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내돈내고 물건사러 갔다가 야단맞기는 처음이었네요

.... 조회수 : 4,261
작성일 : 2013-03-05 11:08:32

백화점 속옷값이 너무 비싸서 조금 저렴한 속옷 사려고 길에있는 속옷집에 들어갔어요.

브라자 하나에 28000원 정도 하는곳? 그정도였어요.

아주머니가 사장님이시더라고요

원래 속옷 사기전에 사이즈 재잖아요.

그래서..제가 저 좀 재주실 수 있을까요? 하니까

그럴 필요없다고 그냥 원래 착용하던 사이즈 입어보라고 하시는거예요.

그래서 원래 제 사이즈를 입었어요. 근데 제가 마지막으로 잰게 6개월전이고 그 사이 체중변화가 심해서....다시재고

싶었지요. 그리고 브랜드마다 약간씩 사이즈가 다르니까....

결국 제가 고른것과 사장님이 권해주시는거 두개가 다 불편해서 사장님 저 한번만 재주세요. 하니까...

계속 같은 말씀을 반복하시는거예요.

그딴거 잴 필요 없어요. 내손이 제일 정확해요.

후.... 거기서부터 저도 슬슬 열받기 시작.

원래 사기전에 재는것 아닌가요? 제가 사이즈가 조금 변한것 같아서 그래요.

여기서부터 막 화를 내심.

아 글쎄 잴 필요 없다니깐요?

너무 황당해져서 안사고 그냥 나왔네요.

왜 사람들이 비싸도 굳이 백화점가서 사는지 알 것 같았어요,

지나갈때마다 항상 파리 날리던 가게였는데 이제서야 손님없는 이유를 알겠네요 ㅠㅠ 어휴....

IP : 220.79.xxx.194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3.5 11:10 AM (119.197.xxx.71)

    배려가 좀 있으면 좋겠지만, 그런곳에서 치수재는것까지 해주는걸 바라는건 좀...
    어찌보면 백화점 만큼의 서비스비는 빠져있는 곳이잖아요.

  • 2. ....
    '13.3.5 11:12 AM (220.79.xxx.194)

    윗님, 그런거였군요. 저는 몰랐어요....
    치수재는게 당연하고 그렇게 어려운 일이 아니라는 생각이 있었기때문에.
    담부턴 그리해야겠네요 ㅠㅠ

  • 3. ㅎㅎㅎ
    '13.3.5 11:13 AM (121.165.xxx.189)

    전 사이즈 재주겠다는거 싫어서 걍 마트에서 사요 ㅋㅋ

  • 4. 맞춤속옷집
    '13.3.5 11:13 AM (112.151.xxx.163)

    에서 처럼 해주길 바라신듯해요. 대부분 그런일은 귀찮아 하죠.

  • 5. ...
    '13.3.5 11:15 AM (119.197.xxx.71)

    어렸을때 백화점에서 올인원샀을때 점원분이 입혀주셨던 기억이 나네요.
    참 적극적이셨고 고마웠으나, 그날의 멘붕은 아직까지 남아있어요.
    속옷 입는 방법이 다 따로 있다시며 이렇게 이렇게 입는거라며 ㅠㅠ

  • 6. ..
    '13.3.5 11:17 AM (14.52.xxx.192)

    무리한 부탁일수도 있지만
    장사하는 분의 마인드도 중요하죠.
    백화점이 아닌 재래시장이나 작은 상점도 친절하고
    프로페셔널하게 장사해서 장사가 잘되면
    사장님들 본인 좋은거 아닌가요?
    원글님이 체형이 변해서 전에 착용했던 브라하고 사이즈가
    다를거 같아 부탁한건데....

  • 7. 도무지
    '13.3.5 11:22 AM (121.165.xxx.189)

    기본자세?자질?이 안돼있는 가게주인입니다. 다신 가지마세요 ㅎ

  • 8. 잉?
    '13.3.5 11:28 AM (112.162.xxx.51)

    길에 있는 속옷집에서도 다 재주는 것 아닌가요? 도매시장에 있는 속옷집 아닌 이상...
    저희 동네는 다 그러는데요
    사람이 살이 찌고 빠질 수도 있는 거고 브랜드마다 다르기도 한 거고...
    살짝 치수 헷갈려하면 당연히 줄자들고 들어와서 재주시는데 저희 동네만 그런건지...
    다른 옷이랑 섞어 파는 곳도 아니고 속옷 전문 매장인데 말이죠.
    그게 백화점 서비스인줄은 오늘 첨 알았네요 ^^;;

