨도 실제로 보면 괞찮다던데.. 28 ... 2013/05/11 12,525
251602 결혼기념일 아담하고 예쁘게 ? 2013/05/11 614
251601 동서...어떻게 처신해야 하나요 14 어려운 인생.. 2013/05/11 4,9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