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시골 삽니다
'13.3.4 5:19 PM
(121.190.xxx.24)
돈많은 사람이 갑입니다
2. @@
'13.3.4 5:21 PM
(210.95.xxx.175)
남의 얘기하기 무척 좋아하는 사람들이 모여서 살고 있죠. 22222
시골중에 시골에 사는 처자입니다.. 요번 김장할때 가만지켜보니.. 같이 이야기하고 있다가 한사람이 잠깐
자리비우면 그때부터 그사람 뒷담화가~ 우스르르르르 ㅎㅎ 화장실도 못가요...ㅋㅋ
3. 변태마왕
'13.3.4 5:22 PM
(121.164.xxx.227)
돈 많아도 욕 바가지로 먹고 사는 사람들 많습니다.
특히 서울에서의 행태를 시골서 그대로 하면 욕 무지하게 먹습니다.
시골 사람들은 돈 많다고 해서 굽신 굽신 대지 않아요.
4. 다크하프
'13.3.4 5:30 PM
(203.206.xxx.186)
영화 이끼가 생각나네요....
5. ...
'13.3.4 5:30 PM
(220.73.xxx.15)
시원시원하게 시골살이 설명해 주셨네요. 감사합니다.
6. 저
'13.3.4 5:32 PM
(183.102.xxx.64)
한적한 김포로 이사왔는데 고민이 많아요. 죄다 할머니 할아버지들이신데 말 섞고 싶진 않고 인사는 드려야하나싶기도 하고....다들 농가주택인데 저만 전원주택단지에 첫입주자라 이질감이 저뿐만 아니라 그분들도 느낄테고....
7. 변태마왕
'13.3.4 5:37 PM
(121.164.xxx.227)
저님 노인정에 떡이라고 해서 인사 드리러 가세요.
"그 젋은 사람들 예의있어" 라는 소리 듭습니다.
시골 사람들은 의외로 순진하고 순수해요 조금만 잘해 드리면 바로 내편이 되요.
8. ㅇㅇ
'13.3.4 5:38 PM
(118.42.xxx.42)
글이 와닿네요...
진심어린 글 저도 감사
9. ...
'13.3.4 5:48 PM
(222.109.xxx.40)
조카딸이 시골에 전원 주택 구입해서 살고 있는데 도시 사람 다섯명이
마을하고 좀 떨어진곳에 집을 지어 다섯집이 살고 있는데 토박이들하고
마찰이 없다고 해요. 그 분들은 농사 짓느라 바뻐서 얼굴 보기도 힘들다고 하던데요.
마을에 단독으로 들어 가 사는것 보다 마음에 맞는 사람 모아서 함께
들어가는게 시골에 정착하기 쉬운가 봐요.
10. 변태마왕
'13.3.4 5:53 PM
(121.164.xxx.227)
시골도 왼딴곳은 그런대로 괜찮아요 동네 한가운데는 좀 그럴거에요.
11. ㅋㅋ
'13.3.4 6:52 PM
(221.139.xxx.8)
남의 얘기 좋아하는 사람들은 서울의 잘사는 동네에도 있습니다.
잘나가는 학교근처들에서 카페하시는 지인이 하시는 말씀.
'한사람 화장실 가면 그사람에 대한 뒷담화 작렬이야. 뒷담화무서우면 절대 자리뜨면 안돼'해서 한바탕 웃었던 일이 생각나네요.
12. 저도 한마디만 여쭐께요
'13.3.4 7:22 PM
(1.252.xxx.113)
친구가 얼마전에 시골로 이사갔는데 마을발전기금이라고 50만원을 내라 했다네요
이얘기 듣고 정말 황당하던데 시골사신다니 진짜로 내야 하는건지 여쭤볼께요~~~
13. 거의
'13.3.4 9:30 PM
(125.186.xxx.25)
거의
이끼랑 비슷한데 많고
의외로 성폭행,성추행 사건도 많이 일어나지만
서로가 알고도 쉬쉬하는 그런 마을이 그렇게나 많다나요?
