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전 10년 넘게 전업주부로 있다가
어느날 갑자기 뭔가를 해서
제 이름을 갖고 일을 하고 있습니다
요즘같은 불경기에 그럭 저럭 일도 잘되고
아파트도 넓은데로 이사왔고
근데 일을 시작하고 나서 만난 사람들을 저를 대단하다 능력있다 이런말들을 많이해주는데
그전에 만나던 사람들과의 거리가 멀어지는것 같아요
저는 밥도 많이 살려고 노력하고
겸손한다고 하는데
제가 목소리도 좀 똑 떨어지고
이미지가 너무 야물지다 이런말은 듣지만
그전에도 그런 사람이 아니었던건 아니잖아요
제가 남편 잘만나서 잘 사는것도 아니고 제 노력으로 온건데
그냥 저냥 넋두리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