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여행가고싶어요~!!

가고파 조회수 : 1,373
작성일 : 2013-03-06 11:39:25

제목그대로 여행가고싶어요!!

정말 사무치게 여행가고싶어요 ㅠ.ㅠ

럭셔리한 여행 바라는거 아니에요. 요즘 동남아 비수기고 여름철 시작이라

특가로 코타키나발루 299,000원짜리도 있고, 세부나 푸켓이나 그런것도 저렴하게 다녀올수있는거 천지던데

엉엉 ㅠ.ㅠ

껌딱지 딸내미 이번달로 세돌 되시는데, 따님 모시고 여행가는건 고생문 시작이겠죠?

남편은 직장땜시 여름휴가 한번 제대로 챙겨써본적이 없네요. 차도 없어서 애 낳고 국내여행도 가본적이 없어요.

애 어디 맡기는것도 아니고, 같이 데리고가서 바다도 보여주고 해변에서 모래놀이도 하고

하루종일 리조트안에서만 뒹굴뒹굴하면서 수영장이랑 리조트랑 왔다갔다 하고싶네요.

관광도 싫어. 그냥 뒹굴뒹굴 하고 누가 챙겨주는 밥먹고, 나갔다오면 청소되어있음 좋겠어.

 

럭셔리 블로그보면 명품이런거 하나도 안부러워요. 그냥 내키면 슝 하고 다녀오는 그 여유와 그들이 다녀온

휴양지가 부럽네요. 일안해도 먹고살수있으니 그렇게 자주 아무때나 슝 하고 여행갈수있는거겠죠?

아이 낮잠자는시간에 괜시리 여행사 들락날락, 일정보고, 태사랑 카페가서 리조트 검색하고 있네요.

그냥 너무너무 가고싶어서 일기썼어요.

내사랑 동남아, 아이없었을때 부지런히 자주자주 다녀올껄~~

IP : 120.142.xxx.159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괜춘해요
    '13.3.6 11:42 AM (171.161.xxx.54)

    전 아기 백일때 서울시내 호텔패키지,
    14개월때 괌,
    19개월때 부산 다녀왔고
    꽤 자신이 붙어서

    올해는 6월에 오키나와, 9월에 싱가포르 계획하고 있어요.
    9월이면 26개월 정도 돼요.
    내년에는 제주도랑 하와이도 가려고 하는데요? 생각보다 애들이 바다보고 수영하고 하면 안 징징 거리고 비행기 타도 슝슝~ 하면서 조아하고 그래요.

  • 2. 원글
    '13.3.6 11:45 AM (120.142.xxx.159)

    그래요?
    아이데리고 여행하는 블로그들 보니깐, 그냥 방만 바꾸고 밥만 사먹이면서 다른 장소에서 육아하는거랑 다를바 없이 보이던데..그래서 안간것도 있거든요. 애 낮잠자면 옆에 붙어있고, 시차때문에 낮밤바꾸면 아이리듬에 맞추고 어린아이한테 밥은 사먹이고, 수영장만 몇번 들락날락. 이렇게 될까봐 안가고있었는데요 ㅎ
    여기저기 정말 많이 다녀오셨네요. 비행기에서 많이 안징징거릴까요? 공기도 답답하고 귀도 아플텐데. 의외로 아이들은 적응 잘하나봐요.
    정말 가고싶다.

  • 3. 저도
    '13.3.6 11:46 AM (125.131.xxx.241)

    전 7개월 아기때부터 해외 같이 잘 다녔어요.
    물론 자유여행이였고 가서 조식 먹고 수영장에서 놀고 해변에서 모래놀이 시키고 아이 낮잠 자면 저도 좀 쉬고..
    동남아 사람들 아이한테 너무 친절해서 짐도 잘들어주고 아침 조식부페때도 직원들이 음식도 가져다 주고 좋더라구요
    껌딱지 같은 아이 때문에 완전한 휴식은 안되지만 그래도 집에서 있는것보다는 훨씬 좋더라구요

  • 4. ..
    '13.3.6 12:12 PM (1.241.xxx.187)

    해외 아니여도 7개월부테 데리고 다녔어요.
    똑같이 밥해먹어도 집 아니라는것만으로 여유로워요.
    집은 하루종일 종종거리게되는데 나가면 어질러도 짐 챙겨나갈 숙소니 그냥 둬요.
    혼자 애보다가 남편이랑 둘이 보니 낫고
    돈 써도 이쁜데서 차도 마셔보고 기분 전환되요.
    다 따지면 못가요.
    자꾸 다녀야 노하우가 생겨서 더 잘 놀고 더 편하게 놀아요

  • 5. 세돌이면 어렵지 않죠
    '13.3.6 12:16 PM (203.233.xxx.130)

    리플 보심 아시겠지만, 저 또한 아이 16개월 쯤 부터 데리고 다녀왔어요..어찌나 적응을 잘 하던지... 그 이후로 문제된 적 한번도 없었어요...
    3돌이면 고민없이 도전 할만 하죠..