14. ^^
'13.3.4 9:38 PM
(175.202.xxx.35)
꼭 시골이라서가 아니라 남얘기 하는건 도시나 시골이나 비슷한것 같아요
맞는 말들이 많네요
저도 시골에서 농사짓습니다
윗님 동네 마다 다르겠지만
저희 동네 같은경우 내라고 하더라구요
20만원쯤요
하지만 강제적인건 아니구요
내기싫으면 안내도 된다더라구요
대신 마을 행사에 참가 안 하시면 돼요
예를 들어 단체 관광이라던지
마을 모임 같은거요
저희 동네 같은경우
도로 포장이나 수도나 기타 마을에 시설같은것들을
토박이 분들이 돈을 겉어서 햇고
얼마전까지 일년에 얼마씩 회비를 겉었는데
지금은 사람도 없고 면에서 보조도 조금씩 나오고
예전에 겉었던 돈이랑 해서 마을을 운영
한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새로 오신분들께
회비쯤으로 얘기 하신다고 들었어요
15. ..
'13.3.4 11:33 PM
(112.145.xxx.64)
전 마을일같은건 아예 신경안쓰니 몰랐는데 돈 내라고 하는데도 있나보네요..원글님 글이 맞는게 참 많은것같아요..시골생활이 생각보다 그리 낭만적이지도..그렇다고 뭔가 맘적으로 넉넉하다 하는 느낌도 없구요..
저도 하필 시골 중간에 도시 살다 들어와서 과연 여기서 계속 살아야 하나 고민중이네요.
16. ㅅㅅ
'13.3.5 1:06 AM
(211.36.xxx.125)
175.202님 돈 20과 마을행사중 선택이 가능하단건가요?
그리고 둘 다 안하면 그곳에서 못사는 거예요? 못견디게 하겠죠?
그리고 도심지는 구태여 내가 무리로 어울리지 않아도 그냥 저냥 잘 살아가죠 시골은 그게 아니잖아요? 팔은 안으로 굽겠지만
17. 걍 이끼지
'13.3.5 1:38 AM
(220.72.xxx.192)
시골 사람이 순진하다는건 정말 그야말로 그 생각이 순진한 생각인겁니다.
시골 사람들 무서워요
사건 나면 강력사건 나구요
2222222222222222222
18. ...
'13.3.5 1:45 AM
(119.71.xxx.179)
시골이 무서운게.. 폐쇄된곳이라 그렇죠.
19. 변태마왕
'13.3.5 5:35 AM
(121.164.xxx.227)
소설 쓰는 분들도 많군요.
여성 윤간 문제는 서울이 더해요.
20. ㅇㅇ
'13.3.5 7:53 AM
(182.218.xxx.224)
강간이라면 모를까 윤간은 시골이 더합니다. 모르는 말씀을.
셜록홈즈 시리즈 보면 홈즈가 그런 소리 해요 왓슨한테.
이렇게 평화로워보이는 시골 마을이 알고보면 도시의 슬럼가보다 더 범죄가 많은 곳이라고.
시골에서 부모나 조부모의 보살핌을 잘 받지 못하는 여자애가 하나 있다, 치면
그 애는 거의 십중팔구 동네 아저씨들과 노인들의 성노리개가 됩니다.
21. .........
'13.3.5 8:32 AM
(58.231.xxx.141)
182.218님 님 말씀대로라면 시골에서 자란 소년소녀 가장들은 100명 중 90명은 전부 성적 학대를 받으면서 자랐다는 말이네요?
무슨 그런 말도 안되는 소리가 있나요? 이거 그나마 여기니까 이렇게 넘어가지 면전에서 저런 말 하면 고소당할수도 있어요. -_-
시골에서 자란 고아들 10명 중 9명은 성적학대를 받는다. 라는건 어디서 나온 말인가요?
22. ..
'13.3.5 8:34 AM
(211.176.xxx.24)
은폐된 곳은 시골이든 도시든 범죄가 발생할 확률이 높습니다. 시골의 삶에 일장일단이 있고 도시의 삶에 일장일단이 있는 건 당연한 거구요. 시골 사람 특유의 장단점이 있고 도시인 특유의 장단점이 있는 건 당연.
23. ..
'13.3.5 8:39 AM
(211.176.xxx.24)
시골이나 도시나 범죄 발생률은 비슷하다고 보는 게 맞죠. 시골이라고해서 범죄발생률이 더 낮을 거라는 생각은 오산이라는 거.
24. ....
'13.3.5 9:13 AM
(211.195.xxx.125)
시골 사람이 순진하다는건 정말 그야말로 그 생각이 순진한 생각인겁니다.
