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민일까요?
아니면 집착일까요?
남자는 장애인입니다.
의사선생님이 조금 지나면 두발로 걸을수 없다고 합니다.
돈도 없습니다. 지금은 조금 벌고 있긴 하지만 사업하다 빌린돈들 갚아야합니다.
집도 물론 없습니다.
신용불량자였다가 몇달전에 풀렸습니다.
나이는 40대 후반입니다.
성질도 고약합니다. 아주 깐깐하지요.
야동을 좋아합니다. 핸드폰엔 온통 야한 사진들 야한 동영상들 입니다.
헤어졌습니다.
그런데 맘이 너무 아프네요.
한마디로 정말 나쁜 남자입니다.
하지만 맘이 너무 아프네요.
집착, 연민. 미련.. 어찌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