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제가 있어보인다, 고급스럽다..말 들었던 날의 공통점

,.. 조회수 : 6,928
작성일 : 2013-03-05 13:31:06

얼마전 결혼식 두어번 갔었는데.

있어보인다, 고급스럽다.. 부잣집 여식 같다.. 럭셔리해보인다.. 심지어는 청담동 며느리같다.. (이건 별로 좋은 말은 아닌거 같지만-_-;;)

암튼 이틀동안 별별 말을 다 들었거든요. (양일간 저런 말을 한 10번은  들었나봐요)

전 소위말해 있어보이게 생긴 스타일도 아니고,

몸매나 얼굴이 하나도 이쁘지 않아요.

패션감각도 너무나 비루하고요. 그래서 난생처음 저런 말들을 여러번 들은 이유가 뭘까.. 생각해봤는데요.

의외로 이틀간의 패션에 공통점이 있었어요

 

 

1. 둘다 마*, 타* 코트였어요.

하나는 알파카, 하나는 라마였는데

소위말해서 윤기 좔좔 흐르는 재질이었어요.

돈이 없어서 정가로는 못집고 아웃렛에서 산거였었는데..

암튼 다들 이쁘게 보더라구요.

 

2. 가방 국내 신진 디자이너 가방

이름을 밝히기 좀 그렇고..

국내 신진 디자이너 가방을 들었는데

이게 각이 좀 잡힌 클래식한 스타일에 가죽 퀄러티는 정말 좋은.. 근데 아무도 못 알아바서 있어보였나봐요.

 

3. 원피스

하나는 길거리에서 산 청록색 공단 원피스,

하나는 검정 니트 원피스에 목걸이 하나 하고 나갔어요.

둘다 엄청 싼거였는데... 소재나 디자인은 좀 특이한...

 

결론은,

옷이나 아우터나 이너나 구두나.. 결론은 소재더라구요.

패션센스 제로인 제가 난생 처음 저런말을 들으니 신기 해서 뻘글 하나 남겨보네요. ㅎ

IP : 124.243.xxx.151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3.5 1:35 PM (115.136.xxx.55)

    감각 좋으신 거네요^^
    잡지처럼 코디아이템들 펼쳐서 보고 싶은 마음^^

  • 2. ///
    '13.3.5 1:37 PM (101.143.xxx.141)

    인증샷 힘드시면 코트 사진이랑 원피스 사진이라도 좀 볼수 있을까요. 옷 못입는 사람이 부탁드려봅니다.

  • 3. 123
    '13.3.5 1:39 PM (211.126.xxx.249)

    이런 글... 좋아요.

  • 4. 나이
    '13.3.5 1:45 PM (210.94.xxx.89)

    나이들면 소재만 보인다던데 정말 그런가 싶기도 해요.

    저 촌스럽게 옷 살때 섬유 혼용률 보거든요. 근데..그것도 싼 브랜드의 모 100%와 비싼 브랜드의 모 100% 가 다른 느낌이 나요..

    제가 가진 코트, 로로피아나 옷감은.. 정말 빛이 나는 것 같아요. ^^

  • 5. ㅇㅇㅇ
    '13.3.5 1:50 PM (182.215.xxx.204)

    그런데
    그정도면 많이 멋내신 분인데요 ㅎㅎ
    국내 신진디자이너를 알고계신다는 자체가
    이미 어느정도 레벨은 된다는 이야기지요^^
    그리고 옷장에 고급소재 코트가 한두벌 있는것도..
    암만 세일에 아울렛이라 해도 다들 가진건아니니
    원래 멋쟁이라 그런얘기 듣는거 이상할 거 없다
    심지어 당연하다에 한표 드립니다...ㅎ

  • 6. 부잣집 여식
    '13.3.5 1:56 PM (125.177.xxx.83)

    청담동 며느리라는 표현보다 참신하네요 ㅎㅎ

  • 7. ㅇㅇㅇ
    '13.3.5 1:57 PM (171.161.xxx.54)

    2번 가방 궁금하네요. 저도 그런걸 원해서...

  • 8. 야옹엄마
    '13.3.5 2:05 PM (211.234.xxx.224)

    글쓴님 가방 정보궁금해요^^ 살짝 알려주실 수 있을까요?

  • 9. ..
    '13.3.5 2:06 PM (14.52.xxx.192)

    맞아요.
    소재 좋은 옷이 고급스럽고 부티나죠.

  • 10. 더불어
    '13.3.5 2:41 PM (116.39.xxx.87)

    옷을 자기 몸 싸이즈에 맞게 입는거....

  • 11. 궁굼
    '13.3.5 3:21 PM (59.12.xxx.57)

    요즘 가방 찾고 있는데 정보 부탁드려도 될까요 ^^

  • 12. 혹시..
    '13.3.5 3:28 PM (124.243.xxx.189)

    가방이 디ㅇㅅ 인가요? 왠지 느낌이 비슷해서^^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28842 손잡이가 도자기로 되어있는 포크 집에서 수리 가능한가요? 2 도자기포크 2013/03/12 668
228841 오늘 한번 더 참는다 축구선생 2013/03/12 432
228840 데이터?? 5 와이파이.... 2013/03/12 414
228839 미ㅅ 비비 종류 문의드려요 2 어려워요 2013/03/12 565
228838 밀가루 묻은 옷 어케 떼어놓나요?? 2 밀가루 2013/03/12 1,742
228837 '국회 증인 불출석' 김재철 MBC 사장 벌금 800만원 5 세우실 2013/03/12 830
228836 천주교신자님께 질문있어요.. 묵주반지 사고 싶어요.. 3 .. 2013/03/12 1,602
228835 병설유치원 선생님들이 좋은 분이셔서 안심이 돼요 6 병설유치원 2013/03/12 2,042
228834 한번도 잘했다 한적 없는 엄마가 싫어요. 16 마음의 거리.. 2013/03/12 2,786
228833 운영자님께 부탁드립니다 4 추억묻은친구.. 2013/03/12 732
228832 오 악동뮤지션 새 노래 좋네요~ 6 쩜쩜 2013/03/12 1,615
228831 분쇄기 최강자를 찾아요^^ 분쇄기 2013/03/12 461
228830 어제 저녁에 만든 김밥 먹어도 될까요? 5 아침 2013/03/12 965
228829 무용 오래하면 발이 성치 않나요 ? 6 ........ 2013/03/12 1,215
228828 마을버스 어플 마을버스 어.. 2013/03/12 2,128
228827 주택은 공사할때 주변에 알리지 않아도 되나요? 궁금 2013/03/12 425
228826 믹서기 추천좀 해주세요 ㄹㄹ 2013/03/12 593
228825 장터에 가품 3 건의 2013/03/12 1,136
228824 먹기 싫다는 아이 일단 굶겨라. (이틀동안 안먹은 아이 결국.... 21 끝판왕 2013/03/12 5,329
228823 아이 구두굽 닳은게 좌우 차이가 너무 심해요. 3 구두굽 2013/03/12 890
228822 이놈의 먼지.. .. 2013/03/12 443
228821 단품 그릇 구입할 때 짝수구입하시나요? 3 고민중..... 2013/03/12 1,079
228820 배가 빵빵하게 풍선처럼부어오른거 이거 무슨병일까요? 9 무슨병 2013/03/12 27,436
228819 대형건물 근무 하시는 분들께 여쭤봅니다. 혹시 냉방트는 곳 있나.. 1 발시려 2013/03/12 391
228818 햇감자...가격도 착하고 한창 나올 때는 몇월쯤인가요? 4 봄봄봄 2013/03/12 2,0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