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맘이라 급할때마다 물어볼 때가 없네요.
겨우 11살 여자아이 얼굴에 눈 옆으로 여드름같이 생기더니 피부 아래에 거뭇거뭇하게 피지가 있는 거에요.
급하게 피부과 가보니 작은 피지낭종이라고 ㅠ.ㅠ
너무 작으니 두고 보자는데 몸도 아니고 얼굴이라 걱정입니다.
이러다 곪으면 흉터도 남을 거 같고,,,
혹시 큰 병원가서 수술해 보시거나 치료해 보신분 있나요??
직장맘이라 급할때마다 물어볼 때가 없네요.
겨우 11살 여자아이 얼굴에 눈 옆으로 여드름같이 생기더니 피부 아래에 거뭇거뭇하게 피지가 있는 거에요.
급하게 피부과 가보니 작은 피지낭종이라고 ㅠ.ㅠ
너무 작으니 두고 보자는데 몸도 아니고 얼굴이라 걱정입니다.
이러다 곪으면 흉터도 남을 거 같고,,,
혹시 큰 병원가서 수술해 보시거나 치료해 보신분 있나요??
아버지가 자식들에게 남겨준 유산 같은 낭종으로 여러 자식들이 고생을 하고 있습니다.
저는 지금껏 온갖 낭종으로 10개를 떼어냈는데
최근에 뗀 것은 강남역에 있는 외과에서 6개를 떼어냈다는......
웬만한 피부과는 수술해줄려고 하질 않고
대학병원은 절차가 복잡하고 시간을 많이 소요해서 패스.
피지낭종이 작으면 수술도 그만큼 쉬워지니 빨리 하셨으면 좋겠네요.
참고로 작년 11월에 수술 부위는 머리, 가슴아래, 어깨, 옆구리, 허박지안, 허박지바깥쪽이네요.
그 전에는 머리 두 곳과 목 아래쪽, 얼굴에도 떼어냈었네요.
저희 딸은 초등학교 1학년때 얼굴과 턱 사이 혈관쪽에 낭종이 생겨서
대학병원에서 전신만취하고 떼어냈네요. 자꾸 커져서...
남편이 피지낭종이 유전으로 온몸에 분포 ㅠ.ㅠ
전 이런게 왜 있나 했는데 나중에 형님한테 들어보니 그집 식구들이 다 있다네요.
그래서 조카들도 다 생겼다고 하구요. 전 아이가 없어서 모르겠구요.
암튼 그게 자라지 않으면 크게 문제가 없는데 가끔 어떤건 커지다가 성이나서 곪더라구요.
그래서 한번은 큰 종기처럼 되면서 난리가 난거에요. 허벅지 안쪽이었는데 아프다고 난리나서
동네 외과인가 가서 수술 했는데요. 부분마취 하고 했는데 너무 커지기 전에 왔으면 괜찮을껄
너무 곪아서 와서 크게 절개 하고 고름이랑 다 낭종 다 긁어 내고 피부도 좀 상해사 잘라내고 봉합 하는 바람에 무슨 프랑켄슈타인처럼 상처가 생겼어요. 그래도 뭐 안보이는 부분이라 괜찮았구요.
다음에는 또 얼굴 뺨 부위에 이게 생긴거에요. 자꾸 만져지고 아픈거 같다고 해서 이번에는 피부과 가서 제거 했어요. 크기가 작은것이라 레이저 시술 받았구요. 흔적도 없이 잘 아물었어요.
우리는 인터넷으로 검색해서 피지낭종 제거 한다는곳 가서 시술 받았습니다. 얼굴쪽이라면 피부과로 가보세요.
아무래도 피지 낭종이 잘 생기는 체질이 있는 듯 합니다. 저만 해도 등에 하나, 얼굴에 둘, 목에 하나, 팔에 하나가 있었는데 팔에 있는 건 커지지 않길래 그냥 두고 나머진 외과, 피부과, 성형외과에서 치료받았어요.
작다고 해서 두고 보자는 건 절대 아닌 게 이 낭종이 그냥 그 크기를 유지하기도 하지만 갑자기 확 커지는 경우가 많았어요.
얼굴에 생겼을 때 제가 임신 중이어서 출산 후에 수술해야 한다고 해서 기다렸는데 그동안에 크기가 2배 정도 커지더군요.. 그리고 크기가 작을수록 아무래도 흉터도 작게 남게 되고요.
피부과에서는 절제하는 게 아니라 레이저로 치료하는 거라 재발할 가능성이 있다고 하고 제 경우엔 피부과에서 치료한 부위가 파여서 성형외과에서 2센티 정도 절제했을 때보다 오히려 더 흉터가 눈에 띄어요.
저도 윗분 말씀처럼 대학병원보다는 성형외과 가셔서 흉터 눈에 띄지 않게 촘촘히 꿰메달라고 하시는 게 어떨까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