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제가 있어보인다, 고급스럽다..말 들었던 날의 공통점

,.. 조회수 : 6,897
작성일 : 2013-03-05 13:31:06

얼마전 결혼식 두어번 갔었는데.

있어보인다, 고급스럽다.. 부잣집 여식 같다.. 럭셔리해보인다.. 심지어는 청담동 며느리같다.. (이건 별로 좋은 말은 아닌거 같지만-_-;;)

암튼 이틀동안 별별 말을 다 들었거든요. (양일간 저런 말을 한 10번은  들었나봐요)

전 소위말해 있어보이게 생긴 스타일도 아니고,

몸매나 얼굴이 하나도 이쁘지 않아요.

패션감각도 너무나 비루하고요. 그래서 난생처음 저런 말들을 여러번 들은 이유가 뭘까.. 생각해봤는데요.

의외로 이틀간의 패션에 공통점이 있었어요

 

 

1. 둘다 마*, 타* 코트였어요.

하나는 알파카, 하나는 라마였는데

소위말해서 윤기 좔좔 흐르는 재질이었어요.

돈이 없어서 정가로는 못집고 아웃렛에서 산거였었는데..

암튼 다들 이쁘게 보더라구요.

 

2. 가방 국내 신진 디자이너 가방

이름을 밝히기 좀 그렇고..

국내 신진 디자이너 가방을 들었는데

이게 각이 좀 잡힌 클래식한 스타일에 가죽 퀄러티는 정말 좋은.. 근데 아무도 못 알아바서 있어보였나봐요.

 

3. 원피스

하나는 길거리에서 산 청록색 공단 원피스,

하나는 검정 니트 원피스에 목걸이 하나 하고 나갔어요.

둘다 엄청 싼거였는데... 소재나 디자인은 좀 특이한...

 

결론은,

옷이나 아우터나 이너나 구두나.. 결론은 소재더라구요.

패션센스 제로인 제가 난생 처음 저런말을 들으니 신기 해서 뻘글 하나 남겨보네요. ㅎ

IP : 124.243.xxx.151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3.5 1:35 PM (115.136.xxx.55)

    감각 좋으신 거네요^^
    잡지처럼 코디아이템들 펼쳐서 보고 싶은 마음^^

  • 2. ///
    '13.3.5 1:37 PM (101.143.xxx.141)

    인증샷 힘드시면 코트 사진이랑 원피스 사진이라도 좀 볼수 있을까요. 옷 못입는 사람이 부탁드려봅니다.

  • 3. 123
    '13.3.5 1:39 PM (211.126.xxx.249)

    이런 글... 좋아요.

  • 4. 나이
    '13.3.5 1:45 PM (210.94.xxx.89)

    나이들면 소재만 보인다던데 정말 그런가 싶기도 해요.

    저 촌스럽게 옷 살때 섬유 혼용률 보거든요. 근데..그것도 싼 브랜드의 모 100%와 비싼 브랜드의 모 100% 가 다른 느낌이 나요..

    제가 가진 코트, 로로피아나 옷감은.. 정말 빛이 나는 것 같아요. ^^

  • 5. ㅇㅇㅇ
    '13.3.5 1:50 PM (182.215.xxx.204)

    그런데
    그정도면 많이 멋내신 분인데요 ㅎㅎ
    국내 신진디자이너를 알고계신다는 자체가
    이미 어느정도 레벨은 된다는 이야기지요^^
    그리고 옷장에 고급소재 코트가 한두벌 있는것도..
    암만 세일에 아울렛이라 해도 다들 가진건아니니
    원래 멋쟁이라 그런얘기 듣는거 이상할 거 없다
    심지어 당연하다에 한표 드립니다...ㅎ

  • 6. 부잣집 여식
    '13.3.5 1:56 PM (125.177.xxx.83)

    청담동 며느리라는 표현보다 참신하네요 ㅎㅎ

  • 7. ㅇㅇㅇ
    '13.3.5 1:57 PM (171.161.xxx.54)

    2번 가방 궁금하네요. 저도 그런걸 원해서...

  • 8. 야옹엄마
    '13.3.5 2:05 PM (211.234.xxx.224)

    글쓴님 가방 정보궁금해요^^ 살짝 알려주실 수 있을까요?

  • 9. ..
    '13.3.5 2:06 PM (14.52.xxx.192)

    맞아요.
    소재 좋은 옷이 고급스럽고 부티나죠.

  • 10. 더불어
    '13.3.5 2:41 PM (116.39.xxx.87)

    옷을 자기 몸 싸이즈에 맞게 입는거....

  • 11. 궁굼
    '13.3.5 3:21 PM (59.12.xxx.57)

    요즘 가방 찾고 있는데 정보 부탁드려도 될까요 ^^

  • 12. 혹시..
    '13.3.5 3:28 PM (124.243.xxx.189)

    가방이 디ㅇㅅ 인가요? 왠지 느낌이 비슷해서^^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29452 코에서 단내가 나요;; 2 오오오 2013/03/16 4,810
229451 맑은 장국 국수를 병원에 가져간다면... 12 ... 2013/03/16 1,423
229450 영어로 된 로맨스 소설....추천 부탁드려요.. 12 엄마 2013/03/16 3,903
229449 40대 중반 남자 청바지요. 6 ㅇㅇ 2013/03/16 2,783
229448 그 겨울의 원작인 "사랑따윈 필요없어" 봤는데.. 10 그겨울 2013/03/16 3,538
229447 운명이라면... 6 개운 2013/03/16 1,355
229446 일본피겨의 가장큰후원은 롯데 5 열받아 2013/03/16 1,550
229445 김연아안이쁘다고할수도있지 57 2013/03/16 3,858
229444 나만 연락해 4 전화 2013/03/16 1,194
229443 모바일앱으로 구매한다는 것은? 2 후후 2013/03/16 310
229442 아사다마오가 싫은 기자도 있구나 6 오타찾기. 2013/03/16 3,226
229441 (긴급)38개월 여아 우뇌실이 부었다해요. 5 하음맘 2013/03/16 2,110
229440 아빠 어디가 재방송 언제 하나요..? 6 재방 2013/03/16 2,553
229439 딸한테 한다고 했지만 넘 서운해요~ 60 어미 2013/03/16 13,520
229438 내 아이가 다른 사람의 얼굴에 상처를 냈다면... 14 죄인된기분 2013/03/16 2,494
229437 울트라 초 초 초보습 바디 크림 추천해 주세요(악건성) 5 엄마 2013/03/16 1,465
229436 후만 이동통신 광고를 찍은 게 아니라 빠름 2013/03/16 849
229435 박시후의 갈림길, '윤리적 무죄'와 '법률적 무혐의' 청포도 2013/03/16 1,108
229434 구두를 사러갔는데 ㅠㅠ 5 숙희야aa 2013/03/16 1,862
229433 반년전 낸 성형외과 예약금백만원 월욜에 전화함 환불 잘 안 해주.. 13 .. 2013/03/16 4,250
229432 코심하게 고는 남편이 같이 자길 바래요 11 ㅠㅠ 2013/03/16 1,901
229431 을지로입구역 북스리브로 1 ... 2013/03/16 809
229430 그리고 2 마지막 문자.. 2013/03/16 395
229429 급)책..해외로 보내려는데..팁 좀 3 부탁드려요 2013/03/16 1,018
229428 우리집에 너희보다 비싼 것은 없다. 3 .... 2013/03/16 1,7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