  • 9. .......
    '13.3.5 11:29 AM (180.71.xxx.92)

    사이즈 확인해주는것이 뭐가 그리 어렵다고 주인장이 그리 나오는지....
    장사하시는 분들 일부의 분들보면 ,
    저런 자세로 장사잘되길 바라나? 하는 생각들게하는 분들 의외로 많더라구요.
    불친절한 상인들이 의외로 많아요. 장사안된다고 투정만 부리지말고 왜 안되지? 하고 스스스로 반문을 해봤음 좋겠네요.
    속옷장사 손님이 원하면 사이즈재주는건 가장 기본아닌가요.
    님 기분나빴을것 이해갑니다.

  • 10. 허허
    '13.3.5 11:32 AM (58.235.xxx.109)

    그래도 원글님은 몇만원짜리로 잔소리 들으셨네요.
    저는 딸내미가 뜬금없이 뜨개질하고 싶다길래 시장 뜨개질 가게에서 실 색깔이 이게 좋니 저게 좋니 딸아이랑 실갱이하는데 주인아주머니에게 한마디 들었네요.
    에미가 되어서 자식 이겨넉을려고 그런다고 천하의 패륜 에미라는 말을 들었어요 ㅠㅠ

  • 11. ...
    '13.3.5 11:45 AM (118.38.xxx.131)

    천하의 패륜 에미 , ㅋㅋㅋ

  • 12. ㅎㅎㅎㅎㅎ
    '13.3.5 12:34 PM (118.46.xxx.27) - 삭제된댓글

    천하의 패륜 에미.....는 뭔가요 ㅎㅎㅎ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26409 낼 옷사러 어디로 가야할까요~? 11 샤핑노하우 2013/03/05 2,629
226408 아이패드 어떤용도로 쓰세요? 16 망고망고 2013/03/05 3,815
226407 여중생이 훔치는걸 봤어요 4 멘붕 2013/03/05 1,880
226406 김종훈관련 파워블로그글을 보니.. 6 뿌양 2013/03/05 2,584
226405 재형저축 가입중에 더이상 근로자가 아닐경우 어떻게 되나요? .. 2013/03/05 1,931
226404 변비, 어떡해야 좋을까요... 2 ㅠㅠ 2013/03/05 832
226403 수원왕,영통왕 김진표가 또한건 했네요!! 수원비행장 이전!! 3 ... 2013/03/05 1,775
226402 제가 그렇게 속이 좁은건가요?객관적으로 충고해주세요.. 19 큰며느리 2013/03/05 4,099
226401 홍대,합정 쪽 커트 잘하는 곳 추천해 주세요 5 포로리2 2013/03/05 4,775
226400 야채수프는 뭐고 해독주스는 뭔가요? 3 .. 2013/03/05 2,551
226399 허브N사건...어떤 경로로 탄로나게 된거에요? 7 궁금 2013/03/05 3,339
226398 월미도 바이킹 타보신분 많나요?(펌) 5 ... 2013/03/05 1,905
226397 애먹이는 소꼬리찜... 2 나를 2013/03/05 974
226396 만두국 끓이는 방법 4 리튬이온배터.. 2013/03/05 1,959
226395 고등학교 입학시 장학금.. 5 ... 2013/03/05 3,794
226394 매생이 한뭉치 3500원 주고 샀는데... 7 자유게시판 2013/03/05 1,753
226393 오래서있는일은 할때요 2 .... 2013/03/05 2,650
226392 인터넷 약정기간 3년 지나신 분들., 다시 계약 하고 쓰시나요?.. 8 ... 2013/03/05 1,810
226391 편의점 택배요금 여쭤요 15 김남희 2013/03/05 1,962
226390 부평지하상가 다녀온 후기~~ 6 반지 2013/03/05 2,568
226389 이런것도 능력인가요? 1 손님 2013/03/05 713
226388 안철수에게 반했던 싯점은 22 내가 2013/03/05 1,390
226387 내게 힐링푸드.. 3 화성행궁 2013/03/05 1,316
226386 초등3학년 딸아이가 혈색이 없어요 2 두딸마미 2013/03/05 977
226385 동유럽 코스, 비행기 인아웃 아시는 분~~ 조언 좀 부탁드립니다.. 3 ㅎㅎ 2013/03/05 4,6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