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삼계탕에 걸죽한 국물효과 뭘 넣으면 되나요?

책자에나온 조회수 : 2,327
작성일 : 2013-03-06 14:33:08

몇 년 전에 친정엄마 모시고 갔던 효자동에 있는 삼계탕집

거기가 갑자기 생각나신듯 함 가보고 싶다해서 모시고 갔어요.

아주 오래전에는 그 기와집 대문들어가는 왼쪽에 토종닭,오골계 같은것도

기르고 있던 집입니다. 일반 삼계탕보다도 오골계 드시고 싶다하셨는데...

그거 먹으러 강 건너까지 가야하나 싶었지만 가시고 싶으시다니

모시고 갔어요. 태어나 오골계는 속살까지 일관되게 검은게

뼈발라내며 드는 미묘한 기분 다시 먹긴 힘들겠다 느껴졌던 기억이 있었죠.

근데  바로 그게 드시고 싶으시다더군요.;;;;;

도착해서는 주문판 보시더니 친정엄마 영 다른 옻닭시키셨어요. 

나오는거 보니 팔팔 끓는 국물에 잠긴 옻닭생각했는데

접시에 건져진 반마리 옻닭

파 송송썰어 넣은 거무스름한 국물 담긴 돌솥 그리고 밥한공기 요렇게 나왔어요.

가격은 만오천원..

전 삼계탕 주문한거 나왔는데 여전히 국물이 상당히 걸쭉했습니다.

여러마리를 한꺼번에 끓여도 그렇게 걸쭉해지긴 힘들거 같던데

그 궁물에 뭘 넣으면 그렇게 걸쭉해지는걸까요?

예전부터 궁금했던 부분입니다. 맛이나 느낌은 무조건 예전이 좋은듯

 종업원들도 교포분들이 많더군요. 대부분 중국인 관광객들이 있어 다소 산만했구요.

IP : 58.143.xxx.246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초보요리사
    '13.3.6 2:36 PM (1.241.xxx.70)

    저도 음식은 잘 못하지만...제 기억에...

    들깨가루 였던듯해요
    저희집에서는 들깨가루를 자주 써서 음식에서 종종 보는데
    식당에서 삼계탕에서도 나온고 보고 나름 쇼킹했거든요 ^^; (느끼한데 더 느끼...하지만 조금 더 구수~)

    제가 먹은것은 그랬는데
    어떤걸 드셨는지는 잘 모르겠네요 ^^

  • 2. 아하
    '13.3.6 2:46 PM (58.143.xxx.246)

    역시 들깨가루였군요. 찹쌀가루..녹두
    업소에선 땅콩가루 프림가루 이런것과는 상관없을까요?
    돌그릇도 구비해놨고 함 만들어봐야겠어요.
    작년겨울 돌솥 잘 활용했거든요.
    감사합니다.^^

  • 3. 초보요리사
    '13.3.6 3:08 PM (1.241.xxx.70)

    아~! 녹두삼계탕도 자주 해먹었는데 국물이 죽처럼 되지 색이 탁해지면서 드라마틱한 변화는 없어요
    개인적으로는 녹두가 좋지만요...^^

    그리고 땅콩가루 그것도 맞을지 몰라요
    땅콩가루 시판되는게 프림 비스므리하게 느끼,구수가 되거든요 (어느 음식비밀정보 프로에서 본듯)

    다양하게 응용해보세요 ^^

    그럼 원글님 어머님 건강을 빌어드리며~

  • 4. ...
    '13.3.6 3:24 PM (175.193.xxx.62)

    동부이촌동에 오메가3라는 삼계탕집 있는데, 거기도 맛있어요. 근데, 같이 간 엄마가 삼계탕에 녹두가루 넣은 것 같다고 하더군요. 국물이 걸죽하고 맛있어요. ^^

  • 5. 로긴
    '13.3.6 5:06 PM (211.221.xxx.119)

    앗, 그거 제가 집에서 해봤는데
    날콩가루를 한 스푼 정도 넣으니 딱 그런 맛이 나던데요?

  • 6. 가을여행
    '13.3.6 6:31 PM (119.197.xxx.159)

    찹쌀가루 넣는다고 들었는데

  • 7. 아라요
    '13.3.6 11:23 PM (118.216.xxx.254)

    토속촌!

  • 8. 네 맞아요. 토속촌 ㅎㅎ
    '13.3.7 12:34 PM (58.143.xxx.246)

    복날 앞두고 삼계탕 연구하며 자주 끓여봐야겠어요.^^
    덕분에 기대되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29063 강태기님 ‥ 14 2013/03/12 3,085
229062 쿠론비슷한 여성 가죽백팩을 보았는데 넘궁금ㅜ 1 궁금해요 2013/03/12 1,829
229061 서울의 달 옛날 드라마는 3 지금 케이블.. 2013/03/12 1,060
229060 삼생이 운명을 보면 8 jc6148.. 2013/03/12 2,198
229059 요즘 선글라스 끼는 사람들 많이 봐요.. 10 스카프 2013/03/12 4,087
229058 너무 외로와요. 42 점점 2013/03/12 5,210
229057 49살 여성을 사랑하는 20세 청년에게 3 젖은낙엽 2013/03/12 3,012
229056 비만 입원치료 어떤 가요 4 살이슬픈짐승.. 2013/03/12 1,432
229055 초등학교때 자연관찰 책 같은거 필요한가요? 4 자연관찰? 2013/03/12 701
229054 독일 여행하는데요 주방용품 추천해주세요 3 ㅇㅇ 2013/03/12 2,011
229053 군복입은 할아버지 무서워요 9 진홍주 2013/03/12 1,224
229052 집으로 오시는 바이올린 렛슨 수업료요 집으로 2013/03/12 563
229051 급. 열린음악회. kbs본관으로 가야 하나요 1 하루 2013/03/12 457
229050 남편 런닝이 자꾸 누렇게 변해요 15 세탁 2013/03/12 4,378
229049 부츠컷. 이 정도도 촌스러운가요? 23 true? 2013/03/12 4,863
229048 kbs ,대한항공 어디가 더 큰회사인가요? 2 2013/03/12 1,024
229047 가통이 뭔가요? 4 H4 2013/03/12 2,254
229046 우농닭갈비 저는 별로네요. 18 고객센터? 2013/03/12 5,443
229045 40대 이상이신 분들, 뭐가 재미있던가요? 36 물레방아인생.. 2013/03/12 9,516
229044 누군가 내 얘기를 들어준다는거.... 4 4ever 2013/03/12 1,342
229043 1000억 넘는 30대 젊은 주식부자 23명.jpg 5 // 2013/03/12 4,345
229042 아베크롬비 정품매장?? 8 오스틴짱짱 2013/03/12 1,125
229041 yf소나타와 랜드로버 정면 충돌사고 14 안전이 먼저.. 2013/03/12 3,739
229040 피자헛 1*1행사하나요? 2 배고파 2013/03/12 1,700
229039 물방울무늬 원피스 처음 사봤는데 괜찮네요^^ 7 봄어서와라 .. 2013/03/12 1,9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