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사월 총선의 아픈 기억이 되살아 나는군요. 십이월 대선의 충격은 너무 커서 솔직히 망각의 상태가 아닌가 싶습니다.
하여간...
지난 오년 간 게시판에 ㅇㅁㅂ 세글자 건너 띄기도 참 번거롭고 짜증났었는데
요즘은 ㅂㄱㅎ와 더불어 ㅇㅊㅅ 주변인들의 이름이 수두룩 나와서 지뢰피하기 수준을 넘어서 거의 게시판 활동이 어렵네요.
(여기까지... 과장 섞인 심통부림 입니다.)
거두절미하고,
이번 사월 재보궐에서 ㅇㅊㅅ 님께서 노원병에 후보 통합없이 출마하시어 보기 좋게 낙마하시고
그에 더하여 분열된 야권의 표를 틈타 새누리 당의 홍정욱 같은 류가 당선이 되길 바랍니다.
그래서 얼마나 소중하게 지켜온 서울의 의원석 하나를 허무하게 날리고
보기 좋게 넘들에게 두손 높여 갖다 받치는 꼴을 보시길 바래요.
ㅇㅊㅅ 님과 그 측근들.. 사태가 그쯤 되면 또 무슨 생각 하실지 궁금합니다.
진정, 야권 후보들 통합하지 않으신다니, 하지 마시고 독자 출마 하셔서 '죽쒀 개주는 꼴' 연출하시길...
(하긴, 뭐 대통령 자리도 현재와 같은 그런 분이 앉아 있는 나라인데, 노원 병 지역구 하나 새누리에서 꼴깍 했다고 더 나빠질 것도 없으려나 싶기도 합니다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