  • 6. 제 친구는
    '13.3.6 12:23 PM (61.102.xxx.19)

    아이 백일때 부터 데리고 푸켓으로 중국으로 마구 다녔어요.
    물론 아이 없을때 가는거랑은 하늘과 땅차이에요.
    아이들 컨디션에 맞추어야 하고 먹거리 부터 노는 풀도 키즈풀에서 아이들 봐야 하고
    그래도 뭐 여행이라는게 그냥 나간거 만으로도 좋잖아요.
    나름 아이들은 생각외로 잘 적응 해요. 다만 부모들은 자유없는 여행이 되어 버리고 몸도 두배로 힘들긴 하겠지요.
    그래도 아주 어려서 부터 자주 데리고 다녀주니 아이들이 적응 잘해서 5-6세 부터는 리조트 키즈클럽에 맡기고 부부가 마사지도 받고 오고 쇼핑도 하고 오고 해도 괜찮더라구요.
    그리고 외국인들하고도 스스럽없이 어울리고 영어도 자연스럽게 배우게 되구요.
    뭐 혹자들은 아이들 너무 어려서는 데리고 가봐야 아무것도 모른다고 하지만
    아닙니다. 다 기억 하더라구요. 저만 해도 3-4살적 기억을 너무 또렷하게 마흔 넘은 지금도 하고 있는걸요.
    좋은건 애들이 먼저 알더군요.


    다만 동남아중 푸켓은 아직 성수기에 해당 됩니다. 비수기는 4월 중순부터 해당 될거에요.
    아직은 숙소는 좀 비싸요. 패키지는 좀 싼게 있을수 있지만 아시는대로 원하시는 그런 자유시간은 힘들죠.
    아이 데리고 패키지는 좀 아니에요. 자유 여행일때 그나마 놀만 해요.

  • 7. 원글
    '13.3.6 12:33 PM (120.142.xxx.159)

    패키지는 성인도 중노동이더라구요. 무슨 강행군도 아니고.
    패키지 다녀오면 다크서클생기고 집에서 하루이틀 더 퍼져요. 아이하고는 그저 리조트안에서만 있어야하겠죠.
    댓글들보니 훨씬 어릴때부터 잘 다니셨네요. 좋아요. 실습들어가겠어요 ㅎㅎ
    푸켓 아직은 성수기 아니라고 알려주신 님 감사해요.
    저도 아이 영어첫걸음은 리조트 내 키즈프로그램에서 열게하고싶어요. 뭐야, 저 언어는, 나도 알아야같이 놀겠는걸 뭐 이렇게요 ㅋ

  • 8. 그리고
    '13.3.6 12:46 PM (61.102.xxx.19)

    혹 푸켓 가시거든 그만한 아이는 데리고 갈만한 투어가 카이섬 반나절 투어 정도가 있어요.
    이동거리가 짧고 모터보트 타는 시간도 짧아요.
    물이 아주 투명하진 않지만 식빵같은거 들고 들어가면 물고기들이 많이 모이고
    아이들이 모래 놀이 하기에 좋아요. 내내 리조트에만 있다보면 지겨울수 있으니
    그런 투어는 하나 정도 하셔도 좋겠어요. 그리고 아이 데리고 가실땐 가벼운 휴대용 유모차는 꼭 하나 가져 가시구요. 가서 그냥 안고 다니지 하겠지만 아이들은 쉽게 지치는데 유모차 없으면 더운 날씨에
    끌어 안거나 업고 다녀야 해서 아이가 땀띠도 날수 있고 서로 짜증나고 지칩니다.
    유모차는 필수로 가지고 가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45436 퀸 좋아하시는 분, Love of my life는 참 심장을 .. 18 ........ 2013/04/27 2,160
245435 아이가 30일부터 수학여행가는데요(강원도) 하늘 2013/04/27 428
245434 윤상 좋아하는분 계세요? 23 ,,, 2013/04/27 3,305
245433 뒤늦게 닥치고 패밀리.. 2 .. 2013/04/27 864
245432 천안함 의혹정리한 다큐 천안함프로젝트 5 집배원 2013/04/27 1,445
245431 분노, 짜증, 신경질을 다스리는데 도움이 되는 1 마음 공부 2013/04/27 1,170
245430 방영중지가 영어로? 2 dmdmdm.. 2013/04/27 1,055
245429 호칭 중에 이게 좀 싫어요 23 2013/04/27 5,256
245428 영자신문의 피아트자동차광고인데요. 해석 도움 부탁드려요. 3 ... 2013/04/27 664
245427 노통 아드님 이혼했나요??? 27 ... 2013/04/27 30,835
245426 실용적인가요? 4 실리콘김밥말.. 2013/04/27 638
245425 무미건조한 인생이지만 현재의 삶이 만족스러운 싱글이에요. 21 싱글 2013/04/27 5,207
245424 저도 80년대 전집(책) 질문 좀... 5 해피베로니카.. 2013/04/27 1,026
245423 제가 무서워서 가질 못하겠어요 5 납골당 2013/04/27 1,929
245422 정말 사랑은 마음대로 안 되는 건가봐요 7 .. 2013/04/27 2,389
245421 선 소개팅 200번 이상 본사람도 있네요 7 .... 2013/04/27 2,574
245420 조림감자 손질 쉽게 하는 방법은요? 급질 2013/04/27 529
245419 무한 상사에서 해고된 정과장 치킨집 할건가 봐요 ㅇㅇ 2013/04/27 2,232
245418 오늘 독립영화관.. 유덕화 나오는 심플라이프네요.. ^^ 즐감상.. 2 .. 2013/04/27 963
245417 종로구 필운동의 사직아파트에 대해 궁금합니다. 4 필운동 2013/04/27 3,241
245416 음식물쓰레기통 갑은 어떤건가요? 4 ᆞᆞ 2013/04/27 2,033
245415 백만년만에 야구장 가요! 3 추천부탁요 2013/04/27 753
245414 요즘 아이들이 쓰는 새로운 단어 어떤게 있나요? 36 숙제.. 2013/04/27 3,282
245413 원교재사 기술가정1 페이지확인 좀 부탁드려요 1 중학교 교.. 2013/04/27 1,314
245412 이런 분들 계세요? 강아지랑 자.. 2013/04/27 5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