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랫집은 아파트 월세입니다.
수시로 이사를 오네요.
문제는 이번에 이사 온 사람들이 식구도 많고 개까지 있어요.
게다가 저녁엔 피아노를 미친듯이 쳐대는데;;;
피아노 실력은 전공자 같더라구요.
근데;; 엄청 많이 틀려요.
듣기가 하도 거북해서(계단식 아파트인데 대략 위 아래로 5층까지는 울려요) 벨을 눌렀는데, 문을 확~~! 열더니 절 보더라구요.
문을 너무 세게 열어서 제가 문에 맞았어요. 두발짝 정도 떨어져 있었는데도 말이죠;;
개가 나와서 저를 보고 짖어대고;;
좀 무식하게 생긴;; 아가씨더라구요.
암튼 저녁에는 피아노는 자제해주면 안되겠냐고 했더니 "네" 한마디하고 문을 쾅~~ 닫더니....
제가 윗층에 올라오니 갑자기 미친듯이 아무렇게나 건반 누르는 소리가;;;
그러더니 조용해졌어요.
아랫집 좀 무서워요...
왜 이렇게 남에대한 배려가 없는지...
피아노를 왜 거실 출입구에 놔서 계단까지 쾅쾅울리게 하는지(저는 문열고 치는 줄 알았어요. 소리가 하도 커서)
정말 세상이 왜 이렇게 돌아가나요...
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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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랫집 피아노소리
소음 조회수 : 1,219
작성일 : 2013-03-06 19:18:42
IP : 175.223.xxx.66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저도
'13.3.6 8:17 PM (220.119.xxx.240)저녁 5:30-7:00 까지 피아노 연습을 하는 사람으로서 아랫집 사람에게
미안한 마음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집 엄마와 부드럽고 편안한 대화를 하면
요구하는 조건을 들어 줄 겁니다. 전 방에 놓고 조율 아저씨께 부탁해서
피아노 뒤를 담요로 두르고 나니 소리가 흡수되어 작아 진 것 같거든요.2. ,,,,,,,
'13.3.6 8:33 PM (175.121.xxx.165)아주 못되도 보통 못된게 아니네요
겁 먹지 마시고요, 계속 꾸준히 얘기하세요
찾아가시든, 인터폰 하시든..
아님 농구공을 튀기시든ㅋㅋㅋ3. ㅇㅇ
'13.3.6 9:11 PM (58.235.xxx.109)피아노소리는 소음이 아니라고 생각하는가보네요.
소리가 정도를 넘어섰다 생각하면 지속적으로 이야기 하세요.
앞으로 문 열고 살 계절이 다가오는데 미리 대비하셔야죠.
어쨌든 원글님이 윗집이란게 그나마 다행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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