시골 사람들 무서워요
사건 나면 강력사건 나구요
3333
그리고 아직까지도 잘난 사람은 서울로 가는 경향이 있다보니 시골은 루저?의 이미지가 남아있다는...
나중에 나이가 60대쯤되면 모를까 아직은 씨티생활이 좋네요
25. 수년전 우리 아버지도
'13.3.5 9:24 AM
(203.142.xxx.231)
시골마을 집지어 들어가실 때 100마넌 내노라 해서 내셨답니다.
그땐 그게 부당하다 생각했는데 지금 생각하면 100만원에 인심얻는것으로 생각함 그리 나쁘지도...
26. 어릴 때 시골에 살았던 적이 있는
'13.3.5 9:48 AM
(221.147.xxx.4)
저는 그 시절이 트라우마로 남아 있습니다.
끼리끼리의 문화가 얼마나 견고하게 그 마을을 엮고 있는지
겪고 보지 않는 사람은 모를 것입니다.
사람들 순박하고 정 많고, 절대 순진하지 않습니다.
폐쇄성과 조직의 문화로 움직이는 곳이라는 생각때문
시골 절대 살고 싶지 않습니다.
27. 시골나름
'13.3.5 9:49 AM
(118.45.xxx.114)
시골삽니다.
농작 안하는 자영업이에요
여긴 너무나 평온합니다
왜 다 저렇게 생각들 하시죠?
발전기금요..?
듣보잡입니다.
근처가 경로당이라 여름엔 수박 몇통. 겨울엔 스틱커피 두박스 드렸어요
대신 과일, 야채 사먹을 일이 없어요
감사하신 분들이 많으세요
어젠 현미찹쌀도 10킬로 받았어요
막무가내로 주십니다.
저희 부모님같아서 간간히 간식 더 챙겨드릴려구요
28. 텃새
'13.3.5 9:55 AM
(175.223.xxx.9)
제일 첫 댓글 돈많으면 갑이라고 하셨죠..^^;;
돈도 안먹히는 시골도 있어요..
저희 고모와 고모부 공기업 다니시고 부동산 경기 좋을때 집장사 좀 하셔서 돈 꽤 있으셔 시골 내려가셔서 집 멋있게 지으셨죠.. 마을 사람들 대부분 전업농이고 좀 고지식한 동네였는데 단도리를 잘 못하셨는지 말도 못하게 텃새에 시달렸어요. 제일 심한건 두 분이 외출하려고 나오는 낌새가 있으면 잽싸게 경운기를 집앞 외길에 세워두고 사람이 없어진다는거죠.. 그외 말도 못하게 시달리시다가 싼값에 집 팔고 나오셔서 이번엔 아~ 주 한적한 곳에다 집을 지으셨어요.. 사람들에게 크게 데이셨죠..
29. 그 반대로
'13.3.5 9:58 AM
(121.151.xxx.247)
저희 친정이 시골입니다.
요즘 시골에 들어온놈이 문제입니다.
기존 부모님은 죽고 자식이 들어왔는데 동네 물을 다 흐립니다.
부모님 살아계실때 집나가서 인연끊고 살다 지금 들어와서는
그 많은 시간동안 뭘하고 살았는지 알수없죠
늙은동네어른들에게 소리지르고 행패부리고
시골노인들은 이제 힘이 없어요
저는 지금 그 문제로 고민입니다.
30. 시골
'13.3.5 10:17 AM
(210.94.xxx.89)
시골에 집이 하나 있는데.. 발전 기금 그런 얘기 나와서 매달 얼마씩 내겠다 했습니다.
그게..참.. 많이 시골이라 겨울에 눈이 오면 마을에 대여섯 있는 집에서 나와서 눈을 치워야 차가 다닐 수 있는 도로라고 보기도 어려운 도로 하나 있는데 제일 젊어도 예순 가까이 되신 분들이 눈을 치우고, 저희는 거 치워진 도로를 밟고 다니는 거니 그냥 깔끔하게 돈 낸다 했습니다.
도시야 경비실에서 눈 치워주지만 눈 치워 주는 사람 없고 여름에는 도로로 뻗어 나오는 풀과 나무 자르는 수고도 있으니..뭐 그 정도야..했습니다.
