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이랑 사이 안좋은 딸입니다....
참 서로 상처를 많이 주고받았죠...
특히 부모님은 저에게 상처를 많이 주셨어요.
다른 자식과의 비교도 많이 하시고
다른 자식을 드러내놓고 더 예뻐하시죠. 저 있는 앞에서요.
그래서 상처받고
다신 부모님 안 보겠다고 다짐하고... 그러고 살고 있는데
결혼 5년차인데.
혼수로 해온 것들이 많이 낡았어요...
이불도 그렇구
식탁의자는 예전에 그럴 사정이 생겨서, 가죽이 거의 다 까져있어요...
바꿔야 하는데
나 결혼한다고 부모님이 손수 골라서 직접 사주신건데
하면서 못 버리고 있어요....
저 같은 성격의 사람 있나요?
물건들을 버려야 정리가 된다고
정리 관련책에서는 강조를 하는데
뭐 하나 버리려면
그 물건에 대한 추억이 새록새록 떠올라서 버리질 못해요
이런 성격은
정리 영원히 포기해야 하나요?
뭐 하나 버리려면
막 마음이 미어지는 그런 느낌이에요....
마음이 아프고,
마치 가족같은 그런 느낌..
성격이상한것 맞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