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고등학생 자녀와 해외여행 다녀오셨던 분

고민 조회수 : 5,677
작성일 : 2013-03-04 13:54:44

해외여행을 계획중입니다. 남편과 갈 생각입니다.

그런데 고등학생이 두명인데 아이들만 두고 해외여행을 가기가 여러가지로 마음에 걸려 생각중입니다.

아이들이 중학생일때 일본은 한번 가본적이 있습니다.

방학때 아이들과 함께 해외여행을 같이 보는 것이 좋을지 아니면 미국에 단기캠프로 같이 갔다올지(친척이 있어 알아봐주실 수 있을 것 같기도 하고)

남편은 고등학생이라 방학때라도 해외에 데리고 나가는 것은 반대해요. 부부만 가자고 합니다.

저는 아이들에게 기회가 된다면 뭐든 체험을 해주어야 한다는 생각인데 이걸 얘기해 본 다른 분은 아이들은 기회가 많고 자기 동기가 생겼을 때 가는 것도 좋다고 하네요.

여행을 간다면 장소는 서유럽을 생각중인데 주변에 고등학생하고 여행가시는 분들이 없어 경험해신 분들게 의견을 묻고 싶습니다.

저도 경비는 많이 부담스럽습니다. 비용이 예상보다 많이 나오면 못 갈수도 있습니다.

 

IP : 116.39.xxx.34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3.4 2:00 PM (39.121.xxx.55)

    단기캠프보다 부모님과의 해외여행 정말 강추예요.
    고등학생정도면 지금 보고 느낀게 평생 추억으로 남을 나이이기도하구요..
    학습적인면을 떠나 부모님과 함께 여행할 가장 좋은 시기같아요.
    대학생이후엔 부모님과 여행 쉽지않거든요..
    아님 나~중에 효도여행같이가는것정도이고.
    부모님도 젊고 자녀도 가장 좋은 나이에 가족끼리 여행..진짜 좋아요.
    아이들이랑 미리 갈 여행지에 대한 공부 같이 열심히 하셔서 다녀오세요..

  • 2. 빙그레
    '13.3.4 2:03 PM (180.224.xxx.42)

    여행 다니기 가장 부담스러운 시기 입니다.
    특히 고등학생은 학교에서 빼기도 힘들고..
    전 한번 경험해보고 아애 포기 했습니다.
    그래서 이번 고등학교 들어가는 아이 중3여름방학에 마지막으로
    홍콩다녀 왔어요.
    고등학교 졸업때 까진 아애 생각 않하고 있어요.
    그대신 신랑하고 둘이만 가려고 합니다.시험시간과 방학을 제외하고 시간 맞춰서 1년에 한번씩은 가려고 합니다. 근대 가장 큰 관건이 휴가를 낼수 있을까가 문제지만요.(되도록 해보겠다고 얼마전 얘기 하더군요.)

  • 3. ㅇㅇㅇ
    '13.3.4 2:08 PM (182.215.xxx.204)

    그런데 패키지로 유럽이시면
    아이들 성향에따라서 삐딱하게 나갈수도있지않을지...
    솔직히 말해서 저라면 그랬을거같아요-.-
    요즘 배낭여행이다 렌터카 캠핑이다 본게많아서
    우르르 따라다니는 패키지여행이 무조건 싫을수있고
    그럼 그비싼 돈 지불한 부모님 마음도 불편하고요..

    원론적으론 당연히 같이 여행하는거 이상의 성과는 없다고 생각하는 편입니다... 가족중에 고등딸아이 하나 데리고 유럽 렌터카 여행한 사람 있는데 딸이랑 많이 이야기하고 아빠랑도 한결 친해지고 너무 좋았다고 들었거든요 아들/딸 차이도, 아이와 부모 성향차이도 있겠지만요

  • 4. //
    '13.3.4 3:08 PM (124.49.xxx.19) - 삭제된댓글

    구정때 일본에 대학생 아이와 고딩올라가는 아이 델고 갓다왓어요, 패키지로 갔는데 엄청 좋아하던데요,,
    경제사정이 허락하지 않는다면 몰라도 안그렇다면 그냥 델고 가심이,, 언제 식구들 전부 같이 가보겠어요,,
    나중에 시간 안맞고 그럼 전부 다 가는거 힘들어요,,

  • 5. 좋던데요
    '13.3.4 3:11 PM (222.120.xxx.11)

    고2올라가는 딸아이와 중3올라가는 아들아이 데리고 얼마전 일본여행다녀왔습니다.
    어려서는 잘 모르는 것 같더니 이번엔 엄청 좋아하던데요

  • 6. 작년 여름방학
    '13.3.4 3:50 PM (211.224.xxx.85)