시골이 딱히 좋거나 그런 거는 없고..그냥 사람 북적이지 않아서 좋다..뭐 그렇습니다.
그들이 순수하냐? 그렇게 생각하지는 않고 그냥 사람들이다.. 라고 생각합니다.
31. 좋은 방법,,,
'13.3.5 10:18 AM
(121.155.xxx.195)
친한사람들하고 (동호인주택) 2가구이상 같이,,,,동시에 이사해서 살면 대등한 세를 형성하게되고 ,,,, 그리되면 절대 왕따 못시켜요ㅠㅠ
달랑 우리가족만 내려가면 이방인 취급하고 사사건건 왕따 시킬궁리만 하죠
두가족이상 같이 가서 살면 절대 그리 못하더군요
32. 공감하며..경험담
'13.3.5 11:01 AM
(182.172.xxx.30)
아버지 따라 시골로 귀농하신 저희 어머니...현재 맘 고생이 심하십니다.
60 넘으셨는데 어머니가 외출하실 때 자동차 몰고 나간다고
여자가.. 여자가... 그러면서 할미들이 뒤에서 욕하십니다.
언제 나가고 들어오는지 회관에서 매일 세고 있는듯...무섭슴다.
또한 맘에 쪼금 안들면 "대학나온 년"이 저런다구 욕하십니다.
까막눈이 대부분이고 좀 배운 사람도 루저들이 많습니다.
자격지심인지 못배운 자식이 효도한다고 큰소리 칩니다.
어느 아들은 중학교만 졸업해서 공장지어 사장되었고..
어느 집 딸은 고등학교만 나와 간호사 되어 영양제 나오고...
대학 갈쳐봤자 필요없다며...
할아버지들은 다들 돌아가시고 없고 할머니들만 70을 넘기고 80을 넘기며 장수하십니다.
할머니들 마을회관에서 술먹고 싸움하시고 흉보시고 편가르기하고... 서로 자식자랑하시고..
목소리 큰사람이 갑입니다.농사일 없는 겨울철에 어찌나 술먹고 마을회관에서 싸우는지..깜놀했슴다.
그리고 장사하시는 분들이 먹을 걸 챙겨주시고 어느 자식이 챙겨주시고 해서
마을회관에서 할머니들 정말 80이 넘으셨는데 이빨 없으셔도 정말 잘 드십니다.
싸움으로 스트레스 풀고 잘 드시고 해서 장수하시나 보다...싶더군요.
어머니가 아버지 고향인 이곳으로 내려왔는데
여자는 두들겨 패야 말을 듣는다더라는 둥... 정말 여성의 지위는 형편없습니다.
현재 아버지 혼자 시골에 살게 할걸...괜히 따라왔다며 화병나셨습니다.
아버지는 농사꾼 체질인지 과수원 가꾸시며 술친구 많이 만들시고 행복해하십니다.에휴...
시골로 귀농하시는 여성분들...잘 생각해 보셨으면 합니다..
인심좋은 곳 살기 좋은 곳..시골... 실상은 그렇지 않답니다. 전 절대로 시골에 안 살겁니다.
33. 동감
'13.3.5 11:02 AM
(183.109.xxx.150)
시골출신인 사람들이 인심좋은 시골, 서울깍쟁이 얘기할때의 그 당혹감이란...
34. 풋
'13.3.5 11:17 AM
(121.139.xxx.173)
왜 시골사람이 순수해야합니까
그들도 농사짓고 자식기르는 사람입니다
도시사람은 영악해도 되고 시골사람은 야무지면 안됩니까
그리고 제대로 못배웠다?
그나이대의 학력을 생각해보시고
농사짓는데 학벌 필요한거 아니니까
학벌면에서 딸릴수 있는 거겠지만
제대로 못배웠다?라는 말은 학벌과는 별개의 의미 아닌가요?
