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2월 사각턱 수술을 받았습니다.
평생에 턱이 콤플랙스였던지라 큰 맘먹고 받은거고 결과는 지금 만족하고 살고있습니다.
저는 30대 중반이구요.
예전 20대 중반쯤에 일년에 한두번 찾던 점집이 있었습니다.
그때 점쟁이가 동네에서두 아주 용하기루 소문난 분이었고 저도 세네번 정도 점을 봤습니다.
제 과거는 아주 잘맞추는 편이었구요, 미래에 대해서도 얘기를 해주는데 그 아줌마가 했던말이 문득 요즘에 기억이 나네요.
"니 생활력과 돈은 그 사각턱에서 나온다. 다른데는 니 원하는데로 고쳐도 괜찮지만 절대 턱쪽은 손도대지마라"
그때당시 얼굴에 수술받은 부위가 없었는데 그냥 한귀로 듣고 흘렸죠..
그리곤 세월이 한참 지나 사각턱을 계란형 얼굴로 말끔이 깎아버린후에 하는일이 모두 안되고있습니다.
2010년까지는 하는 일도 잘되고 돈도모이고 이것저것 무난하게 잘 흘러갔구요
2011년 2월 수술을 받고 4월부터 현재까지 하는일이 모두 잘 안되고 있습니다
2011년에는 금전적 손해도 봤구요. 2012년에도 하는일은 그럭저럭 돈도안모이고 골치아픈일만 생기더니
올 2013년 현재까지 두달을 빌빌거리구 있네요. 작년의 여파로...
깎은것을 도로 같다붙일수도 없고,
저같은 님들 또 있나요?
깝깝합니다.
그 점쟁이 다시 찾고 싶지만 이사가셨고 연락처도 바뀌었구요
새로운 점집에 가야하나...
이런쪽을 100% 맹신하는 스타일은 아닙니다. 하지만 참고는 하죠..
지난 2년 돌이켜봤을때 되는일이 하나도 없었네요...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