    고2아들아이와 서유럽 갔다왔어요.
    공부에 뜻이 없는 아이라 며칠 갔다오더라도 성적에 전혀 영향을 안받는걸 알기에
    학교에 통보만 했어요.
    의외로 심술도 안부리고 잘 따라다니면서 잘먹고 잘자더라구요.
    지금도 TV에 우리가 지나온 곳이 나오면 신나게 그때 이야기하며 순식간에 훈훈한 공기가 흘러요.
    아이와 함께 하는 추억은 돈 이상의 가치를 준다는것!
    저는 긍정적으로 생각해요.

  • 7. 전 별로
    '13.3.4 4:13 PM (14.52.xxx.59)

    중학생때 해외 해마다 나갔고
    고등땐 학교에서 연수 데려가서 안 가다가
    이번에 대학가면서 데려갔는데요
    진짜 중간에 욱했어요,공부건 여행이건 본인들이 가고싶고 뭐라도 더 보고싶어해야지...
    미리 일정좀 짜보래도 묵묵부답,뭐먹을래 해도 아무거나,차타면 일단 자고보고,거기서 스마트폰은 계속 들여다보고...
    다신 안 데려가고 친구들하고 배낭여행간다면 가라고 하려구요
    내 눈앞에서 저런 꼴 보기 싫더라구요 ㅠㅠ
    그리고 유럽이면 일단 열흘은 가야 하는데 고등학생 스케줄엔 무리에요

  • 8. 원글
    '13.3.5 12:15 PM (116.39.xxx.34)

    다 옳은 의견이라 마음에 와 닿네요.
    저도 긍정적인 부분과 부정적인 부분이 모두 마음에 걸려서요.
    결정내리기가 어렵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30982 목동) 일본가는데 김치포장 해주는데 있나요? 5 올라 2013/03/20 2,510
230981 봄잠바 좀 골라주세요~ 1 옷사려구요 2013/03/20 528
230980 친정 엄마와의 갈등으로 너무 힘이 듭니다... 52 아픔 2013/03/20 14,210
230979 아사면과 트윌면....이불소재 어떤게 좋을까요? 3 11 2013/03/20 5,634
230978 초3아들 반친구들과 카톡 그룹채팅하면서 노네요 1 2013/03/20 645
230977 정수기 온수 스위치를 껐더니 전기요금이 엄청 줄었어요 9 2013/03/20 3,523
230976 미수금 받을려고.. 10 ... 2013/03/20 1,091
230975 카페인이 넘 강한거 같은데 빨리 중화시키려면 어떻게 해야할까요?.. 5 베베 2013/03/20 4,849
230974 고 2 아들 이런땐 어찌해야 하는지요 6 무지개 2013/03/20 1,524
230973 동네 아줌마에게 질투를 느낄때... 8 질투의화신 2013/03/20 4,750
230972 1마일(혹은4마일) 걷기 하고 계신가요?^^ 5 아롱 2013/03/20 2,662
230971 이이제이도 공개방송 콘서트 한대요 이이제이 2013/03/20 375
230970 언제 어른꺼로 바꿔주셨나요? 1 초등샴푸 2013/03/20 591
230969 서울 노량진 근처 공중전화가 고장났는데 어디다 고쳐 4 핸폰없는사람.. 2013/03/20 462
230968 기내에 가방 뭐 들고 가세요? 5 2013/03/20 1,309
230967 오늘 날씨 희한해요 6 오오 2013/03/20 1,496
230966 어머 세븐이 군대갔네요 1 ........ 2013/03/20 662
230965 사랑스러운 풍경.... 1 아가 2013/03/20 569
230964 명란젓에 참기름? 들기름? 4 젓갈 2013/03/20 3,124
230963 남편한테 어떻게 말해야할지... 30 콘서트 2013/03/20 13,742
230962 스타일과 내용(김X경 강사의 발언) 7 ... 2013/03/20 2,398
230961 김미경씨 멘탈이 쓰레기네요 18 역시나그럴줄.. 2013/03/20 11,818
230960 카페에서 바리스타로 일하게 되었어요.. 패션 코디 좀 도와주세요.. 13 카페 2013/03/20 3,574
230959 제가 툭하면 아픈 사람인데... 5 ........ 2013/03/20 1,711
230958 논란 중인 강글리오 커피 꼭 맛 보세요! 70 콜롬비아홀릭.. 2013/03/20 12,379