제대로 못배운 학벌좋은 사람들 도시에 무지 많습니다
35. 하기나름
'13.3.5 11:18 AM
(121.186.xxx.147)
저흰 정년퇴직후
시골로 이사해 전원생활을 꿈꾸고 있어서
많은 관심을 갖고 있습니다
주위분들중 전원생활을 하러 들어갔다가 대다수는
비워두거나 헐값에 팔거나 세 내놓고
다시 나오구요
나머지 일부는
행복하게 정착해서 건강하게 잘 살고 있습니다
그차이가 뭘까 하고 들은이야기들로 정리해보니
시골분들의 정서를 잘 이해하지도 못하고 들어가서는
그분들이 사시는 방법을 무시하고
겸손하지 못한사람들은 적응을 잘 못하는것 같구요
명절때마다 동네에 막거리라도 돌리고
인사잘하고 잘 들어주고 그 모임에 같이 어울리는 분들은
잘 사시더라구요
도시적 사고방식 그대로 지키고 살겠다 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은
외따로 떨어져서 몇분이서 어울려 들어가시구요
그렇지 않으신 분들은
시골로 들어가시 마세요
36. 공감하며...경험담
'13.3.5 11:34 AM
(182.172.xxx.30)
잘 보일려고 뭐해주고 뭐해주고 끝도 없었어요.
잘해주다 쪼금 맘 상하게 하면 잘 해준 거 물거품...
저희 어머니 완전 손 크시고 김장하면 다 나눠주시고 고기 삶아 갖다 바치고..
장에 나가면 할머니들 다 태워주시고 하는데...
저희 어머니 정이 많아서 아주 손 크세요.
허나 자기 부탁 하나 거절만 해도 맘 상해 완전 돌변하는 시골 사람들..특히 할머니들.
사람이란 잘 해주고 잘 보이는 것 정말 끝도 없습니다.
도시적 사고방식이 문제라고 단정지으면 안될 듯 해요.
나이드신 어르신들, 시골에서만 살아서 꽉 막힌 사람들
사고방식에 맞춰줄 수 있냐 없냐가 관건인 것 같습니다.
저도 그 시골에 살아본 후...조선시대가 이런가 싶던데...
시골에 사실 분은 시골 중심이 아닌 좀 떨어져 사시는게 좋을 듯...
37. 시골할매
'13.3.5 12:06 PM
(211.230.xxx.230)
에고 넘 심하셔.
이 늙은이는 시골로 이사온지 14년인데
경로당도 잘 가지는 않지만 그런대로 살만 합디다 .
뭐 비슷한 것도 있지만 8번은 개인적으로 전혀 아니라고 아룁니다.
난 하도 많이 얻어 먹어서...
가을이면 쌀에, 고구마에 ,
봄 여름이면 여기저기 채소에 ..
단 처음이사 와서의 상견례(?) 과정이 좀 후 한 것이 좋습디다.
가는정 오는정 이요.
시골분들 처음 인상이 괞찮으면 그닥 변하질 안드만요.
순박한 부분은 땅을 만지면서 살기 때문이겠지요.
38. 싱글녀
'13.3.5 12:11 PM
(210.223.xxx.251)
조금 일찍 은퇴해서 시골에 전원주택 짓고 사는 게 꿈이었는데
혼자 살면 위험하거나 뻘쭘하지 않을까 걱정됐거든요.
13번 어쩔........................
39. 시골할매
'13.3.5 12:14 PM
(211.230.xxx.230)
저는 시골로 이사 온 것이 노후 인생에 있어 가장 잘한 선택이라고 생각합니다.
서울 있을 때 보다 건강도 더 좋아 졌고
친구들이 00졌다고 허니ㅋㅋㅋ 민망해서..
40. 오렌지
'13.3.5 12:39 PM
(141.223.xxx.13)
남의 애기하기 무척 좋아하는 사람들이 살고 있죠.
이건 뭐...우리나라 전국민의 취향인데...시골 도시 할 것 없이..
41. ..
'13.3.5 12:44 PM
(120.142.xxx.101)
저두 서울서만 살다가 잠시 시댁 2년살다왔는데 휴~ 정말 휴! 였어요
그때 기억이, 우리 시어머니 한평생을 한곳에서 터잡고 두루 잘지내시는분이니,
그분 성격이 워낙이 평온하신거죠,
서울이 상막하다 하지만, 이런 프라이버시 전 이게 좋아요, 그런면에서,
아주 동감이 많이됩니다. 제가 몇년살면서 너무도 많이 느낀점이기에,
42. **
'13.3.5 1:49 PM
(165.132.xxx.216)
관심있게 읽었습니다. 시골생활.. 쉽지않죠..
43. ...
