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정엄마 사드리려하는데 60대 단정한 스타일이세요.
mcm 토트백 사드렸더니 가방이 너무 무겁고, 딱딱하고
지퍼가 뻑뻑하고 물건 넣고빼는 것도 불편하다고 안쓰셔요.
늘 쓰시는 건 키플링 검정색 데페아인데 편하긴 하지만 좀 크시데요.
그나마 이것도 좀 많이 낡았고 좀 격식있는 자리에 들기엔 좀 그래요.
명품같은 건 잘 모르시고 좋아하지도 않으시는데
얼마전 작은엄마가 드신 루이*똥 스피디 가방 만져보시더니 좋으시데요.
가볍고, 딱딱하지 않아서 물건 넣고 빼기 좋으시다고...
그런데 루이 스피디 자체는 싫으시다네요.
할머니들이 짝퉁으로 너무 많이 들고다녀서 본인이 드시면 시장에서 만원주고 산줄 알거라고..
혹시 루이 스피디와 비슷한 디자인과 질감으로 무난한 검정색 가죽(합성피혁)가방 있을까요?
가죽종류 아니더라도 점잖은 자리 들고가도 무난한 가방 있으면 추천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