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런닝머신을 공짜로 받았는데, 보답으로 뭘할까요?

이웃 조회수 : 1,081
작성일 : 2013-03-06 12:29:43

며칠 전 이사를 왔는데,

저희 바로 옆집에 저희보다 딱 하루 먼저 이사오신 분들이 계셨어요.

한참 짐 옮기고 있는데,

자기들 지금 런닝머신을 짐이 되어 버리려고 한다고, 혹시 가져갈 의사가 있냐고 해서

냉큼 감사합니다, 하고 받아왔지요.

그게 벌써 일주일이네요. ㅜㅜ

저희는 정말 감사해요. 

 

아무리 버리려고 했던 거지만, 가져와서 잘 쓰는 입장에서

입 싹 씻을 수 없어서 뭔가 보답을 하려고 하는데,

뭐가 좋을까요?

 

한 4년 동안 버리자 말자 고민했다고 하실만큼 좀 오래된 모델이고

군데군데 조금 깨지긴 했지만 사용하는데 전혀 무리없고

소비자가격도 비싸더라고요. 80만원대로...

 

보답 선물 추천 좀 해주세요.

과일 한 상자 같은 건 너무 약소할까요?

40대 젊은 부부시고, 초등학생 아이들 둘 있는 가족 같아요.

 

IP : 175.211.xxx.183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3.6 12:31 PM (1.241.xxx.187)

    과일이면 될거같아요

  • 2.
    '13.3.6 12:38 PM (122.34.xxx.30)

    과일 한 상자로는 좀 약소한 느낌이고, 거기에다 쇠고기 두어 근 얹어서 보내면 괜찮을 것 같아요.
    아무리 버리려든 물건이라지만 그래도 내가 잘 쓸 물건이면 그 정도는 하는 게 마음 편하지 않겠나요.

  • 3. ...
    '13.3.6 12:51 PM (123.109.xxx.180)

    과일이면 적당하죠

    그거 버리려면 돈 들어요
    전 러닝머신 처분하는 입장인데 가져가주는것만으로도 고마워요
    바로옆집이니 얼마나 편했을까 싶은데요

  • 4. ...
    '13.3.6 12:55 PM (110.14.xxx.164)

    과일이면 되죠
    그 김에 가끔 놀러오라고 해서 친하게 지내세요

  • 5. 저도
    '13.3.6 12:55 PM (121.186.xxx.147)

    그냥 드림 했어요
    100만원대에 구입했던건데
    안쓴지 오래고 자리만 차지해서
    저걸 어쩌나 했는데
    마침 필요한분이 계셔서 그냥 드렸는데
    가져가 주신것만도 감사했어요 ㅎㅎㅎ
    과일 한상자면 충분할것 같아요

  • 6. 저는
    '13.3.6 1:18 PM (220.119.xxx.40)

    성격상 한 10만원권 마트상품권이라도 드릴거같아요 고기사드시라고
    두고두고 기분좋을거같구요 제가런닝머신 두대째 사서 구매가를 아니까 그만큼은 하고싶을거 같네요

  • 7. 전 드림한 적 있어요
    '13.3.6 1:18 PM (112.186.xxx.156)

    이사가기 전에 달리기 좋아하시는 분들한테
    혹시 런닝머신 가져가실 분 있냐고 있더니 어떤 분이 바로 가져가시더라구요.
    그분이 가져가신다고 말씀하신 이후에도 몇 사람이나 더 달라고 했었구요.
    어쨌거나 그분이 친구분들하고 함께 오셔서 런닝머신 들고 가셨어요.
    저는 자리만 차지하고, 밑에 집 신경쓰여서 어차피 못 쓰고 있던 것이라
    아주 후련했죠.
    그런데 그분이 나중에 곳감 한상자 주시더라구요.
    저는 가져가 주셔서 오히려 감사했는데요.