'13.3.5 2:09 PM
(121.128.xxx.17)
시누이 집이 시골이라 김장 도우러 갔었어요. 시골은 품앗이라하나? 다섯분이 김장 도우러 오셨는데
나이는 한 65세 정도들 되셨어요. 김장속을 넣으면서 깔깔깔 웃고 음단패설을 늘어놓는데 깜짝
놀랐어요. 정말 듣보잡 같은 얘기들... 김장을 끝내고는 술상이 벌어졌는데 와~ 술도 어찌들 그리
잘 마시는지 그러더니 취해서 춤을 추며 잘들 노시더라구요. 저는 꿰다논 보릿자루 , 시골사람들
순박한줄만 알았는데... 누가 그래요? 시골사람들 순박하다고?
44. 어이없게
'13.3.5 5:17 PM
(121.130.xxx.110)
경우없는 사람들도 있어요. 전 도시 사람들 상대하는게 편해요. 그래도 학습된 사회성이라는건 있거든요. 도저히 저런 행동은 못하겠지...하는짓도 아무렇지도 않게 하는거 보면...정말 사람 가리기 싫지만 근처에도 안 가고 싶어요.
45. ㅇㅇ
'13.3.5 5:30 PM
(14.63.xxx.105)
도시 아이들이 더 까졌다, 성에 개방됐다, 문란하다..등등 말들 하지만
시골 아이들이 훨씬 성에 노출되는 확률이 높더군요..
도처에 맘만 먹으면 실천에 옮길 수 있는 장소가 도시보다 훨씬 널려 있고..
그래서 아이들 지방 대학으로 유학 보내는 게 더 위험하다고 하는건지..
46. 공감
'13.3.5 5:30 PM
(222.121.xxx.181)
50넘도록 대도시만 살다 수도권 외곽지역에 살게 되었어요.
5년 정도 살았지만 아직 적응은 제대로 못하고 무늬만 함께 인 척~ 하고 살고 있어요.
텃세 심해 알게 모르게도 난척 했다간 완전 따 당하고..
따 당하면 무성한 꼬리물기 소문 생산하고
나이가 계급이고
나만 올곳고
그분들은 미안한 일도 없어 사과할 일도 없고...
걍 조용히 묵묵히 그려려니 하고 살지만 속내 드러내 놓고 어울리진 못할 것 같아요.
47. 옆에서
'13.3.5 5:45 PM
(211.106.xxx.243)
시골살이 옆에서 보니까 (극히 개인적인 체험이지만)가서 몇일 안되서 발전기금 달라고 하데요 몇십 내더군요 시골인심..인심이있으되 함부로 다루면 왕따 된다는 소리죠 대신 친해지면 어떻게 적응하는지 어떻게하면 손해 안나는지 가르쳐줘요 집지을때라던가 뭐라도 심으려면 도움이 절실하죠
그동네는 너무 늙은 분들보다 적당히 연세 있으신분들이 많아서 그런거같아요 연세 많은 분들은 대응방법이 또 다르겠죠 또 가구수가 많지 않아서 일단 반가워하더군요 그래도 그들의 입맛에 맞게 오라면 오고 가라면 가야합니다 그래 놓고나면 내말이 통하죠
농사는 자영업이기도하지만 주식같은거더라구요 미리 계산하기가 쉽지 않아요
아는분은 삼척인지 그동네로 이사가려고 알아보는중이였는데 인심이 정말 사나워서 포기했네요 도시에서는 볼수없는 사나움..아마 관광지라 그런가봐요 시골에서 장볼때 주인이 왕인 경우도 많아요 그리고 또하나 놀란것은 동네에서 술도 자주 먹고 잘들 어울려서 그런지..의외로 바람끼가 많아서 놀랐어요
그래도 고향으로 돌아가는 것, 가구수가 적당하고 조금 연령이 어린곳은 살기 적당하지 싶어요
48. 에휴
'13.3.5 6:02 PM
(14.52.xxx.196)
댓글들 읽어보니 시골생활도 만만치 않겠어요. 노동만이 힘든게 아니네요 ㅠㅠ
49. 변태마왕
'13.3.6 10:49 AM
(121.164.xxx.227)
시골이 서울보다 더 먹고 살기 힘들거든요.
50. ...
'17.7.21 12:23 AM
(175.205.xxx.198)
시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