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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어젯밤 나비가 되는 꿈을 꾸었어요

호박덩쿨 조회수 : 1,032
작성일 : 2013-03-06 10:19:14
어젯밤 나비가 되는 꿈을 꾸었어요

대충 수만마리의 나비들과 하모니를 이루면서 너울너울 춤췄죠
(참 행복하더만요^^)


나 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들도 나비가 되는 꿈을 많이 꾸기에..
장자의 호접몽, 중국판 로미오와 줄리엣인 양산백과 축영대
그리고 춘향전의 사랑가 등등에 많이 나오겠죠?


즉, 물아일체, 무아지경에서나 볼 수 있는 현상이죠.


근데 현실은 어떠합니까?

나와 나비나 물고기 등 사물의 경계가 뚜렷하다 못해 그걸 잡아먹으면서 연명함
(*어찌보면 불쌍한게 인간 그리고 자연계의 짐승들임)


그리고 평소에도 우리가 알게 모르게 본능적으로
약한자를 왕따시키면서 잡아먹는 약육강식 연습을 함


먹는 방법은

소, 돼지, 닭같은 가축들은 양념을 해서 불에 구워먹기도 하고
물고기 같은 생선류들은 회쳐 먹거나 냉면위에 얹어먹기도 함.


행복하십니까?
다른 생명을 잡아먹고 사는 이 세상이 행복하시냐 그말입니다


하지만 여기 타인의 생명을 해하지 않는 세계가 있습니다

모든 시인(詩人)이 동경하는 시적(詩的) 세계요
모든 종교가 아니 모든 인간들이 열망하는 파라다이스입니다


그곳은 물아일체, 무아지경의 세계입니다.(명칭만 다르지 하나)


그래도 먹고사는 이 세상보다 몇배 더 아니 백배천배 행복합니다(끝)

IP : 61.102.xxx.13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호박덩쿨
    '13.3.6 10:19 AM (61.102.xxx.13)

    으아아~ 앙아

  • 2. 호박덩쿨
    '13.3.6 10:31 AM (61.102.xxx.13)

    난 그래도 덩쿨이 좋아요 쇠심줄 근성^^

  • 3. 나비꿈
    '13.3.6 10:32 AM (121.141.xxx.125)

    우와 진짜 호접지몽을 꾸셨단 말인가요??

  • 4. 호박덩쿨
    '13.3.6 10:32 AM (61.102.xxx.13)

    넝쿨 아니면 덩굴이 요즘 표준말이라고는 하더군요

  • 5. 호박덩쿨
    '13.3.6 10:37 AM (61.102.xxx.13)

    네엥 . ....

  • 6. ??
    '13.3.6 2:30 PM (117.111.xxx.1)

    뭔소리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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