뒷베란다 천정을 지나가는 윗집의 세탁기 배수관에서 물이 떨어집니다.
한달정도 되어가구요...
몇주전부터는 같은 뒷베란다의 저쪽 빗물홈통쪽 천정에서도 물이
떨어집니다.
관리실에서 와서 봤었구, 윗집 주인집 전화번호를 부동산에 물어봐서 알아내가지고
관리실에서 전화해줬어요..
그 주인집 얘기는, 자기네가 월세를 줬는데 세입자가 월세를 안내서 곧 집을 나갈거라고합니다.
세입자들도 이 집이 춥다, 곰팡이핀다 하면서 계약기간 못채웠지만 나가겠다 했데요..
월세, 관리비 안냈다고 관리실에서 얘기하는걸 들었구요.. 반장아줌마가
그집 현관문에 전기세 독촉장 붙어있는걸 봤다고도 하셨어요..
거기다 주인집 얘기로는, 일찍 수리해주고 싶어도 세입자들이 자기들 사는 동안에는
수리못한다, 갓난이가 있어서 안된다 하면서 문도 잘 안열어준다고 합니다.
암튼 3월정도되면 따듯해지니 이사나가지 않겠느냐, 그러면 새로운 세입자 들어오기전에
열흘정도 기간둬서 고쳐주겠다..
이렇게 전화를 끊은지가 거의 한달이 다되갑니다.
아직도 윗집에서는 그 세입자들이 쿵쿵거리며 뛰어다니고 걸어다니고 피아노치고
밖으로 먼지털고 2주에 한번씩 저의집 천장이 무너져라 뭘 내던지고 고함치며 싸움을 합니다.
언제까지 기다려야 할까요...
윗집 이사나가기만 기다려야 하는게 맞는건지..
저의집 뒷베란다는 누수때문에 곰팡이가 끼고 천장 페인트가 일어나고,
전기코드 하나로 물이 들어가서 그 코드 껍데기(?) 벗겨놓고 사용못하고 있거든요..
그냥 기다리는게 맞는건가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