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랫집 피아노소리

소음 조회수 : 1,239
작성일 : 2013-03-06 19:18:42
아랫집은 아파트 월세입니다.
수시로 이사를 오네요.
문제는 이번에 이사 온 사람들이 식구도 많고 개까지 있어요.
게다가 저녁엔 피아노를 미친듯이 쳐대는데;;;
피아노 실력은 전공자 같더라구요.
근데;; 엄청 많이 틀려요.
듣기가 하도 거북해서(계단식 아파트인데 대략 위 아래로 5층까지는 울려요) 벨을 눌렀는데, 문을 확~~! 열더니 절 보더라구요.
문을 너무 세게 열어서 제가 문에 맞았어요. 두발짝 정도 떨어져 있었는데도 말이죠;;
개가 나와서 저를 보고 짖어대고;;
좀 무식하게 생긴;; 아가씨더라구요.
암튼 저녁에는 피아노는 자제해주면 안되겠냐고 했더니 "네" 한마디하고 문을 쾅~~ 닫더니....

제가 윗층에 올라오니 갑자기 미친듯이 아무렇게나 건반 누르는 소리가;;;
그러더니 조용해졌어요.

아랫집 좀 무서워요...
왜 이렇게 남에대한 배려가 없는지...
피아노를 왜 거실 출입구에 놔서 계단까지 쾅쾅울리게 하는지(저는 문열고 치는 줄 알았어요. 소리가 하도 커서)
정말 세상이 왜 이렇게 돌아가나요...
IP : 175.223.xxx.66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도
    '13.3.6 8:17 PM (220.119.xxx.240)

    저녁 5:30-7:00 까지 피아노 연습을 하는 사람으로서 아랫집 사람에게
    미안한 마음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집 엄마와 부드럽고 편안한 대화를 하면
    요구하는 조건을 들어 줄 겁니다. 전 방에 놓고 조율 아저씨께 부탁해서
    피아노 뒤를 담요로 두르고 나니 소리가 흡수되어 작아 진 것 같거든요.

  • 2. ,,,,,,,
    '13.3.6 8:33 PM (175.121.xxx.165)

    아주 못되도 보통 못된게 아니네요
    겁 먹지 마시고요, 계속 꾸준히 얘기하세요
    찾아가시든, 인터폰 하시든..
    아님 농구공을 튀기시든ㅋㅋㅋ

  • 3. ㅇㅇ
    '13.3.6 9:11 PM (58.235.xxx.109)

    피아노소리는 소음이 아니라고 생각하는가보네요.
    소리가 정도를 넘어섰다 생각하면 지속적으로 이야기 하세요.
    앞으로 문 열고 살 계절이 다가오는데 미리 대비하셔야죠.
    어쨌든 원글님이 윗집이란게 그나마 다행임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26719 아파트사는분들 집에 공부하는 자녀 있으면 거실티비볼륨 16 adfusl.. 2013/03/07 3,131
226718 택배사에서 식품을 냉장이나 냉동보관했다 주시는 경우도 있나요? 이런경우 2013/03/07 507
226717 경험에 의거한 패션조언 3번째 373 옷입기 2013/03/07 22,883
226716 송파구에서 좋은 정형외과 알려 주세요. 4 정형외과 2013/03/07 2,759
226715 이모팬 나이차이는? 6 궁금.. 2013/03/07 1,113
226714 연예인 자녀들은 대부분 다 사립초를 보내는군요 18 2013/03/07 8,420
226713 허벌 4일차 6 손님 2013/03/07 1,532
226712 집에서 하는 간단한 원두 로스팅법. 12 Deepfo.. 2013/03/07 12,928
226711 기우일까요..ㅜㅜ;;; +-x 2013/03/07 407
226710 국내 마구잡이 여행 1 blackd.. 2013/03/07 589
226709 케익 싸게 사고 싶은데... 2 케익 2013/03/07 879
226708 로드샵제품중에 건성에 좋은 스킨 추천좀 해주세요~ 7 스킨스킨스킨.. 2013/03/07 2,086
226707 기프트콘 추천 좀 해주세요~ 2 사촌여자조카.. 2013/03/07 753
226706 이박삼일여행 3 2013/03/07 673
226705 벨연구소 수백억 지원받고도 '특허등록 0'…이유 있었다 2 세우실 2013/03/07 795
226704 아파트 어린이집 윗층에 사는거 어떨까요? 8 .... 2013/03/07 3,511
226703 미용실에 안가니 머릿결이 좋아지네요 8 워너비 비단.. 2013/03/07 2,933
226702 직장인 슬럼프인가봐요 정신들게 한마디 해주세요 5 훌라 2013/03/07 930
226701 매일 포켓몬 150개 이름 읽어주게 생겼어요 ㅠㅠ 4 포켓몬 2013/03/07 747
226700 로젠택배 아저씨가 택배를 항상 경비실에 맡겨놓네요 6 ..... 2013/03/07 1,871
226699 가회동/삼청동 1 띠어리 2013/03/07 843
226698 월세 740만원이냐, 아니면 쾌적한 환경의 내집이냐... 11 고민.. 2013/03/07 3,663
226697 중 2아들 입냄새고민 7 사춘기맘 2013/03/07 1,775
226696 1년 묵은 시어버터 요즘 쓰는데 대박이네요.. 2 .. 2013/03/07 3,324
226695 결국 미래창조과학부의 핵심은 이거였군요 ㅋㅋ 8 .... 2013/03/07 4,1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