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애기 처음으로 어린이집 보냈어요.
극적으로 원하던 단지내 어린이집에서 2-28에 연락이 와서 부랴부랴 보냈는데
오늘 남편이 휴가내고 아주머니랑 둘이 어린이집 데려가서 1시간 적응훈련 시키고
등본이랑 물티슈 기저귀 등등 챙겨다 내고
집에 와서 차 정비하는데 다녀오고 제 구두굽 다 갈아놓고 (이건 시켰어요) 세탁소 가서 한복 찾아다 걸어놓고
저번에 못 산 귤이랑 아기치즈 사오고
인터넷으로 아기낮잠이불이랑 김치 된장 시켜놓고
아기랑 놀아주다 제가 카레 먹고 싶다고 했었는데 카레까지 만들어 놨네요.
아주머니 시켜서 봄맞이 청소도 해놓고
집에 오니 제 침실에 가습기 스탠드 물잔 속옷 잠옷 다 완벽세팅 돼 있어요ㅠㅠ
오늘 자몽 먹으면서 입벌리고 먹는데 원래같으면 뭐라 했을텐데 걍 봐줬어요.
진짜 돈만 있으면 남편이 회사 안다니고 저 챙겨주면 얼마나 좋을까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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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 자랑해요
아하하 조회수 : 988
작성일 : 2013-03-04 21:53:26
IP : 39.7.xxx.61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신둥이
'13.3.4 10:17 PM (14.54.xxx.127)머슴 자랑 인듯 하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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