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택배회사의 행태

dorazii 조회수 : 857
작성일 : 2013-03-06 21:00:06

속상해서 올려봅니다.

현대 택배 불친절하다는 이야기는 많이 들었지만

제가 특별히 피해 본 적이 없기 때문에 설마했는데 사실이었습니다.

주문한 물품이 3월 5일 이른 아침에 조치원대리점에 도착했다는 메시지를 보았고,

물건이 배달되기를 기다렸지만, 제가 사는 지역의 배달시간이 지났음에도 도착하지 않았습니다.

사무실에 연락했더니, 기사분 번호 가르쳐 주더라고요. 직접통화하시라고.....

기사분 말이 물품이 많아서 배달이 불가하다고 하였습니다.

그래서 다음날 오후에 전화통화를 하고 물품을 받기로 하고 기분 좋게 통화를 끝냈습니다.

문제는 다음날 택배회사의 행태입니다.

아무런 연락이 없어서 다시 기사님 폰으로 연락했더니 자기한테는 그 물품이 없다는 겁니다.

하여, 사무실에 전화하였더니 따로 빼놓았다나요.....왜 그랬을까요?.....

여튼 곧 배달해 드리겠다고 하여 기다렸는데, 역시 함흥차사....

두 시간쯤 기다렸다가 이번엔 사무실로 전화하였더니, 소장님이 출발하신지 5분 되었다고,

10분후쯤이면 받아볼 수 있다고 하더군요.

기다렸습니다............한 시간이 지나도 오지 않더군요....이젠 거짓말까지....

다시 사무실로 콜.

기사분이 전화를 받았는데,

배달가셨다는 소장님은 바빠서 잠시 외출하셨고, 그래서 배송을 못했다고 말하더라고요.

말이 됩니까?.....고객 응대 교육을 어떻게 받았는지, 사용하는 언어하며...

서비스의 기본에 대해 숙지는 하고 있는 건지 어이가 없었습니다.

제가 불만을 토로하자 입을 막으시더군요.

듣고 싶지 않다는 거죠.

본인 하고 싶은 말만 하더군요. 적반하장도 유분수지....

죄송하단 사과의 말 한마디 없이 ‘그러니까 지금 배달해드린다고요....’

기사분들 힘든 거 압니다. 물량도 많고, 배달하다 보면 별별 사람 다 보겠죠.

하지만 아무리 힘들어도 최소한의 기본 메너는 지켜야 하는 거 아닙니까?

물량이 밀려 제때 배달하지 못하겠다고 솔직하게 말했다면,

충분히 이해하고 양보했을 것을....

그동안 갖고 있던 좋은 이미지를 한방에 날려버렸습니다.

여튼, 얼마나 번창하는지는 보려구요.

그리고 한 가지 더,

택배 기사분들 수고해주시는 거 너무 감사합니다만,  몇몇 개념 없는 택배기사님들 !!!!

그래도 직업인데 책임의식 좀 가지고 임무에 임해 주시는 건 어떨 런지요.

에효.........마음 상한 하루였습니다. 

쿡식구들에겐 이런 일 없기를 빕니다.
IP : 61.85.xxx.58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3.3.7 12:02 AM (203.152.xxx.15)

    저희동네 택배 기사님들은 모두 다 친절하시고 (회사에 상관없이요)
    배송도 칼같이 잘해주시는데 ㅠㅠ
    현대택배라서가 문제가 아니고 아마 그 영업소가 문제인듯합니다..
    에효~ 속상하셨겠어요
    현대택배 고객센터에 한번 컴플레인 해보세요..
    고생은 고생이고 일은 일이죠..
    고생한다고 일은 소홀히 하고 불친절해도 될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27796 초1인데 급식이 이상해요 11 나거티브 2013/03/09 2,087
227795 내일 포천 아일랜드 가도 될까요? ㅠㅠ 1 이런 2013/03/09 933
227794 바지를 벗으랍니다 122 졸았다고 2013/03/09 28,660
227793 노회찬 의원의 인터뷰에서 나온 송호창 의원.. 10 어우 2013/03/09 2,356
227792 쎄보이고 야물딱져보이려면 어떻게 해야될까요? 30 .... 2013/03/09 5,522
227791 하루에 한 잔 원두커피,피부에 안좋나요? 9 2013/03/09 3,263
227790 보세구두 얼마선에서 구입하세요? 1 ... 2013/03/09 1,819
227789 안철수와 노회찬은 사실 정치성향이 전혀 달라요. 7 ... 2013/03/09 1,255
227788 친정에서 가져온 김치가 맛이 이상해졌어요.ㅜㅜ 1 블라썸 2013/03/09 969
227787 하비족은 도대체 무얼 입어야 하나용 ㅠㅠ 7 ... 2013/03/09 2,121
227786 석지영교수 책을 읽었어요 15 ..... 2013/03/09 4,455
227785 보이스오브더코리아 5 보이스 2013/03/09 1,084
227784 상추 종자 1 알려주세요 2013/03/09 791
227783 .. 12 ikee 2013/03/09 3,442
227782 자기 아픈거 맨날 숨기는분 계세요??? 2 .... 2013/03/09 1,602
227781 무선 청소기 2 2013/03/09 829
227780 이털남:박원순 시장 인터뷰 영상 보세요. 1 시장님 2013/03/09 544
227779 VJ특공대 영어의신으로 나오는 학생 한국어 발음 살짝 어색하네요.. 15 그냥 2013/03/09 6,439
227778 컷코칼 사고싶어요. 3 컥..코 2013/03/09 1,821
227777 이런 스타일 유행 다시 할 날 있을까요??????????? 5 유행 2013/03/09 1,526
227776 2월말에 마인에서 코트 95만원 질렀는데 6 # 2013/03/08 4,553
227775 마일리지 36,000이면 왕복 어디까지 5 려행자 2013/03/08 1,582
227774 환자들 우롱하는 피부과 패키지 11 ... 2013/03/08 10,040
227773 종북세력의 여론조작에 놀아나서는 안됩니다 4 참맛 2013/03/08 572
227772 연세드신 엄마와 , 월드컵경기장 근처 공원 어디가 좋을까요? 1 나들이 2013/03/08 5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