  • 8.
    '13.3.6 1:27 PM (39.7.xxx.5)

    그냥 과일 한 상자가 젤 부담없고 적정합니다.
    더 오바되면 사용하면서 감사한 맘이 반감될 수도..
    러닝머신 처리하는데도 비용 많이 들긴 합니다.

  • 9. 그정도면
    '13.3.6 1:27 PM (112.146.xxx.61)

    좋아요..
    구입가가 어떻든 중고가격도 5만원 정도밖에 안되고..
    그냥 내다 놓으면 딱지 붙여 놓아야 가져가구요..
    서로서로 좋은 겁니다..

  • 10. 그냥
    '13.3.6 1:32 PM (1.235.xxx.88)

    과일 한 박스면 적당할듯.
    그 분도 안 쓰는 거 치우려면 돈 들고 번거로운데 필요한 사람이 가져가주니 좋고
    뭘 바라서 준것도 아닌데 과일 한 박스 보답으로 오면 기분 좋아할 것 같네요.
    상품권이니 케잌이니 바리바리 할 필요는 없어 보여요.
    서로 가볍게 기분좋게 나누는 정도, 과일 한 박스가 딱일 듯.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53148 통신비, 전기요금 카드결제 가능한가요? 1 혻시 2013/05/19 1,357
253147 23일에 봉하마을 가는 기차 아직 가능한가요? 5 아줌마 2013/05/19 844
253146 김한길이 그럴줄 모르고 왔겠습니까 12 ... 2013/05/19 3,267
253145 암웨이레몬가루 3 암웨이 2013/05/19 5,126
253144 피부과 여드름 관리 회복 속도요..넘 스트레스에요 ㅠㅠ 5 우울 2013/05/19 3,076
253143 식탐남편 미워요 21 식탐 2013/05/19 5,713
253142 한식이 건강식이다 아니다?? 37 ........ 2013/05/19 4,311
253141 백년의 유산 아기 둘이던데? 4 2013/05/19 4,649
253140 생리날짜 앞당길수 있는방법? 4 외국여행 2013/05/19 2,038
253139 러버메이드 청소걸래 써보신분 만족하세요? 7 청소걸래 2013/05/19 2,710
253138 홈플러스 좀 이상해요. 6 이상해요 2013/05/19 2,104
253137 한달에 한번 꼴로 폭식하는 습관...왜 이러는 걸까요? 6 게자니 2013/05/19 2,533
253136 3일 연휴인데,, 집에만 있었어요^^ 2 아기엄마 2013/05/19 1,561
253135 오늘 추모콘서트 사회보신 여자분 누구신가요? 7 오월 2013/05/19 2,375
253134 김장때 속남은것으로 김치 담았는데.... 4 ~~ 2013/05/19 2,651
253133 지금 닥터후 보는데 여주인공들이 ㅠㅠ 11 주연급미모?.. 2013/05/19 2,277
253132 면죄부인가요 개콘.. 티아라에 이어 닉쿤.. 6 ... 2013/05/19 2,393
253131 이런경우 시댁에 눈치봐야 할까요? 8 오이 2013/05/19 2,613
253130 순천 국제 정원 박람회 아기랑 갈만한가요? 5 2013/05/19 1,433
253129 치과as 어떻게 하는 게 좋을지... 1 치과 2013/05/19 1,595
253128 오늘 서울광장 인파폭발!!! 8 참맛 2013/05/19 3,043
253127 퍼들점퍼 or 암링 or 투브.. 뭐가 실용적인가요? 1 흠.. 2013/05/19 1,942
253126 이 사람 저를 좋아하는 걸까요? 13 헷갈려 2013/05/19 3,158
253125 정글의 법칙 보다 진짜 사나이가 더 힘들어 보이네요 3 ENG 2013/05/19 2,738
253124 앉아있기 좋아하고 엉덩이 무거운 분들..살림 잘 하시나요? 3 2013/05/19 1,57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